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IVI 장티푸스 접합백신, WHO 승인(PQ) 획득
국제백신연구소(IVI)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UN기구 공급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국제백신연구소(IVI)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 접합백신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 인증(PQ: Pre-Qualification)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WHO PQ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백신의 제조 공정, 품질, 임상시험 결과를 평가해 안전성과 유효성, GMP를 인증하는 제도다. 유니세프(UNICEF)와 범미보건기구(PAHO) 등 UN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WHO PQ 인증 획득이 필수적이며, WHO PQ 인증은 백신의 품질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번에 WHO PQ 인증을 획득한 ‘스카이타이포이드’는 IVI의 기술이전 이후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의 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 접합백신(TCV)이다. 운반체 역할을 하는 디프테리아 독소 단백질(디프테리아 톡소이드)에 항원 역할을 하는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접합하는 ‘정제 Vi다당류-디프테리아톡소이드 접합체’ 방식을 활용했다. 또, 접합기술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