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향남제약단지 중 화일약품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8명이 화재 연기를 들이마시고 1명이 실종됐다. 이번 화재는 지상 5층 건물 중 3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아세톤 유증기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30일 14시 22분경 화재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인력 94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어 약 30분만인 14시 49분 대응1단계를 발령,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하도록 했다.화일약품이 30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상신리 공장은 241억원 이상 규모의 화재보험이 가입된 상태다. 화일약품은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제한돼 재해발생금액을 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화재로 인한 손실액은 확인 중이며 금액이 확인되는대로 재공시할 예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고 경위 및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며 조속한 사고수습 및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업의 한 해 성과를 볼 수 있는 사업보고서는 여러 정보를 제공하지만 임원에 대한 사항도 정리돼 주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인 임원의 경우 개인별 보수현황을 정리해 공시하도록 되어있다. 본지에서는 공시된 정보를 정리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편집자 주] ◆2개사 3명 제외하고 급여 5억원 넘어 제약사 대표이사 중 가장 높은 급여를 기록한 곳은 환인제약의 이광식 대표이사(936백만원)였으며 5억원이 넘는 회사 중 제일 낮은 곳은 셀트리온의 기우성 대표이사(424백만원)였다. 상여금에서는 화일약품의 박필준 대표이사(594백만원)가 제일 높았으며 셀트리온의 기우성 대표이사(4백만원)가 낮은 상여를 기록했지만 성과보수 항목을 더해 급여를 제외한 보수 부분에서 2번째로 많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수총액에서는 화일약품의 박필준 대표이사(1,128백만원)가 가장 높은 금액을 받았으며 이런 결과는 급여(534백만원)와 상여(594백만원)의 금액이 비슷해 합산한 후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금액대별로는 5억원대(7명)가 가장 많았으며 9억원대(4명)와 7억원대(4명)가 같고 6억원대(2명)가 뒤를 이었으며 11억원대(1명)와 8억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