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는 주로 40대 후반 또는 50대 초반 여성들의 호르몬 변화와 불균형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갱년기는 다양한 동환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갱년기 장애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39만 352명으로 매년 약 40만 명이 갱년기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갱년기는 초기, 중기, 후기의 3단계로 구분된다. 초기는 생리불순, 생리양 증가, 안면홍조 등이 나타나며, 중기가 되면 생리가 중단되고 요실금, 배뇨통, 질 건조증 등을 보인다. 후기 또는 완경 이후에는 급격한 노화, 골다공증,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갱년기 치료를 위한 방법으로는 △운동요법 △정주요법 △호르몬요법 △호르몬 대체요법(HRT) 등이 있으며 이 중 호르몬요법과 호르몬 대체요법이 가장 널리 활용된다.
호르몬요법은 호르몬제와 보조제 복합 투여로 이뤄지는데 과거에 유방암, 간염, 혈전증을 앓았거나 현재 앓고 있는 사람이면 호르몬요법으로 치료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에 폐경으로 인하여 인체 내에서의 생성이 부족해진 여성 호르몬을 보충시켜주는 ‘호르몬 대체요법(HRT)’이 활용되고 있다. 태반주사는 대표적인 호르몬 대체요법이다.
태반 성분 주사제인 JBP 플라몬주는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장애 증상의 개선’에 적응증으로 허가받았으며, 인태반 추출물이 주원료다. 시술 통증을 줄여주는 무통화제 벤질알코올이 부원료로 함유돼 있어 갱년기 장애 증상의 개선 이외에도 만성 피로 개선, 피부 미백, 홍조 개선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파마리서치는 2009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10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태반제제 갱년기 치료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2005년 JBP 사를 통해 갱년기 장애 여성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하여 효과를 입증했다. 투여 전후로 SMI(Simplified Menopusal Index)를 측정한 결과, 10개 항목에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총 유효성은 90.2%로 혈관운동신경 증상을 주체로 하는 신체증상, 정신증상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