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그린닥터스가 북한 개성공업지구 내 운영 중인 남북협력병원(병원장 김정용, 개성병원)은 최근 부산 온 종합병원과 진료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남북한 의료의 상호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인도적 민간교류를 통한 남북한 평화 증진에 기여하고 개성병원을 이용하는 남북한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향후 북한 의사와 간호사들을 온 종합병원에 직접 파견·수련토록 하는 방안과 개성시내 북한인민병원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등 북한 의료 발전을 돕고, 나아가 남북한이 함께 공동운영하는 종합병원을 개성시내에 설립하는 방안을 남북당국에 제안키로 했다.
부산의사문우회(회장: 문태용)는 지난 10일 코모도호텔 15층 오륙도홀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창너머로13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11일 방사성의약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대부분 방사성의약품은 병원 내부에서 소규모로 생산하고 있어 일반 화학의약품에 비해 안전관리가 매우 미흡하다는 것. 현재 방사성의약품 관련 규정은 약사법·원자력법 등에 분산돼 있고 약사법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방사성의약품의 제조 및 수입 등에 필요한 사항을 과학기술부장관과 협의해 정할 수 있다’고만 규정돼 있어 실질적인 안전관리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이에 원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방사성의약품의 정의규정을 마련하고, 방사성의약품의 제조․품질관리시설 등을 갖춘 종합병원을 ‘방사성의약품을 제조하는 의료기관’으로 지정토록 규정했다.또한 방사성의약품제조자로 하여금 품목 및 제조방법 등을 사전에 식약청장에게 보고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며, 제조관리자를 두도록 명시했다. 원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방사성의약품의 안전을 도모하며, 진단과 치료에 효과가 좋은 방사성의약품이 더 많이 개발되고 병원에서의 제조 및 사용도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내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이 추가로 공표될 예정이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의원 4개, 병원 3개 등 거짓청구 요양기관 13곳의 명단을 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공고한 바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명단공표제는 시행된다”며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상반기중에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를 열어 허위·부당청구를 한 요양기관이 추가로 공표될 것”이라고 전했다.위원회는 이후에도 거짓청구 요양기관 적발 및 행정처분 추이에 따라 유동적으로 개최여부가 결정되며, 지난해 13곳에 이어 올해에만 약 40개소 미만의 거짓청구 요양기관 명단이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공표대상은 허위청구 등으로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처분을 받은 요양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100분의 20을 초과하는 기관으로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명단공표 대상인 경우 20일 동안 소명기회를 거쳐 재심의 후 최종 확정되며 해당 요양기관이 따로 소송을 진행중인 여부에 관계없이 6개월간 공개된다.공표사항은 ▲요양기관의 명칭, 주소, 대표자의 성명, 면허번호 및 위반행위, 처분
▲부의료원장: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신임)
견고한 척추유합술을 위한 장골나사 삽입각도를 찾아낸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한림대한강성심병원 국제척추센터 신재혁 교수는 한국 환자 200인의 척추·장골 단면을 찍은 CT 이미지를 분석, 장골나사의 적정 삽입각도를 알아내고자 시도한 결과 평균 외향 각도가 30°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신교수는 2007년 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연구에 동의한 200인(남자 107명/여자 93명)의 CT를 분석해 ‘극돌기-장골 각도(SIA:Spino-Iliac Angle)’를 측정했다. 그 결과 평균 관측치가 각각 남성은 30.1°, 여성은 29.9° 였다. 연령별 평균치로는 ▲10~19세 33.9° ▲20~29세 31.0° ▲30~39세 27.3° ▲40~49세 29.1° ▲50~59세 30.2° ▲60~69세 30.6° ▲70~79세 30.2° ▲80~89세 32.5°로 측정됐다. 남녀별, 연령별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으며 평균수치인 황금각도는 30.1±7.8°로, 대략 외향 30°가 적정 각도로 확인됐다.골반의 해부학적 모양에 따라 기존에는 대략 약 45°정도로 삽입하면 될 것이라 여겨져 왔으나 45°로 삽입된 나사가 골반뼈 바깥쪽 패인 부분인 골반외측피질골을 뚫고 지나
김용하(51)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이 10일 중앙대에서 열린 한국재정정책학회 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재정정책학회는 전국 재정관련학과 대학교수, 정부기관 및 연구소,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 재정관련 인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영유아 발달장애의 조기발견과 예방접종시 편의성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영유아건강검진·예방접종 편의서비스 등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진단비 지원사업은 영유아건강검진결과 발달장애가 의심스러운 영유아가 발달장애를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지능·인지평가, 언어평가, 자폐 검사 등의 정밀진단비용(1인당 최대 40만원)을 지원한다.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확대해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발달장애 조기진단을 받지 못했던 차상위계층 영유아까지도 적기에 발달장애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밀진단결과 발달장애가 확인되면 장애아동가족지원사업으로 연계해 재활치료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발달장애란 해당하는 나이에 이뤄져야 할 발달이 성취되지 않은 상태로 발달 선별 검사에서 해당 연령의 정상기대치보다 25%가 뒤쳐져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와함께 영유아 건강검진시 함께 받을 수 있었던 영유아 구강검진 기간 역시 기존 7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된다.기존 영유아 구강검진은 2·4·5세 해당 연령대의 일반검진과 동일한 기간내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었으나 일반검진 후 치과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안해 일반검진 기간과는 별도로 해당 연령대의 1
(재)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10일 강보영 현 안동병원 이사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연구원장으로는 이철희 보라매병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보영 이사장은 “병원경영연구원에서 좋은 자료를 만들어 병원경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는 소감과 더불어 참석한 이사들이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원장으로 선임된 이철희 원장은 재정을 비롯한 열악한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병원경영연구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병원경영연구원 식구들과의 협의를 통해 연구원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에 선출된 강보영 이사장과 이철희 연구원장은 앞으로 2014년 2월까지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의 이사장과 연구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기능재정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방침으로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201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경증환자는 의원, 중증환자는 대형병원이라는 의료기관 종별 기능을 명확히 규정짓기 위해 올해 상반기 ‘의료기관 종별 표준업무 고시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거듭 밝혔다.앞서 2011년 업무보고를 통해 제시돼 있지만 다시 한 번 강한 추진의사를 피력한 것.현재 의료기관 종별 기능이 분화되지 못해 외래와 입원, 경증과 중증을 구분하지 않고 상호 중복으로 제공·이용하는 등 자원 활용의 비효율이 초래된다는 판단이다.이에 복지부는 의원은 경증 및 만성질환에 대한 외래진료 중심, 병원급은 입원진료와 중증질환에 대한 분야별 전문 진료, 상급종합병원은 고도중증질환 진료와 연구·교육 기능으로 특화하는 등 의료기관 종별로 기능을 재정립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의료기관 종별 표준업무에 부합하도록 수가 및 본인부담률이 조정된다.복지부는 의원의 경우 외래, 병원은 입원에 특화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 종별 진찰료, 약제비 본인부담률 등을 올해 안에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종별 기능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이뤄진다.먼저 주민 친화적인 동네의원 활성화를 위해
“언어치료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해야 한다”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오는 2월14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언어치료 국가자격제도 도입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에는 병원, 복지관, 대학부설기관 및 사설기관 등에 언어치료실이 개설돼 학령전기부터 노인기의 언어장애인들에게 언어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언어치료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언어치료사들은 관련 협회 등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나, 민간자격증의 한계 때문에 공신력 있는 질적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특히,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10%를 차지하고 있는 의사소통장애인들에 대한 언어치료는 반드시 필요한 치료과정 중의 하나지만, 아직까지 국가자격제도가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토론회에서는 언어치료 수행 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언어치료 자격분야의 국가자격제도 도입 필요성에 대해 관련 전문가 및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간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정하균 의원은 “그 동안 언어치료는 언어장애인의 재활에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널리 보편화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자격으로 제도화 되지 못한 채 민간단체
계명대 동산병원이 자율신경계 이상을 체계적으로 진단·치료하는 ‘자율신경클리닉’을 개설했다. 초단위로 실시간 혈압을 측정하는 Finapress 혈압측정기, 땀샘을 자극해 발한(땀)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정량적 발한축삭반사 검사장비를 갖춘 자율신경클리닉을 신경과에 개소한 것.이형 신경과 교수는 “노인성 어지러움, 현기증, 낙상(넘어짐), 실신 등의 의식 소실, 심계 항진(가슴 두근거림), 당뇨병성 말초신경염, 공황장애 및 불안증, 발기부전, 위장운동장애(위무력증) 등이 있는 환자들은 반드시 자율신경계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통해 자율신경계 이상을 사전에 진단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적인 국가병상배치 계획(National Hospital Bed Allocation Plan) 또는 국가의료자원배치계획(National Health Care Resources Allocation Plan)을 정기적으로 작성해야 한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OECD국가의 병상공급추세를 보면 급성병상의 경우 감소되거나 정체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급성 병상 수는 5.4병상으로 2008년 OECD국가의 평균인 3.4병상보다 1.5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병상의 경우도 그동안 OECD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지만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에 대한 기대로 인해 2005년부터 크게 증가해 6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15.3병상으로 OECD국가의 평균인 5.9병상보다 2.6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한국의 실정에 알맞은 적정규모의 병상 수급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및 새로운 보건의료 수요에 대응하는 총량적인 대책과 함께 수요에 맞는 지역별 수급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즉, 병상의 적정수급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은 8일 대강당에서 ‘신발과 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올바른 걷기 자세와 발 건강에 좋은 신발을 고르는 법 등에 관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발은 26개의 뼈와 100개의 인대, 힘줄, 근육, 신경 등이 연관돼 있어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지닌다. 또한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많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부적절한 자세로 보행하거나 잘못된 신발을 신는 것은 사고의 위험성을 높이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양윤준 인제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적고,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중등도 강도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씩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며 대표적인 예로 속보나 보통 속도로 걷는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걷기를 오래 하다보면 만성 근골격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동연 서울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하이힐의 경사진 구조와 경사를 이기기 위한 발가락 압박 구조형태, 발등을 지지하는 구조물의 부재 등으로 인해 과각화증·무지외반증·발목염좌·인대손상·퇴행성 관절염·척추전만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국립암센터가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미 국립암연구소(NCI)와 암유전체 지도구축사업(TCGA) 참여, 중개 연구 분야 협업, 인력 및 학술 분야 교류, 연구 자원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