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가 ‘2024 질병관리청·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용역사업’에 선정됐다. ‘HIV 감염인의 예후인자 규명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사업은 송준영 교수가 전체 총괄을 맡으며,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김지현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026년까지 총 5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HIV 감염인의 면역상태에 따른 마이크로바이옴을 비교 분석해서 예후 인자를 발굴하고, 이를 진단기술과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인 마이크로바이옴은 신체내 미생물 군집으로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2의 장기로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래 의료기술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연평균 22% 수준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송 교수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HIV 감염인과 건강인 대조군의 코호트 등록을 통해 수집한 임상정보, 면역세포분석, 유전체분석 결과를 연계 분석해 HIV 감염인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심층분석을 통해 HIV 감염인의 예후와 관련된
원내 감염관리 관심도 증대와 역량 향상을 위한 고대 구로병원의 부서주도 감염관리활동 I-STAR 임명식이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지난 4월 17일 본원 스카이비스타에서 부서 주도 감염관리활동 I-STAR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4월 18일 밝혔다. 구로병원 감염관리실이 주관하는 I-STAR(infection control star)는 의료진의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감염관리 역량 향상 및 부서 내 주체적인 감염관리 활동을 통해 의료관련감염을 감소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임명식은 ▲개회사(감염관리실장 노지윤 교수) ▲프로그램소개(감염관리실 ▲2023 활동사례 발표(92병동, 신생아중환자실) ▲팀별소개 및 모임 순으로 진행됐으며, 노지윤 감염관리실장 및 감염관리실 관계자와 I-STAR로 임명된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I-STAR활동은 2024년 12월까지 진행되며 각팀들이 선정한 주제(▲심혈관계중환자실: 폐렴 예방 ▲신생아중환자실: 다제내성균 관리 ▲91병동: 손위생 ▲영상의학과: 다제내성균 환자 검사시 관리 ▲응급실: 요로감염예방 ▲62병동:손위생&배액관 감염관리 ▲63병동: 접촉주의 격리환자 관리 ▲심혈관특수검사실: 멸균기구 및 물품
’이중 형광영상을 활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 의대 최학수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 같은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4월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두 가지 근적외선 형광조영제(800nm파장의 cRGD-ZW800-PEG, 700nm파장의 ZW700-1C)를 개발하고, 수술 중에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이중 형광영상으로 동시에 영상화하여 탐색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 이후 중형동물 폐암 모델과 대형동물 모델에서 해당 기법의 폐암 정밀 탐색과 폐구역 경계면 탐색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임상연구(중형동물 폐암 모델과 대형동물 모델)에서 암 표적 형광조영제(cRGD-ZW800-PEG)와 암주변 혈류분포를 확인할 수 있는 조영제(ZW700-1C와 ZW800-PEG)의 주입을 통해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동시에 정확하게 30분까지 정확히 탐색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이 개발한 형광조영제와 기법을 활용해 폐암과 폐구역 경계면을 최장 30분까지 정확하게 탐색이 가능함을 확인함으로써 수술 중 효용성이 높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두 형광조영제는 물리화학적으로 안정적이며
장기간 고농도 대기 오염에 노출될 경우 ST절 상승 심근경색(STEMI) 및 중요 합병증인 병원 내 심인성 쇼크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나승운·박수형 교수, 차진아 연구원, 최세연 연구교수)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4월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장기간의 고농도 대기오염 노출이 ‘ST절 상승 심근경색(STEMI)’과 ‘비ST절 상승 심근경색(NSTEMI)’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했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및 심장학회 지원을 통해 구축된 한국인급성심근경색 레지스트리(KAMIR-NIH)에 2006년 1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에 신규 등록된 19세 이상 급성심근경색 환자 4만5619명을 대상으로 흉통이나 호흡곤란 등 심근경색 관련 증상이 처음 발생한 날 전날의 1년 평균 대기오염 농도를 분석했다. 1년 평균 대기오염 농도는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시간별 대기오염 농도 데이터를 활용했다. 그 결과, 단위면적 당 대기오염 농도의 증가는 비ST절 상승 심근경색 보다는 ST절 상승 심근경색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농도의 미세먼지(PM10)에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 연구팀(비뇨의학과 문두건·조선범·안순태)이 지난 3월 30일 개최된 ‘대한남성과학회 41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변형한 격자 절개 및 콜라겐 플리스를 활용한 음경백막 봉합방식을 적용한 페이로니병 수술 추적관찰(Mid-term follow-up after modified grid incision and sealing with Collagen Fleece for treatment of Peyronie’s disease)’이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두건 교수는 “음경백막의 결절로 인한 페이로니병 환자에서 길이단축과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 치료효과가 낮았으나, 변형한 격자 절개 수술법 시행 후 3-5년간 추적한 결과 심한 변형과 길이단축도 회복되었고 환자만족도도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태성의학회 회장 및 아시아 음경수술학회 회장으로서 심각한 음경 요도기형손상 환자에 적합한 수술치료법의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척수종양 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신경외과 김은상 교수를 초빙했다. 김 교수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과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장을 역임하면서 척추수술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첨단 의료기기를 소개하고, 최신 수술기법을 보급하는 등 국내 최소침습 척추수술 분야를 발전시켜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세인트루이스대학 및 컬럼비아 대학과 일본의 큐슈척추손상센터에서 중추신경 손상 분야에 관하여 폭넓은 연구 업적을 쌓아 온 김은상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척수 및 척추 종양이다. 특히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을 맡는 동안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이 함께 구성한 Asia Spine 학회의 제10차 학술대회를 국내에 유치하고 학회 공식 학술지인 Neurospine이 국제학술지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3국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한편, 현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와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고문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서울병원 척추센터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및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회장, 대한신경손상학회지 편집장, FIFA U-20 월드컵 의무총괄담당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한창수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대한정신약물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1년간이다. 한창수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학장 및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회장,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을 역임했으며, 정신약물학 분야를 비롯한 우울증, 치매 연구로 270여 편의 국제 학술논문을 출간한 바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및 정신건강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미디어학부, 심리학부,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정신건강 분야 융합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창수 교수는 “대한정신약물학회 학술이사, 교육이사, 홍보이사 등을 맡으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경정신약물의 안정성 및 신약 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기관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약물과 물리치료, 디지털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법 안내에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5년에 창립된 대한정신약물학회는 정신건강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학회로, 450여 명의 정회원이 소속돼 정기적으로 다양한 교육 및 학술 활동을 개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오는 2월 1일(목) 병원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제1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행정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정학술대회는 병원계의 화두인 ‘스마트 병원으로의 전환’과 관련된 타 기관 사례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구로병원은 이번 학술대회 주제를 교직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구성했으며 ▲직원복지 ▲협업관리 ▲데이터 자원활용 ▲인적자원 개발 총 4개의 주제를 선정해 타기관의 연좌들을 초청해 진행한다. ‘환자와 직원이 행복한 차세대병원’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정학술대회는 ▲병원 가족의 마음에 더+가까이(고려대 구로병원 병원행복센터 신지원 임상심리전문가)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소통의 도구, 미래를 위한 준비(서울아산병원 IT전략팀 이원구 팀장)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스마트 병원 서비스의 시작(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무팀 이제혁 팀장) ▲사람중심 경영을 위한 HRD의 역할(연세의료원 인재개발팀 양영규 팀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정희진 병원장은 “최근 AI, 클라우드 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이 병원에 접목되기 시작하면서 과거의 변화 속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급속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영상의학과 서상일 교수가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제14대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KSIN)는 영상의학기기와 신경중재의료기구를 사용해 비침습적, 비수술적, 비파괴적 방법으로 뇌혈관질환 및 관련 신경계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치료하기 위해 1994년 창립된 학회이다. 서상일 교수는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1994년 학회 창립 후 지난 30년 동안 회원분들의 노력 덕분에 국내 NeuroIntervention 학문의 발전과 더불어 학회지의 eSCI 등재 등 우리학회의 학문적 우수성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 임기동안 학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학술대회 및 모임을 꾸준히 개선해나가는 동시에 회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지식과 경험을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상일 교수는 1995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 취득
목의 한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의 아래쪽 기도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선인 ‘갑상선’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아이오딘을 이용해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한 후 체내로 분비해 우리몸의 대사와 체온조절 등 인체 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킨다. 이러한 갑상선에 세포의 과증식으로 발생하는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진단코드E041) 274,799명에서 2022년 409,609명으로 5년간 49%가 증가할 만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흔하게 생길 수 있는 갑상선 결절은 무조건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갑상선상의 결절이 보일 경우 미세침흡인 세포검사를 통해 양성/악성여부를 확인한다. 갑상선 결절은 대부분 양성결절이나 악성일 경우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송의연 교수와 갑상선 결절에 대해 알아봤다. ◆특별한 증상 없는 ‘갑상선 결절’, 대부분 검진을 통해 발견 갑상선 결절은 정상적인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서 발생하는데 아직까지 증식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양한 환경적 및 유전적 요소가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