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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서 기술수출 등 10건 계약 성사

기술 수출 계약(약 6353억원) 및 MOU 등 10건 체결 성사돼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다양한 기술수출 계약 및 MOU가 체결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27일 오후 4시(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한미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미 기업 간의 기술 수출 계약 1건과 MOU 9건 등 총 10건의 체결식이 진행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70주년을 맞이한 한미 동맹이 군사, 경제 분야를 넘어 기술 동맹으로 격상되는 만큼, 양국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기업에게 미국 보스턴 현지 거점을 지원하는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사업’(20개사)의 성과와 향후 기업 진출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한미 기업 간 신약 후보물질 수출 계약 1건과 디지털 헬스케어,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등 9건의 체결을 통해 신시장 창출의 가시적 성과를 확인했다. 

먼저 대웅제약社는 애디텀 바이오(Aditum Bio)社의 자회사인 비탈리 바이오(Vitalli Bio)社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DWP213388)의 글로벌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신약물질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동물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월한 치료 효능이 확인된 상태다. 

현재 임상 1상 단계인 신약 후보물질 기술 이전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 규모는 선급금 1100만 달러(약 145억원)을 포함한 4억7700만 달러(약 6353억원)이다.

대웅제약社는 전승호 CEO가 참석해 미국을 거점으로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회사로 나아가고자 최근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기술수출 등 개방형 혁신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술 수출 계약 등을 토대로 미국 등 선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글로벌 상업화 단계까지 개발하는 회사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총 4건의 MOU가 체결됐다. 

우선, 웰트社는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교와 헬스케어 분야 산학협력 및 기술이전, 글로벌 교육 연계 및 현지 우수인력 채용 등을 주 내용으로, 국내 노스이스턴대학교 산학협력센터 설립 논의 등을 포함하는 MOU를 체결했다.

카카오헬스케어社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시스템 개발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社와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카카오헬스케어社는 이번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병원, 연구기관, 기업 대상으로 데이터 유출 위험 없이 의료데이터의 인공지능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헬스케어社는 연속혈당측정(CGM) 분야의 선두주자인 덱스콤社와 혈당관리 분야의 혁신적 모바일 서비스 제공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 첫 번째 협력으로 덱스콤社의 연속혈당기기에서 도출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혈당관리 등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협력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카카오헬스케어社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연속혈당측정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분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헬스케어社는 미국 전역에 19개의 정신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시그니처헬스케어社와 텀시트(Term-sheet)를 체결했다. 

카카오헬스케어社의 원격환자모니터링(Remote Patient Monitoring) 소프트웨어(솔루션)의 초기 검증을 진행한 후, 시그니처헬스케어社의 19개 병원 내에 확산하고 향후 공동사업을 통해 연방정부의 수가가 존재하는 미국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아울러 카카오헬스케어社는 황희 대표가 참석해 구글 클라우드社, 덱스콤社, 시그니처헬스케어社와 같이 미국의 신뢰할 수 있고, 역량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제약·바이오 분야는 2건의 MOU가 체결됐다.

유바이오로직스社(백영옥 대표)는 백신 핵심 원료물질(CRM197, 접합단백질 핵심원료물질)을 Aeolian Biotech社에 수출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Aeolian Biotech社는 해당 백신원료물질을 활용하여 폐렴구균백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릭스社는 DynamiCure Biotechnology社와 RNA 간섭(RNAi, ribonucleic acid interferenc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의 공동 연구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의료기기 분야는 2건의 MOU가 체결됐다.

피씨엘社는 ARC 그룹社와 체외진단(IVD) 제품 기술협력 강화, 현지 기관 투자자 및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한 미국 현지 시장진출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지엠에스헬스케어社는 현지 조달기업인 웨스트카브(Westcarb)社을 통해 의료용 냉장·냉동고 제품의 미국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마지막으로 연세대학교(K-NIBRT), 모더나社,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을 위해 mRNA 백신, 생명 공학 및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교류에 대한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복지부는 “mRNA 분야에서의 모더나社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K-NIBRT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교육과정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에서의 계약 등으로 67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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