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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단식투쟁·의사총파업 '지지 성명' 이어져

서울·전남·대전시의사회, 지역병원협 성명…단식투쟁 현장 방문, 천막회의 개최

서울시의사회 전남의사회 대전시의사회 대한지역병원협의회 등 각 지역의사회와 직역단체 등이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최대집 회장의 단식투쟁과 9, 10월 경 전국의사총파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투쟁위원회 최대집 위원장(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문재인케어 정책 변경 등 6개항을 요구하면서 단신투쟁에 들어가는 한편 6개 항의 이행 모습이 보이지 않을 경우 9, 10월 경 전국의사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한 사안과 관련 이 같은 지지 성명과 단식 현장 지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의협 상임이사들이 예전처럼 상임이사회를 임시회관이 있는 삼구빌딩이 아닌 최대집 회장이 단식투쟁 중인 이촌동 의협회관 앞마당에서 3일 상임이사회를 열었다. 상임이사 29명과 자문위원 7명 등 역대 최다인 36명이 참석했다. 



의협은 “상임이사회에서는 앞으로 최대집 회장이 단식투쟁 중인 이촌동 의협회관 앞마당에 ‘비상천막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매일 저녁 8시에 회의를 하기로 했다. 향후 모든 회의 및 행사를 최대집 회장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비상천막본부에서 열게 된다.”고 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3일 '전라남도의사회원 및 전공의 일동은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를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7월 2일 선포식에서 의협은 여섯 가지 주제, 즉 문재인케어(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 비급여의 대폭 급여화)의 전면적 정책변경, 진료 수가의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의 올바른 확립, 의료사고 발생에 대한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정상화 등의 구체적 개혁 과제를 제시하였다."면서 "이것은 특별한 내용도 아니고 의-정간 공감대가 기(旣)형성된 주제였음에도, 의협이 또다시 요구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렇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주장이 계속해서 나온다는 것은, 의료계에 대한 정부의 불통이 얼마나 극에 달한 것인지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어제 오전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 행동선포식은 의료정책의 잘못된 현실을 고치려고 하는 발로이며, 시대를 바로잡는 첫 발자국이 될 것”이라면서 “이에 잘못된 의료정책을 개선하고자 하는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 행동을 2,700여 전라남도 의사회원 및 전라남도 지역 전공의들은 적극 지지하고 동참할 것을 선언한다.”고 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도 3일 지지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7월 5일 서울시의사회 집행부가 이촌동 의협회관 앞마당인 투쟁장소에 방문하여 최대집 회장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5일 이 자리에서 서울시의사회는 상임이사회 개최를 개최한다. 서울시의사회가 향후 투쟁에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박홍준 회장은 “투쟁이나 파업에 대한 생각이 각자 다름과는 상관없다. 지금이 대한민국 의료가 바로 서기 위해 가장 중요한 순간임을 공유한다는 뜻에서 이 장소에서 상임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2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최대집 회장이 단식투쟁 중인 이촌동 의협회관 앞마당을 직접 찾았다. 최대집 회장과의 면담에서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기 위한 강한 의지의 표현한 것에 대해 위로와 응원을 전하며 이번 투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밝혔다. 

대전시의사회도 3일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개혁을 촉구하는 대한의사협회장의 단식을 지지하며’라는 입장문을 밝혔다.

대전시의사회는 "갈릴레오의 진실은 350여년이 지난 후에야 인정받았지만, 우리 의료계의 현실은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 피해는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고,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되기 때문이다.  이제, 의료 현장의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최선의 진료를 위한 방법을 찾아나가도록 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환자를 위한 실질적인 의료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진료서비스를 받는 고객인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촉구한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의 7월 2일 기자회견 및 의협회장의 단식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대전광역시의사회 회원 일동은 국민 건강을 위한 실질적인 의료개혁이 이루어질 때까지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와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한지역병원협의회도 3일 저녁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 행동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는 지난 7월 2일 환자들의 최선의 진료권 보장과 의사들의 진료 환경 확보를 위한 행동 선포식을 가졌다.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전 의사들의 행동으로 성취하기 위한 선포식은, 13만 의사들을 단결하고 규합하여, 잘못된 정책을 되돌리고 진정한 의미의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잘못된 의료정책을 개선하고자 하는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 행동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할 것을 선언한다.”고 했다.

앞으로도 보건의료계 각계 관계자들의 지지 성명과 단식투쟁 방문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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