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의 이물질 포함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명을 내고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민들이 국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백신 안전성 관리의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특히 감사원 감사 결과를 근거로, 백신 품질 이상 신고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중대한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성명에 따르면, 위해 이물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백신이 별도의 조사나 검증 없이 접종에 사용됐으며, 의료기관을 통해 접수된 코로나19 백신 이물 신고는 총 1285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곰팡이, 머리카락, 이산화규소 등 인체 위해 우려가 제기된 사례도 127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2021년 4월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작성한 ‘코로나19 백신 관련 공동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품질 이상이 신고된 백신의 경우 식약처 통보, 제조사 통지 및 원인 분석 의뢰, 중대 결함 의심 시 식약처 후속조치 등의 절차를 밟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의원들은 해당 매뉴얼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했다. 식약처 통보도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8일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 물질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에서 첫 번째 피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임상에서 19세~64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GC4006A는 GC녹십자가 자체 구축한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이다. 비임상시험에서 기존 상용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 생성과 면역 반응을 확인하며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임상 1상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임상 2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자사의 mRNA 플랫폼을 활용한 첫번째 백신의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면밀히 검증해 성공적인 백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질병관리청-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서 임상 1상 연구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국산 mRNA 백신
이비인후과계가 낮은 수가와 열악한 수련환경으로 필수의료에서 소외돼있다고 지적하며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대응의 핵심역할에 걸맞은 1차의료 위상 회복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가 제27회 학술대회를 맞아 2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안영진 신임회장은 1차의료의 핵심 진료과인 이비인후과의 위상을 확립하는 한편, 심사부담을 완화시키고 진료 수가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비인후과는 의원 수나 진료환자 수가 내과 다음으로 많고, 특히 상기도감염 진료량에 있어서는 내과와 소아청소년과를 합친 것보다 많다. 코로나19 유행 당시에는 전체 진료의 40% 이상을 담당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정부의 재정 투입은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투여되고 있다. 이에 안 신임회장은 “약 123조가 상급병원에 투입되고 있는 반면 1차 의료기관은 사실상 주치의제 시범사업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는 전문의가 80% 이상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원하면 10분내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진단과 치료를 늦추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열쇠로, 이는 우리나라 의료의 강점”이라고 강조하며 1차의료의 중추진료과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14일 자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 신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승인을 받아 기존 적응증의 사용 대상 환자군 사용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를 포함한 중증 신장애 환자(eGFR(추정사구체여과율) 30mL/min 미만)도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있게 됐다. 중증 신장애 환자는 치료 첫날에는 니르마트렐비르 300mg과 리토나비르 100mg을 1회 복용하고, 2일차부터 5일차까지는 니르마트렐비르 150mg과 리토나비르 100mg을 1일 1회 복용하도록 권고된다.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날에는 투석 후에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중등도 신장애 환자(eGFR 30 mL/min 이상 60 mL/min 미만)는 기존 허가사항에 따라 니르마트렐비르 150mg 1정과 리토나비르 100mg 1정을 하루 두 차례, 5일간 복용한다. 코로나19가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를 반복하며 여전히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코로나19가 중증으로
모더나코리아는 9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코로나19의 최신 현황과 mRNA 기술을 활용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전략을 소개하며 고위험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연자로 나선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국내 코로나19 및 롱코비드 현황과 대응 과제’를 주제로 코로나19 유행 현황과 이에 대응하는 예방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교수는 “최근 3개월 연속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6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코로나19는 중증질환 뿐 아니라 피로, 인지 기능 저하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장기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매년 신규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더나 최고 의학책임자(Chief Medical Affairs Officer) 프란체스카 세디아 박사는 ‘코로나19를 넘어선 모더나의 mRNA혁신’을 주제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모더나의 mRNA 기반 호흡기 백신 전략과 향후 감염병 대응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세디아 박사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도즈 이상 접종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일관되게 확인됐
국내외 코로나19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롱코비드 연구 및 정책 수립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사업단(주관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 발주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사업 국제심포지엄’을 9월 4일(목)부터 5일(금)까지 이틀간 송도 쉐라톤 그랜드 인천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19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롱코비드 현황 및 진료지침 등을 공유하고, 국내 롱코비드 연구 및 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도 진행한다. 특히 첫째 날 세션1에서 세계적인 임상역학자이자 롱코비드 권위자인 Ziyad Al ‑Aly(지야드 알-알리)박사가 ‘Long Covid: Science, Research, and Policy’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지야드 알리 박사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롱코비드를 비롯한 감염병 후유증, 건강 문제 전반을 규명해온 선도적 연구자다.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다양한 후유증을 체계적으로 규명한 최초의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심혈관, 신경, 정신건강, 위장관, 당뇨병, 지질 이상, 신장 질환 등 COVID-19 감염 후
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은 지난 달 27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과 2025~2026절기 새로운 코로나19변이 백신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대상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HK이노엔 스퀘어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HK이노엔 곽달원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파트너십 강화를 다짐했다. HK이노엔은 지난 해 코미나티제이엔원주(단회용)(브레토바메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의 민간 시장 유통을 맡은 데 이어 최근에는 약 2000억원 규모의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대상 국가예방접종사업 유통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을 통해 HK이노엔과 한국화이자제약은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 프로모션의 영역까지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는 12세 이상에서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의 예방을 적응증으로 지난달 29일 새롭게 식약처에서 허가 승인됐다. 이전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 재선)은 2일, “백신 피해자와 유가족들께서 이제는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피해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특별법) 본회의 통과 소회를 밝혔다. 김미애 의원은 2021년 코로나 백신 부작용 문제가 불거졌을 때, 백신 정보를 국가가 독점하는 상황,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작용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조한 점 등을 고려해 국회에서는 처음으로 2021년 3월경 입증책임 전환 또는 인과관계 추정 규정 도입을 정부에 요구했다. 그리고 그해 5월에는 질병청장이 입증책임을 부담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후 복지위에서 공식적으로 13차례, 비공식적으로는 수십 차례 ‘인과관계 추정 규정’ 도입 요구를 줄기차게 했고, 2022년 11월에는 질병청의 '코로나 19 백신 인과성' 관련 용역 결과와 대법원 판례에 따라 ‘인과관계 추정 규정’을 도입하는 특별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다만 충분한 논의 없이 21대 국회 종료와 함께 임기만료 폐기되었고, 이 법을 처리하지 못한 게 의정활동 중 가장 아쉽다고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22대 개원 직후 부처와 협
연구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약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성전자 임직원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사례 연구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면 12만 전체 직원을 기준으로 약 130억원의 절감 효과가 도출된다는 설명이다. 모더나코리아가 14일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mRNA 백신’을 주제로 mRNA 미디어 인사이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가 미친 손실과 백신 접종의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해 아주약대 이한길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한길 교수는 발표에서 “2024년 3분기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미국, 일본 등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했다”며 특히 입원이 필요한 중증 감염환자의 비율이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초기 팬데믹에서는 코로나19가 환자의 건강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연구하는 것이 주된 관심사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경제적인 비용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졌다. 이 교수는 “팬데믹 기간 동안 근로자의 결근 일수가 증가했으며, 코로나19 감염 후 업무 복귀까지 걸리는 시간이 독감보다 길었다”며 코로나19의 사회적 영향이 상당했음을 강조했다. 연구에서는 롱코비드(코로나19 후유증)가 장기적인 경제적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최재연)는 자사의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주(성분명: 렘데시비르)가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장애 및 간장애 환자에 대해 별도의 용량 조절 없이 투여가 가능하도록 용법·용량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변경된 허가사항에 따르면, 투석 중인 환자를 포함한 모든 단계의 신장애 환자는 투석 시기와 관계없이 베클루리주에 대한 별도의 용량 조절이 권장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eGFR가 30 mL/min 미만인 경우 투여가 권장되지 않았는데, 이번 변경 승인에 따라 모든 신장애 환자의 베클루리주 투여가 가능해졌다. 또한 간장애 환자에서도 이번 변경 승인으로 경증, 중등증, 중증 간장애 환자에 베클루리주 용량조절 없이 투여가 가능해졌다. 단, 임상적으로 적절한 경우, 환자는 이 약 투여 전 및 투여 중에 eGFR을 측정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임부 및 수유부에 대한 사용상의 주의사항도 업데이트됐다. 기존에는 임신 중 치료 유익성이 임부 및 태아의 위해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투여 가능했으나, 변경 승인에 따라 임신 2기 및 3기에 베클루리주 사용을 고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유부의 경우 베클루리주의 모유 전달이 적고 경구 생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