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방역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중국발 항공편이 단계적으로 증편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본부장 주재로 보건복지부 등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중국 상황 위험 평가 및 방역 조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2월 17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436명이고, 감염재생산 지수는 0.81이며, 신규 위중증 환자는 216명으로 연속 감소세에 있다. 중국 코로나19 상황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이행한 것으로 판단되고, 입국자 검사 양성율도 1월 첫 주 18.4%(단기체류자 21.9%)에서 2월 2주 0.7%(단기체류자 1.5%)로 지속 감소 중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중국 단기 비자 발급 재개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를 고려해 중국발 항공편을 주 62회에서 2월 말까지 주 80회로 증편한 후, 단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최근 확진자·중증환자 감소 등 방역 안정 상황에서 탄력적 대응을 위해 다음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은 주 3회(월·수·금)에서 주2회(윌·수)로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월요일에는 코로나19
2019년 대비 항공 국제선 약 58% 수준 회복이 전망되고 있으며, 여객선 항로 회복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안전한 출입국을 위해 방역 상황 등을 점검·관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본부장(국무총리 한덕수) 주재로 ‘출입국 정상화 현황 및 방역 상황 점검’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발생상황과 각국의 방역 정책 완화를 고려해 국제항공편과 국제여객선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다. 국제항공편의 경우 지난 6월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편수 제한 및 비행 금지시간 폐지를 시작으로 각각 9월과 10월에 입국 전·후 PCR 검사가 폐지되면서 국제선 운항 실적과 입국자가 회복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 겨울(2022년 10월 30일 ~2023년 3월 25일) 중 국제선 운항 횟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58%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초과수요가 있으면 추가 증편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제여객선은 지난 10월 28일부터 코로나19 발생상황과 국제여객선 이용 수요 등을 감안해 모든 국제여객선 운항 항로를 재개하기로 결정해 운항을 정상화하고 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