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반월연골판 수술, 7년 새 19% 증가”
무릎 반월연골판 수술이 7년 새 1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에 비해 수술 건수도 높았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정규성·하정구 교수팀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반월판연골 수술인 절제술과 봉합술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 관절에서 관절경을 이용한 반월연골판 수술은 정형외과에서 가장 널리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로, 반월연골판은 체중 부하 시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반월연골판 전체 수술 건수는 2010년 7만 4807건에서 2017년 8만 9035건으로 1만 4228건 더 많이 시행됐다. 반월연골판 수술 중 절제술은 2010년 6만 5752건에서 2017년 7만 4088건으로 12.6% 증가했다. 봉합술은 2010년 9055건에서 2017년 1만 4947건으로 65%로 증가했다. 반월연골판 절제술을 가장 많이 시행한 연령은 50대로, 전체 수술 중 37.5%(2만 7850건, 2017년 기준)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60대 25.5%(1만 8937건), 40대 16%(1만 1902건) 순으로 조사됐다. 10만 명당 수술 건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