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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한간학회(회장 서동진)는 오는 10월 20일 제6회 간의 날을 맞아 ‘간염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간염에 대한 그릇된 지식과 정보는 불필요한 근심과 부적절한 관리의 원인이 되는 만큼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여 환자들의 걱정을 덜고 올바른 관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으로 *간전문의가 관리하는 환자교육용 웹사이트(www.thinkhep.co.kr) 오픈 *의사와 환자의 만남의 장소인 ‘간염교실’ 개최 등으로 진행된다. 환자 교육용 웹사이트는 간전문의에 의해 확인된 교육 자료만을 선별해 개시하며, 전문의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Q&A’ 창도 개설된다. 또한 9월부터 진행되는 ‘간염교실’은 간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물론 그 가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B형간염 등 단일 질환별 소그룹으로 사전신청자 위주로 운용될 예정이다. 웹사이트는 관심있는 모든 환자와 가족에게 공개되며 간염교실 안내는 웹사이트 및 전화(011-9095-4454)를 통해 가능하다. 간사랑동우회 간사 윤구현씨는 “그동안 학회 차원의 대규모 공개강좌나 환우회 나름의 모임
우리나라 간호학제가 3년제와 4년제로 이원화돼 있어 3년제 전문대학을 졸업한 간호사들의 경우, 해외취업이나 급여 면에서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간호사들이 해외 취업시 불이익을 받지 않고 다양한 국가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간호학제가 4년제로 일원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가 외교통상부의 요청에 따라 20일 제출한 ‘간호사 해외취업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호사의 경우 1960년대 서독 진출을 시작으로 1970년대 미국, 중동, 유럽지역 등의 해외진출을 통해 탁월한 간호기술과 성실한 근무태도로 전 세계에서 이미 질적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간호학제가 3년제와 4년제로 이원화돼 있어 전문대학을 졸업한 3년제 졸업생의 경우 취업이나 급여 면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지난 1995년 간호사 기본교육 수준을 학사학위로 한다는 방침을 천명해 향후 학사학위 소지자가 아니면 미국 취업을 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이 불가피한 시점에서 전체 간호사 가운데 87%가 전문대학 졸업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 간호부는 간호사의 상징일인 10월 4일 ‘천사의 날’을 기념해 사랑, 박애, 봉사의 간호정신을 되새기면서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서로간 화합을 다지기 위한 ‘1004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간호사들은 입원환자를 위한 ‘사랑의 책’ 선물로,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기쁨을 주고자 입원환자 모두에게 1인당 책 1권씩을 선물하기로 했다. 간호사 1인이 1권 이상 기증한 책을 장르별로 구분하여 병동마다 배분, 환자의 나이와 취향에 맞도록 책을 선정한 후, 책장에 환자의 이름을 써넣어 비록 헌책이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로 마련한 것. 또한 이날 하루동안 안내도우미 20여명을 내원객들의 왕래가 많은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구석구석 배치하여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병원 구조를 모르는 초진환자들을 전담, 진료에서 귀가까지 책임지고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간호사간 화합을 위한 것으로 ‘간호사를 위한 열린 광장’ 행사가 오후 3시 반부터 6시 반까지 병원 15층 병동에서 진행된다. 그간 3교대 근무로 인해 서로 얼굴을 익히기
복지부는 요양급여 비용의 심사업무를 건강보험법에 의거, 현행처럼 심평원에서 관장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20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공동 질의한 '건보공단의 실사권·심사권 행사에 대한 대책방안'과 관련, 이같이 서면으로 답변했다. 복지부는 실사권 행사와 관련, 요양기관에 대한 보고·검사는 건강보험법(제84조: 보고와 검사)에 의해 복지부장관이 관장하며, 건보공단은 법 제52조(부당이득의 징수)에 의해 요양기관의 진료내역에 대한 사실 확인, 부당이득금 환수를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법상 복지부·건보공단·심평원의 업무 범위가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 요양기관의 진료비 부당청구 감시를 위한 각 기관의 세부적인 역할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을 개정, 부당청구 감시를 위한 공단·심평원의 업무범위 및 절차를 명확히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공단·심평원은 부당청구 인지 및 제한된 절차에 따라 부당을 확인하고, 확인결과 행정처분대상인 기관에 대해선 복지부에 현지조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심사권
경희의료원이 주최하는 ‘경희임신·육아교실’이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매주 토요일 의료원 17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현재 임신 중인 산모 부부,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선착순 20팀을 모집하는 이번 강의는 한개의 특정 진료과가 아닌 산부인과, 소아과, 소아정신과, 한방부인과 그리고 영양상담팀 등 5개과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각 교육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임신교실 수료자에게는 분만 후 1년간 의료원에서 모유수유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육아교실 수료자에게는 소아건강검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문의 및 신청: 958-8280 / E-mail : pedheart@khmc.or.kr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1
인하대병원이 다양한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병원(병원장 우제홍) 세계명화콜렉션의 후원으로 9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3주간 동안 병원 2층 로비에 미술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소 암울하고 고통으로 일변되는 병원이라는 공간의 이미지를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통한 삶에 대한 애착으로 승화시키고자 마련됐다. 생노병사를 통해 나타나는 희로애락의 다양한 감정과 삶이 공존하는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삶에 대한 진한 애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될 이번 전시회에는 르노아르, 고흐, 코로, 모네 등의 유명화가 작품 30여점이 재현작품으로 선보인다. 우제홍 병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1
손현아 손가정의학 원장 시부상, 신성호 세란치과 원장 부친상. 20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2
병원과 제약사간 리베이트 장부공개 파문에 이어 제대혈 사업자와 의료기관과의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은 20일 제대혈은행과 병원간의 계약서와 직영병원 운영현황 등 자료를 공개하면서 산분인과에 재대혈 채취와 관련해 30~50만원의 현금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 의원측이 제시한 자료의 출처는 KT가 출자해 설립한 사내 벤처기업 KT바이오스라는 제대혈은행이 산부인과병원들과 맺은 계약서 등의 내용이다. 자료에 따르면 KT바이오스사가 전국 27곳의 의료기관과 계약을 맺고 이 중 12곳에 제대혈 채취 명목으로 30만원~55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정 의원측은 “일부 제대혈은행이 산부인과 등에 채혈비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주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산부인과 병원에 앰블런스, 산모수첩 등 현물을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의원측은 또 “KT바이오스사는 제대혈 보관사업을 시작한지 2년만에 사실상 폐업된 상태라며 이 업체가 보관 중인 제대혈의 관리가 허술해 폐기처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
세계 병원인들의 최대 학술축제인 제34차 국제병원연맹(International Hospital Federation: IHF·회장 질리언 모건) 총회 및 학술대회가 20일 오전 프랑스 니스에서 90개국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됐다.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오는 2007년 11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35차 IHF 서울총회 개최를 앞두고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 홍보대표단이 대거 참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한국에서는 유태전 병원협회 회장을 비롯해 노관택 명예회장, 김광태 명예회장(IHF 운영위원)과 김철수 부회장, 박정구 상근부회장 등 병원협회 전·현직 운영진과 안병문 국제이사 등 20여명의 협회 관계자들이 현지에 홍보 데스크를 설치하고 서울총회 안내 리플릿 등 홍보자료와 기념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서울총회 참석을 독려한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2007 서울총회 참가를 권유하는 홍보 동영상물을 통해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상과 88서울올림픽 및 2002월드컵을 성공리에 개최한 대한민국의 국제대회 개최 능력, 줄기세포 연구로 생명공학 혁명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노인수발보장법’에 대해 저비용 사회보장제도라는 단순한 논리로 국민들에게 생색과 환심만 사기 위한 것으로 노인보장에는 예방과 치료개념이 포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노인의학회(회장 이중근)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인수발보장법’에 대해 “수발이라는 미명하에 노인들의 질병을 방치할 수 있는 현대판 고려장 제도가 될수 있다”며 “노인들을 위한 제도라면 건강상태 변화가 심한 노인들에게 의료의 제공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인의학회는 “‘노인요양’에는 노인의 간병뿐 아니라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개념도 들어있는데 반해 ‘노인수발’만 제공하겠다는 의미는 그야말로 노인에게는 요양하며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배제한 ‘대·소변만 받아내고 식사정도만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며 “노인문제에 있어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개념이 포함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노인수발보장법이 의료서비스 부분이 필연적으로 전제돼야 함에도 비용 절감만을 목적으로 ‘노인용양보장법’으로 진행하다가 급작스럽게 의료를 제외한 ‘수발’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저비용 사회보장제도라는 논리만을 강조, 향후 제도
‘제19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닷새간 열려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산부인과학 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19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남궁성은)는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COEX에서 ‘제19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 국제학술대회(AOFOG)’를 열고 산부인과 분야 최신지견을 교환한다고 20일 밝혔다. ‘21세기 여성 건강의 새로운 창조적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23개 국가에서 1천50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36회의 심포지엄과 10회의 기조강연, 3차례 기념강연, 600편이 넘는 연구 초록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산부인과 의사들간의 학술활동 협력을 증진시키고 저개발 국가 의사들의 교육과 친선 도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의학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Precongress 심포지엄인 ‘Ultra sonography Workshop’을 마련, 이 지역 젊
최근 4년동안 출산 적령기의 분만비율은 감소한 반면 35세 이상 고령산모는 두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보건복지위)은 20일 심평원의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제 분만 중 출산 적령기인 25~29세 사이의 분만율은 2001년 46.6%에서 2004년 상반기 28.0%로 18%나 감소했으나 35세 이상 산모의 분만 비율은 2001년 8.3%에서 2004년 상반기 16.6%로 크게 높아진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2004년 상반기 연령대별 제왕절개 분만율을 살펴보면, 20~24세 28.8%, 25~29세 32.7%, 30~34세 37.8%로 완만히 증가하다가, 35~39세 49.1%로 급격히 높아져 40~44세 61.5%, 45세 이상 65.5%로 연령대별 제왕절개분만율도 35세를 기준으로 고연령대에서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 의원은 “초혼연령과 초산연령을 앞당길 수 있는 국가적 대책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며 “고령자 출산은 비고령자에 비해 기형아, 선천성 질환, 다태아 임신 등의 위험이 높으므로 유전성질환 등 태아의 이상유무를 진단하기 위한 세포유전학적 검사에 대한 연령대별 단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대표 모여 생물정보학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국가유전체정보센터(센터장 박종화)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동아시아 생물정보학 네트워크 워크숍(East Asia Bioinformatics Network Workshop)’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회원국 및 한국, 중국, 일본 대표가 참석해 각국의 생물정보학 현황, 동아시아 생물정보학 네트워크 구축 방안, 생물정보학 가상협력연구소(East Asia Bioinformatics virtual Institute) 설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생명연은 생물정보학의 연구성과가 향후 생명공학분야 국가연구개발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하여 2001년 과학기술부의 지정을 받아 국가유전체정보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국가유전체정보센터에서는 세계 최고의 생명정보 분석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국내
간학회는 간경변 합병증의 진료, 연구, 교육에 실제적 참고가 될 가이드라인을 제작키로 하고 이를 위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대한간학회(회장 서동진)는 가이드라인 제정 준비위원들이 ‘간경병 합병증 치료 가이드라인’ 제작을 위해 위크숍을 마련하고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0월 7일 오후 6시부터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번 워크숍에는 국립암센터 박중원 교수의 ‘가이드라인 제정 경과보고’에 이어 *총론(유 권, 이화의대) *복수 치료가이드라인(김동준, 한림의대) *정맥류 치료가이드라인(조 몽, 부산의대) *간성뇌증 치료가이드라인(한철주, 원자력병원) 등의 발표가 진행되며 각 발표 뒤에는 발표내용에 대한 토의시간도 준비됐다. 이어 종합토론을 마련, 가이드라인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수렴의 시간도 갖는다. 서동진 회장은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간경변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자를 만들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간학회 홈페이지(www.kasl.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속보]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이 SBS 보도된 순천 성가롤로병원 리베이트 장부를 공개해 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병원과 제약사간 리베이트 파문은 암암리에 진행되어 온 일이었던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으로 에이즈 감염혈액 수혈 파문과 더불어 보건의료분야 국정감사장 최대 이슈거리로 떠 올랐다. 박재완 의원은 20일 국회 브리핑실에서 병원 약제부장 박 모씨가 공개한 장부를 토대로 국내외 제약사들이 5년간 52억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연도별 금액 및 회사명을 전격 공개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까지 성가롤로병원에서 약제부장으로 재직한 박 모씨가 자필로 작성한 장부에 따르면 국내외 유명 제약사들이 성가롤로병원에 현금, 주유권, 물품 등 다양한 형태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1998년부터 2004년까지의 추정액은 52억 43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장부에는 각 제약사들이 자필 ‘약정서’ 등을 작성해 이 병원에 처방금액의 일정 비율을 랜딩비로 지급하거나 할인제공, 임상실험비 제공 등을 병원측과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성가롤로병원의 리베이트 관련
인공고관절로 인해 금속증이 나타난 환자의 골용해 발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림대학교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정형외과 장준동 교수팀은 인공고관절 재시환술시 금속증이 확인된 환자 31명 중 77.4%에 이르는 24명에서 골용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금속증(metallosis)이란 인공관절 치환술 후 인공 삽입물 주위의 연부조직이나 골 조직에 금속이 마모되어 침착되는 것을 말한다. 장준동 교수팀은 1995년 8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한강성심병원에서 인공고관절 재치환술시 육안으로 금속증이 확인된 환자 31명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51.6세로 평균체중은 61.5 kg, 인공고관절 전치환술 후 재치환술까지 평균기간은 7.4년이었다. 이들에게 회수된 비구컵은 모두 무시멘트형 컵으로 컵의 평균 크기는 50mm이었으며, 이중 27례에서 Harris Galante컵이 사용됐다. 제거된 나사못의 평균 개수는 1.5개였으며, 인공 삽입물 주위 조직에 침착된 금속증의 정도에 따라 경미(연부조직에 국소적 착색)한 경우가 12례, 보통(연부조직에 광범위 착색)이 7례, 중증(연부
암발생의 원인 중에서 분배된 염색체를 다른 세포로 전달하는데 관여하는 스모단백질의 결함이 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는 발암원연구과장 장연규 박사팀이 일명 ‘씨름하는 유전자’로 불리는 ‘스모(SUMO) 유전자’가 암 억제의 주요 요인이라는 논문을 세계적 권위의 생물학 잡지인 ‘분자세포(Moiecular Cell)’지 9월호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연규 박사팀은 지금까지 유전물질을 공격해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방사선과 화학물질, 활성산소 등을 암 발생 원인으로 여겨왔으나, 최근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어도 염색체의 불안정화가 암 발생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맥주효모세포를 이용, 스모유전자의 결핍이 높은 수준의 불안정화 현상을 야기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장 박사팀에 따르면 스모가 염색체 안정화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리포터가 장치된 맥주효모세포를 지시약처럼 사용해 스모유전자를 제거한 세포와 정상세포를 비교한 결과 정상세포 군집은 모두 붉은색을 나타냈으나 스모결핍세포 군집은 횐색과 분홍색을 보였다.
정부는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의료서비스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의료를 비롯, 방송·통신·금융·건설 등 5개 산업 분야에서 경쟁을 제한하고 있는 예규와 고시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최근 한국규제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 115개에 달하는 경쟁 제한 예규 및 고시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10월 부터 본격적인 개선에 착수하여 115개 예규·고시 중 30% 이상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의료분야의 규제 개선 대상으로 의료광고 분야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복지부와 공정위는 이미 지난해 10월 보건의료서비스분야 규제개혁 대상 중 의료광고 분야를 선정하고 의료법과 의료법시행규칙의 개정을 검토해 왔으며, 금년 하반기에 관계 법령을 정비할 방침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0
국내 의료진이 선천적으로 새끼발가락이 하나 더 많고 네번째 발가락부터 모두 붙어 있는 합지다지증 기형을 교정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성형외과 손대구 교수는 선천성 발가락 합지다지증 기형을 교정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 발기형 환자 30여명에게 이 수술법을 시행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합지다지증 기형의 기존 치료법은 발등이나 발가락에 흉터가 심하고 물갈퀴가 생기거나 새끼발가락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한 단점이 있었다.하지만 손 교수가 고안한 새 수술법은 수술의 절개선이 발등에서 발바닥으로 이어지는 경계부위에 위치하고 있어 수술 후 흉터가 눈에 띄지 않으며, 새끼발가락의 특징적인 모양을 거의 완벽하게 만들어 냈다.또 기존 수술에서는 피부가 모자라서 피부이식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새 수술법은 잉여 발가락의 뼈와 발톱만 제거하고 모든 연부조직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전부 이용함으로써 피부이식 없이 자연스럽게 재건했다.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Anatomic correction of polysyndactyly of the fifth toe fused with the fourth toe’를 제목으로 ‘영국성형외과학회지(Bri
‘경미한 차량 접촉사고로 장기간 입원하여 보험금을 타내려는 자동차보험(자보) 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교통사고 피해자인 이 모 씨가 가해 차량의 보험사를 상대로 낸 5천6백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경미한 사고로 볼 때 원고가 주장하는 장애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이 씨는 지난 2001년 주차를 하다가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김 모씨로부터 7만원의 차량 수리비를 받았다. 그러나 이 씨는 추후 김 씨에게 ‘목 디스크에 뇌진탕 증세가 있다’고 후유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2년 넘게 입원한 뒤 '입원비 5천6백여만원을 배상하라'며 김 씨측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바있다. 특히 이번 재판부의 판결은 그동안 가벼운 차량사고로 병원측과 짜고 보험금을 태내기 위해 장기간 입원해온 가짜 자보 환자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