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제55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3)’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MEDICA 2023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뒤셀도르프 국제 전시회장(Convention Center Dusseldorf)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약 95,000m2 면적에, 카테고리별 17개의 전시홀이 구성됐다. 70개 국가에서 6,273개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중 약 83,000여명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년도 대비 올해 전시는 전시면적이 약 4,000m2이 확장됐고, 참가기업 수 약 20% 증가, 참관객 약 2,000여 명이 증가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새롭게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공간, 신생기업을 위한 Start-up Park, 건강 및 피트니스 모니터링, 훈련, 인지재활 등과 같은 Medical Sport Hub, 디지털 및 AI 의료, 병원 간 데이터 네트워킹을 위한 Hospital of Future와 같은 별도 테마관이 구성됐다.
조합 주관으로 구성된 한국관은 총 82개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97개 부스(1,142.5m2)로 참가했다.
한국관은 장비관(16홀), 소모품관(6홀, 7A홀) 3개 홀에 배치됐으며, ㈜포스콤(엑스레이), ㈜브레인유(마취심도측정기), ㈜옵토레인(실시간유전자증폭장치), ㈜우리메카(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 의료장비 및 ㈜티디엠(정형외과임플란트), ㈜영케미칼, 바이오플러스㈜(조직수복용생체재료), ㈜필텍바이오(주사기) 등 소모품 기업을 비롯해 82개 기업이 이미징장비, 체외진단기기, 정형외과용장비,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한국관(82개사)을 비롯해 보건산업진흥원 통합관(11개사), 강원테크노파크(7개사), 김해의생명(10개사), 대구테크노파크(23개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15개사), 3D융합산업협회(5개사)과 같이 지자체관 구성 및 개별참가기업 148개를 포함해 총 301개 기업이 참가했다.
조합은 한국관 홍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한국관 홍보를 위해 각 홀(6,7,16홀)에서 홍보부스 운영 및 자체 디렉토리를 제작해 참가기업 및 제품을 홍보했고, 바이어와 기업 매칭을 진행했다. 더 많은 바이어 유입을 위해 전시장 메인입구 근처 3곳에 전광판 및 배너를 활용했다.
또한 신규참가 기업 대상으로 관련 전시회 설명 및 현지 시장 안내 등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최석호 부장은 “유럽시장 진입을 위해 메디카는 중요한 발판으로 많은 한국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또한, 수출 확대로 이어지기 위해선 MDR 인증 획득이 필요하다”며, “대부분의 의료기기는 중소기업으로 인증획득 및 해외전시참가 등 기업들의 부담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 지원확대가 필요하다. 조합은 기업들의 지원을 위해 해외인증지원, 해외전시회 참여 등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56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4)는 2024년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