단국대병원이 말기 암 환자를 돌보는 필수인력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단국대병원 암센터는 최근 암센터 다학제실에서 ‘2024년 호스피스 전문기관 필수인력 1차 소진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6월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말기 암 환자의 신체적, 영적, 정신적 어려움을 돌보는 팀원(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의 스트레스와 소진 관리를 통해 더 행복한 마음으로 환자를 돌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향기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아로마테라피스트 강해미 소장(한방&아로마 연구소)이 강사로 나서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스포츠 롤온과 핸드 퍼퓸 오일 만들기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교육 후에는 식사를 함께하며 완화의료센터 팀원 간 소통과 친목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한편, 단국대학교병원은 2023년 12월 완화의료병동을 개소하고 올해 1월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의 의미 있고 아름다운 삶의 마지막을 위해서 체계적인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6월 현재까지 36명의 환자가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