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치료법’ 전문가 합의 도출
국내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과 치료법에 대한 전문가 합의가 도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8월 31일 ‘국내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 및 치료’를 주제로 원탁회의 ‘NECA 공명’을 개최해, 구강노쇠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전문가 합의를 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강건강은 노년기 영양상태를 좌우하기 때문에 건강한 노화와 노쇠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나, 국내에는 구강노쇠에 대한 진단 기준과 진료지침이 부재한 상황으로, 이에 보건의료연구원은 적극적인 구강건강 관리와 치료를 권장하기 위해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원탁회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치의학회의 협력 업무로 수행됐으며, 합의문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대한치의학회, 대한노년치의학회에서 공동으로 마련했다. 합의문에는 구강노쇠에 대한 정의와 진단 기준, 치료 및 예방법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구강노쇠’ 정의는 ‘노화에 따른 구강악안면 기능의 저하로 인한 생리적 기능의 감소’로 정의되며, 전신노쇠 발생과 악화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각종 질병에 대한 이환율 및 장기요양률·사망률 등을 증가시키는 질환으로 설명했다. 진단은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저작 기능 ▲교합력 ▲혀의 근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