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50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오는 4월부터 만성질환 치료위해 의원을 지정한 환자에 대한 진찰료 본인부담률 감면 등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이 개정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13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전월세 세대 보험료 부담 완화 ▲ 75세이상 노인의 완전틀니 50% 보험급여 실시 ▲임신출산진료비(고운맘카드) 지원금 확대 ▲의원을 지정, 지속적 이용하는 환자의 진찰료 일부 경감 등이다.우선적으로, 의원을 지정해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환자에 대한 진찰료 본인부담률이 감면된다. 기존 30%에서 20%로 약 10%가량 줄어들었다. 이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그간 실질소득이 낮은 전월세 세대의 경우, 보증금이 인상되면 건강보험료가 함께 오르게 돼 있어 이중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처럼 전월세금 급등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전월세금 상승률에 상한선(10%)을 도입하고, 보증금 상승에 충당하기 위해 부채를 부담한 경우 전월세금에서 부채를 공제하기로 했다.동시에 전월세 세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발매 첫해 100억을 돌파했다. 국내최초 고혈압신약으로 주목 받으며 지난 3월 발매된 후 8월 월처방액 10억 돌파에 이어 4개월 만에 2배인 월 처방액 20억원을 기록한 뒤 첫해 매출 100억(12월 기준 누적매출)을 돌파한 것이다. 보령제약은 현재까지 18개의 국산신약이 개발됐지만 발매 첫해 매출이 20~30억원에 머무는 등 ‘국내신약은 시장성이 없다’는 평가 속에 카나브가 발매 첫해 거둔 시장성과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현재 월 처방액 증가세를 감안하면 내년 매출성장세도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 고혈압약 전체 시장규모는 약 1조 5000억으로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어, 대형병원 처방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2012년에는 국내 발매 신약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할 것이란 전망이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이사는 “카나브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시장에서 최대 매출규모의 신약으로 성장시키는 것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국산신약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카나브는 중남미 13개국에 300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은데 이
노바티스는 지난 4//4분기에 미국시장에서 소비자용 의약품 약 1억 2천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시판 수거하고 제조공장의 생산 품질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노바티스는 네브라스카 생산시설의 대대적인 개선을 위해 노바티스 소매건강의약품 부문(NCH) 제품 생산 및 공급을 잠정 중단한다는 것이다. 회사 측에 의하면 NCH는 네브라스카 공장 개선 작업과 제품 리콜과 관련하여 2011년 4/4분기에 약 1억 2천만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소매 약국으로부터 유효기간이 2014년 12월 20일자 엑세드린과 노도즈(NoDoz), 유효기간이 2013년 12월 20일 이전의 바퍼린과 가스-X 예방 제품을 일체 시판 수거했다. 노바티스는 이러한 수거 조치는 약의 부작용 때문이 아니며, FDA도 이 리콜에 대해 잘 숙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콜은 부서진 젤캡, 정제 파손 등의 문제와 일관되지 못한 병 포장 라인의 불완전 가동 등 내부 제품검사와 불만에 기인하여 단행된 것이다. 네브라스카 공장은 계획된 개선 진행과 FDA와의 합의에 따라 점차 가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브라스카 공장은 노바티스 연간 매출의 약 2% 이하의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국회에서는 의료분쟁조정법을 필두로 응급의료법, 공공의료법 등이 신설되거나 개정됐으며, 현재 국회에는 원격의료 허용과 응급의료기금 관련한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이상영 한나라당 보건복지 수석전문위원은 10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2012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 교육에서 ‘2011년도 의료관련 입법 현황 및 2012년도 향후 전망’을 발표했다.의료분쟁조정법먼저 지난해 4월 20여 년 동안 논의만 했던 의료분쟁에 관한 법률이 의료분쟁조정법으로 제정됐다.의료분쟁조정법은 오는 4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을 공포하고 시행할 예정이다.의료분쟁조정법 시행을 위해 복지부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설립하고, 진료기록부 거짓기재 등에 대한 처벌을 신설했다.진료기록부 등을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고의로 사실과 다르게 추가 기재, 수정했을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이는 진료기록부가 환자의 종합적인 의료기록의서 의료분쟁의 근거자료가 되기 때문이다.의료법 개정의료인 면허신고와 의료인 단체 행정처분 요구 관련한 의료법 개정도 이뤄졌다.이는 그 동안 의사협회를 비롯한 각 협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이애주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교수) 진단검사의학과가 국내 최초로 지난해 연간 골수검사 5000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해 동안 골수검사 5213례를 달성해 전년대비 22% 증가 했으며, 차순위 골수검사건 수를 기록한 타 병원과도 무려 1000례 가까운 실적차이를 보였다.진단검사의학과의 골수검사는 병원이 개원한 2009년 3224례를 달성한 이례 매년 20% 이상 성장했다. 특히 혈액질환 관련 진료과인 혈액내과와 소아청소년과와의 정기적인 합동회의, 골수검사 판독 시 임상진료과 참여 등 임상진료과와 진단검사의학과의 유기적인 협조관계와 긴밀한 소통유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따라서 임상진료과에서는 환자의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고, 진단검사의학과 소속 전문의들과 혈액세포유전UNIT 직원들은 골수도말부터 조직슬라이드 제작 및 골수특수염색, 유세포검사, 골수염색체검사, 분자유전검사까지 원스톱으로 시행 가능한 업무 프로세스와 새로운 검사기법을 개발했다는 것.유전진단검사센터장인 한경자 교수는 “타 부서와의 원활한 소통이 실적뿐만 아니라 내ㆍ외부 고객만족도 세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결과다. 앞으로도 현재보다 양적과 질적으로 한층
병원경영에 관한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한국병원경영연구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병원경영과 관련된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보여 전국 병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국병원경영연구원(원장 이철희)은 10일 병원경영과 관련해 일어나는 문제와 궁금증을 해결하기위해 각 분야별 병원경영 전문가 20여명이 함께하는 Q&A(질의응답) 서비스를 새롭게 신설해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한다고 밝혔다.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Q&A 서비스는 회원병원들이 병원경영현장에서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과 문제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병원경영에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Q&A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문의가 들어올 경우 병원경영연구원과 객원연구위원, 자문위원 등 총 20여명의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집중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회원병원 임직원들의 경영능력을 향상 시키고 전문경영 노하우 및 정보공유를 통해 병원경영을 극대화 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병원경영연구원 이철희 원장(보라매병원장)은 "병원경영에 있어 전문가들의 멘토가 상당히 중요시 되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Q&A 서비스가
이제 단 2품목만이 남았다. 슈퍼판매가 허용된 48품목 중 46품목이 고시전까지 외품전환을 완료했다. 미전환 품목은 복지부 '의약외품 범위 지정'고시에 따라 이달 20일까지 전환을 마쳐야 한다.최근 식약청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락토메드정'과 '락토메드산'이 지난달 20일자로 의약외품으로 전환됐다. 소명기간이 끝나기 한달 전에 전환된 것.국내서 판매하지 않는 수출용 의약품이기에 검토를 거듭한 끝에 해를 넘기지 않고 허가변경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정장제와 자양강장드링크제는 해당 품목의 전환율 100%를 기록하게 됐다. 남은 품목은 건위소화제인 광동제약의 '광동위생수액'과 외용제인 목산제약의 '카스칼크림'뿐이다. 건위소화제는 ▲광동제약(생론천액) ▲동화약품(위쿨액, 까스활명수소프트엠액, 까스활명수라이트액, 까스활명수소프트액) ▲삼성제약공업(까스명수액, 까스명수골드액, 까스허브명수액)▲일화(까스일청수) ▲조선무약(위청수, 수출용 위청수, 기명수, 솔표까스솔청수, 위솔액, 카보명수) ▲슈넬생명과학(씨롱액, 씨롱에프액) 등 17품목이 전환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광동제약은 내부 절차에 따라 행정업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복지부의 고시기간 이내 전환을 완료하겠
2012년도 제76회 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이 오는 10일~11일 이틀에걸쳐 서울 등 전국 주요 6개 지역, 7개 시험장(가락중, 용산공고(서울), 부산공고(부산), 달서공고(대구), 상일중(광주), 만년중(대전), 서신중(전주))에서 시행된다.제76회 필기시험의 접수인원은 3384명으로 지난해 전체 접수인원 3260명보다 늘었으며 실기시험 3396명보다는 조금 줄었다. 이번 의사국가시험은 시험 문항 수가 500문항에서 450문항으로 감소했으며, 확장결합(R)형은 전년도와 동일한 54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제76회 의사국가시험은 기출문제가 공개될 예정이다.응시자는 11일 오후 6시 이후 국시원 홈페이지 내 별도 게시판에서 기출문제와 가답안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의사국가시험은 이의신청 제도를 신설했다. 이에따라 12일~14일까지 3일간 이의신청 게시판에 실명으로 문항과 가답안에 대한 의견을 작성하면, 오는 20일 이의신청 심사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의사국가시험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2011. 9. 19 ~ 11. 30 시행) 결과를 종합해 오는 21일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시
슈넬생명과학(대표 이천수)은 자회사 에이프로젠이 개발 중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가 일본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허가신청(IND)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임상을 실시하게 된 것.사측에 따르면 작년 6월 일본 식약청(PMDA)과의 미팅을 시작으로 니찌이꼬제약과 공동으로 일본 임상시험 허가 신청 절차를 밟아왔다. GS071의 일본시험 주체는 니찌이꼬제약이며, 일본 코드명은 NI071다. 일본시장 출시 예상 시기는 2015년으로, 판매규모는 약1000억엔(한화 약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에이프로젠의 김재섭 대표는 "에이프로젠과 슈넬생명과학은 향후 5년 내에 한국의 대표적인 단백질 항체 의약품 개발판매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다음 목표는 서유럽 선진시장" 이라고 전했다.한편,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의 지난 2009년 일본 내 판매 규모는 520억엔(한화 약 7800억원)에 달하며 매년 20% 이상 급증하고 있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아토피성 피부의 아기를 위한 제품인 ‘아토24’를 출시했다. 아토24는 동성제약 중앙 기술 연구소와 농촌진흥청의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특허등록 2가지 내추럴 성분, 꿀벌의 벌침액인 봉독과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프로테인을 주요성분으로 개발됐다. 또 일본 홋카이도 면역식품연구소의 기술지원을 받아 동성제약의 독자적인 기술로 추출한 무균 돈태반 추출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다. 피부의 구조와 유사한 라멜라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하여 피부에 지속적인 보호막이 형성되며, 보습력과 피부재생으로 아토피성 피부로 고생하는 건조한 아기피부의 관리에 도움을 준다. 클렌징 워시,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에몰리엔트 크림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클렌징 워시와 모이스처라이징 로션에는 계면활성제의 일종인 셜페이트와 방부제인 파라벤류가 첨가돼 있지 않아 피부에 더욱 순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아토24 모이스처라이징 로션은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태반의 유효성분이 순도 높게 추출돼 있는 무균 돈태반 추출성분을 20% 함유하고 있어 아토피성 아기피부에 효과적이다라는 것. 동성제약 관계자는 “동성제약에서 주목하고 있는 내추럴 성분인 태반 추출
“알맹이는 없고 포장만 요란한 선물에 지나지 않는다”약가인하 발표 후 정부가 6일 제약업계에 ‘당근’으로 제시한 제약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두고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다.1조 7000억원에서 많게는 2조 5000억원의 피해가 예상되는 약가인하 수준과 비교하면 그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예를 들어 정부가 발표한 내용 가운데 신약개발 R&D지원 분야를 살펴보면, 지난해 946억원에서 505억원을 증액한 1469억원을 올해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R&D투자율이 높은 회사들의 경우 한해 6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는 상황에 대입해 보면, 1469억원은 불과 2~3업체의 1년 R&D비용 수준에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온다.자연히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체감하기 힘든 수준의 미미한 지원규모 보다는 약가인하의 충격을 감소시키는 것이 R&D투자를 높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지적이다.한 중견제약사 관계자는 “신약강국을 만들겠다며 떠들썩하게 꺼내놓은 결과물이 약가인하 피해액과 비교하기 조차 민망한 수준의 것이다. 개발투자 안하는 제약업계 구조를 개혁하겠다며 그간의 투자 기반마저
최근 산부인과에서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을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개원의협의회회장단협의회 등은 포괄수가제 도입시의 취지를 살려 별도의 보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 이하 대개협)와 각과개원의협의회회장단협의회, 20개 진료과는 6일 성명을 통해 “포괄수가제도가 저수가로 책정되면 환자에게는 최소한의 의료서비스만 제공될 것이고 조기 퇴원의 증가, 고위험군의 환자 기피 등 예상할 수 있는 부작용이 명약관화하다”면서 “정부가 고령화 등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결핍을 포괄수가제 확대로 일부라도 메워보려 한다면 과연 국민의 정부인가 반문하고 싶다”고 토로했다.그는 이어 “개원의들은 이러한 정부의 시도를 단호히 배격한다”면서 “국민의 건강권 침해를 좌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에 개원의 단체들은 포괄수가제 도입을 반대하며 복지부에 세 가지 제안을 했다.개원가 단체들은 “포괄수가제 도입 시의 취지를 되살려 적정한 수가를 보장하고 질병의 중증도, 치료의 난이도에 따른 보상 체계를 별도로 마련하라”고 주장했다.또한 “공급자인 의료계를 배제하거나 반대에도 의료의 질 저하와 국민에게 해를 야기할 수 있는 전면적 포괄수가
“글리벡은 고가여서 돈 있는 환자를 제외하고는 구경도 못하는 형국이었다. ‘슈펙트’의 약가를 20~30% 다운시켜 공략한다면 시장성이 충분히 있다” 국내 신약개발 수준이 아시아 최초의 슈퍼 백혈병 치료제를 탄생시키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일양약품이 10년간 공들여 18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슈펙트’가 이를 증명해 보였다. 슈펙트를 통해 일양약품은 글로벌 진출의 꿈에 바짝 다가섰다. 그간 슈펙트는 경제적인 가격은 물론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 및 내성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약계의 주목의 받아왔다. 임상2상 결과, 75%의 환자에게 약효가 뚜렷이 나타났으며, 다른 약제가 나타내는 심장독성, 폐부종 등의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국내 백혈병치료제 권위자로 꼽히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의 총괄아래 글리벡 내성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와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글리벡의 경우 2001년 출시 첫 해 2억불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14.5%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0년에는 43억 달러까지 매출이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2004년 발매 첫 해 1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후 약가인하에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오는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의료분쟁의 합리적 해결방안과 의료채권의 효율적 관리’를 주제로 원무분야 의료관계 법률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병원협회는 회원병원의 전문성 강화와 원활한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연수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계획된 1월 원무분야 의료관계법률 연수교육에서는‘의료분쟁의 합리적 해결방안과 의료채권의 효율적 관리’를 주제로 의료분쟁조정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의료채권의 효율적인 관리까지 의료 현장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의료분쟁조정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문제점 및 실무 적용 검토, 의료분쟁조정법 시행에 따른 제도 운영의 이해, 부실채권의 회수 및 결손 등의 절차, 채권추심회사를 통한 추심 및 최종결손절차에 대한 법적 정당성 확보 방법 등 병원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들이 마련됐다.이번 연수교육은 병원 현장에서 법무 및 원무를 담당하고 있는 참석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수교육에서는 ▲ 의료분쟁조정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률의 문제점(대학병원법무협의회 강요한 회장) ▲ 의료분쟁조정원 분쟁조정절차(의료분쟁조정중재원추진단 임대식
아시아 최초의 슈퍼 백혈병 치료제가 우리 손으로 개발됐다. 일양약품의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 부터 5일 제조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로써 2012년 새해 시작과 동시에 국산 18호 신약이 탄생하게 됐다.글리벡 내성 환자 효과…아시아 각국서 임상3상 슈펙트는 ‘라도티닙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며 ‘글리벡정(이매티닙메실산염)’ 등 기존 백혈병 치료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운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Ph+ CML)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노바티스가 개발한 글리벡은 2001년 국내 허가돼 백혈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됐지만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다른 치료제 개발이 요구돼 온 상황이었다.이에 따라 임상 초기부터 의학계의 기대약물로 꼽힌 슈펙트는 이매티닙, 닐로티닙, 다시티닙 등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운 환자와 기존 약물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9개 종합병원과 인도, 태국에서 임상 1, 2상을 진행했다.임상 결과, 초기반응도 및 약효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유효율에서 기존 글로벌 제품과의 동일 치료기간의 간접 비교결과, 슈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킨 사안 등에 따른 기획현지조사 항목이 사전예고돼 현지조사 전 1차적인 자율시정의 기회가 제공됐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012년 건강보험·의료급여 기획현지조사 항목을 사전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건강보험 기획현지조사에는 ▲본인부담금 징수 실태조사 ▲부적정 입원 청구기관 실태조사가 선정됐다.선정이유에 따르면 본인부담금 징수 실태조사는 그간 진료비 확인 민원발생 현황 통보제 등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등으로 인한 환불 처리건이 40%이상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같은 대형병원의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행위의 심각성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또 최근 사보험 사기 관련 부적정 입원청구 등에 따른 입원진료비가 증가됨에 따라 부적정 입원 청구기관 실태조사가 조사항목으로 채택됐다. 복지부는 상하반기로 나눠 '본인부담금 징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각 항목별로 약 30개기관에 대한 '부적정 입원 청구기관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의료급여 입원청구 집중기관 ▲의료급여일수 상위자 외래진료 다발생 의료급여기관 ▲시․도․군립 기관을 수탁 운영하는 의료급여기관 등 의료급여 기획현
식약청의 2012년도 총 예산이 작년보다 약138억 증가한 2437억33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안전관리일반사업비 등 사업비 지원 강화에 따른 예산 증가로 풀이된다.3일 식약청이 공개한 2012년 세출예산 현황을 보면 올해 전체 예산이 지난해 2299억600만원에서 6% 증가한 2437억3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대비 138억2700만원 늘어난 액수다.이같은 총 예산은 사업비(1545억3900만원), 기본경비(127억2100만원), 인건비(764억7300만원) 등을 포함한 내역이다. 사업비는 작년 예산의 10.1%에 해당되는 142억2300만원이 늘었다. 특히, 안전관리 일반사업이 작년 707억9800원에서 144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총 852억58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무려 20.4%의 증가율이다. 이렇듯 식약청이 발표한 올해 사업계획에서 식ㆍ의약품 등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내용이 예산안에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다.동시에 연구개발(R&D) 부문 지원도 소폭 증가했다. 올해 책정된 예산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597억3400만원이다.반면 정보화 사업비는 대폭 감소됐다. 작년 예산(112억4000만원)에서 16억93
방사선 필름 등 ‘치료재료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가 고시된 가운데, 개원가에서는 방사선 필름에 대한 수가인상보다는 수시 환율연동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구랍 27일 ‘치료재로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고시했다.고시에 따르면 방사선 필름 수가는 1장당 [8*10] 529원, [10*12] 794원 [11*14] 1010원 [14*14] 1290원 [14*17] 1590원으로 각각 23%씩 인상됐다.그러나 3일 거래되는 방사선 필름 가격과 비교한 결과, [10*12]는 820원 [11*14] 1077원 [14*14] 1346원으로 많게는 67원에서 적게는 36원의 차이가 났다.문제는 언제 다시 방사선 필름 가격이 오를지 모른다는 것.또한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원가에 못 미치는 수가로 인해 받은 재정적 피해를 어디서도 보상 받지 못하는데 있다.이에 대해 개원의들은 방사선 필름 수가 인상보다 수시 환율연동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복지부가 X-Ray에 대한 제대로된 정책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A 개원의는 “방사선 필름 수가가 인상됐지만 지난해 원가에 못 미치는 수가로
산부인과학회에 이어 이비인후과학회도 포괄수가제 전면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TFT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올해부터 2년간 이비인후과학회를 이끄는 백정환 신임 이사장(삼성서울병원)은 “전면실시를 앞둔 포괄수가제 등을 포함한 당면 정책과제와 변화에 대해 개원의사회와 TFT를 구성해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백정환 신임 이사장은 17대 집행부로서 임기를 시작하며 과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안을 제시했다.백정환 이사장은 큰 틀에서 특수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중장기 비전을 마련해 전 회원이 가치를 공유하는 연속성 있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먼저 그는 분과ㆍ유관 학회들과 소통하는 유기적 협조 체제를 만들어 학회 운영의 시너지를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백 이사장은 “도전과 시련은 외부에서 올수 있지만 내부에서 올 때 심각성이 더하다”며 “우리 학회는 그 어느 학회보다도 내부 구성원의 유기적 관계가 이뤄져있다고 자부하지만, 스스로를 경계하는 차원에서 분과ㆍ유관 학회들과의 협조 체제를 점검하고 소통해 조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새로운 진료영역의 개발로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에게 2011년은 결코 잊지 못할 해가 됐다. 수차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단계적 약가인하 방안을 제시했고, 제약산업 역사상 첫 궐기대회에 앞장서 간곡히 호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제약업계의 요구는 반영되지 않은 채 새해 시작과 함께 ‘일괄 약가인하’가 담긴 새 약가제도개편안을 통보받았다. 이제 이경호 회장은 제약협회 수장으로서 회원사들이 정부를 향한 법정싸움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며 도움에 나선다. 어느 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새해가 된 셈이다.약계 신년교례회가 있던 3일, 이경호 회장을 만나 지난해를 돌아보고 행정소송 등 굵직한 사안이 진행될 2012년 각오를 들어봤다. ▲정부가 새해 시작과 함께 우려하던 일괄 약가인하 방안을 확정했다. 단계적 인하 등 끝내 반영되지 않은 요구사항들이 아쉬울것 같다. 어떻게 보고 있나?약가인하는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행정과 정책의 시행 과정이 이런 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본다. 특히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책은 법적 근거와 예측가능성을 갖추고 추진해 나가야 그것을 받아드리는 쪽의 수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약가인하에 대한 제약협회의 기본 입장은 누차 말했지만 절대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