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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회, ‘전립선비대증 대한 오해와 진실’ 영상 공개

전립선비대증 대한 궁금한 점과 오해에 대해 정확히 설명할 예정

대한비뇨의학회가 남성들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는 영상을 공개한다. 

대한비뇨의학회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동영상을 제작해 학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동영상에는 류재현 중앙보훈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이 참여해 전립선비대증의 진단, 증상, 유병률, 치료법 등에 설명을 하는 한편, 전립선비대증과 관련해 평소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이 평소에 궁금해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류재현 과장은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을 괴롭히는 만성 비뇨계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요로감염, 방광결석을 비롯해,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서 요의가 있음에도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태인 ‘급성 요폐’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급성 요폐가 빨리 해결되지 않는 경우 요로계 파열이 발생할 수 있어 이런 상황에서는 반드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아 만성화되면 2차적으로 방광이 망가지는데, 이 경우에는 비대해진 전립선을 수술한 후에도 배뇨장애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너무 늦지 않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비뇨의학회 박현준 홍보이사(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환자마다 증상과 원인에 상당한 차이가 있고, 연령이나 건강상태, 치료 선호도에 따라 접근을 달리 해야 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배뇨 시 불편함이 발생한다면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가 최근 국내 50-70대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립선비대증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절반 이상인 52%는 병의원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 주된 이유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굳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66.9%), `적당히 참을 만해서’ (44.7%)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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