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교수) 진단검사의학과가 국내 최초로 지난해 연간 골수검사 5000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해 동안 골수검사 5213례를 달성해 전년대비 22% 증가 했으며, 차순위 골수검사건 수를 기록한 타 병원과도 무려 1000례 가까운 실적차이를 보였다.
진단검사의학과의 골수검사는 병원이 개원한 2009년 3224례를 달성한 이례 매년 20% 이상 성장했다. 특히 혈액질환 관련 진료과인 혈액내과와 소아청소년과와의 정기적인 합동회의, 골수검사 판독 시 임상진료과 참여 등 임상진료과와 진단검사의학과의 유기적인 협조관계와 긴밀한 소통유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임상진료과에서는 환자의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고, 진단검사의학과 소속 전문의들과 혈액세포유전UNIT 직원들은 골수도말부터 조직슬라이드 제작 및 골수특수염색, 유세포검사, 골수염색체검사, 분자유전검사까지 원스톱으로 시행 가능한 업무 프로세스와 새로운 검사기법을 개발했다는 것.
유전진단검사센터장인 한경자 교수는 “타 부서와의 원활한 소통이 실적뿐만 아니라 내ㆍ외부 고객만족도 세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결과다. 앞으로도 현재보다 양적과 질적으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