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위해 국제 공공 조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이 4월 24일 2024년 감염병 R&D를 위한 연구비 지원과제 모집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라이트재단은 중저소득국 감염병 대상 일반분야를 비롯해 ▲단일클론항체 바이오의약품 ▲성매개 감염 진단 등 총 3개 부문에 대해 한 과제당 최대 4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이훈상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전략기획이사는 감염병 분야 단일항체의약품(mAb) 과제는 우리나라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이 이사는 지금까지 항체의약품은 중·저소득 국가들에 적용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국제보건에 중요한 감염병에 대한 항체의약품(mAb) 제품화를 실현하게 된다면 중저소득 국가들을 위해 기획/개발된 항체의약품의 성공 사례를 제시함과 동시에 중·저소득 국가들을 위한 항체의약품 접근성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단일항체의약품(mAb)의 글로벌 인허가(WHO PQ 포함)와 공공 조달은 현재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최우선순위 과제 중 하나이며, 라이트재단을 포함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 2024년 연구비 지원 대상 모집을 시작한다.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에서 2024년 4월 22일부터 감염병 R&D를 위한 연구비 지원과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중저소득국 감염병 대상 일반분야를 비롯해 특정 분야인 ▲단일클론항체 바이오의약품 ▲성매개 감염 진단 등 총 3개 부문이며, 한 과제당 최대 4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 분야는 중저소득국에서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을 완화하는 백신·치료제·진단 플랫폼 분야의 연구 개발 과제 및 해당 분야에서 대한민국 법인 또는 파트너 기관으로서 기술이전을 지원한다. 지원 마감 기한은 12월 13일까지다. 또한, 단일클론항체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질환(RSV) ▲말라리아 ▲팬데믹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감염성 질환 중 최소 1개 질환을 예방 ·치료하기 위한 단일클론항체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제조원가 절감기술을 검증하는 연구 개발 과제 지원한다. 성매개 감염 진단 분야는 ▲임균(Neisseria gonorrhoeae)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Chlamydia trachomatis) ▲질편모충(Trichomonas vaginalis
R&D 역량을 갖춘 국내 교육 기관 및 단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현지 상황에 맞춘 새로운 과제 수행의 기회가 제공된다.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대표이사 김한이)은 10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단의 사업 내용 및 새롭게 시작될 공모에 대해 소개했다.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이하 라이트재단)은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분야 보건형평성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국내 생명과학 기업의 출연을 통해 2018년도에 설립된 민관협력 비영리 재단이다. 라이트재단은 현재 한국에서 유일한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통해 국제보건 R&D를 지원하는 기금이며, 단순 중저소득국에 병원을 지어주거나 백신을 제공하는 것 외에 직접 필요한 기술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한국 제약바이오 분야 R&D 파트너들이 글로벌 공공재로서 필수의료기술을 형평성 있게 제공하는 것을 돕는다. 재단은 보건복지부 공적개발원조 자금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국내 기업들의 출연을 통해 운영되는데, 최초 500억원 규모에서 현재는 1296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재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