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그린닥터스가 북한 개성공업지구 내 운영 중인 남북협력병원(병원장 김정용, 개성병원)은 최근 부산 온 종합병원과 진료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남북한 의료의 상호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인도적 민간교류를 통한 남북한 평화 증진에 기여하고 개성병원을 이용하는 남북한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향후 북한 의사와 간호사들을 온 종합병원에 직접 파견·수련토록 하는 방안과 개성시내 북한인민병원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등 북한 의료 발전을 돕고, 나아가 남북한이 함께 공동운영하는 종합병원을 개성시내에 설립하는 방안을 남북당국에 제안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