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최근 신관 7층 강당에서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형태(신경외과 교수) 전 병원장의 이임식과 김시동(안과 교수) 병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시동 신임 병원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 일본 미야자키 의과대학에서 안과 연수를 수료했다.대구가톨릭대의료원 안과 과장과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인사에서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현재 대한안과학회 수련이사를 맡고 있다. 김시동 병원장은 “교직원 및 고객 한분 한분의 말씀에 귀 기울여 더욱 더 발전하는 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적정진료관리실장에 조명래 교수(정형외과), 대외협력실장에 최정윤 교수(류마티스내과)가 임명됐으며, 진료부장 안기성 교수(신장내과)와 교육연구부장 신승헌 교수(이비인후과)는 연임됐고, 각 임상과장들도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영남대학교병원은 3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교실을 열고 있다. 매월·매주 개최되고 있는 건강교실은 3일 ‘당뇨병이란?/당뇨병의 식사요법에 이어, 10일에는 ‘당뇨병의 일상생활 관리와 식사요법’을 주제로 건강강좌가 펼쳐졌다. 강좌 후에는 참석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져 평소 질환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오는 17일에는 ‘당뇨병의 합병증 치료와 인슐린 주사법’, 24일에는 ‘당뇨병의 운동 및 약물요법’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가 펼쳐질 예정이다.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의 시간도 병행된다.당뇨인 또는 당뇨병에 관심 있는 자 누구나 교실에 참석하면 된다.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이 23년 만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국회 본회의에서의 통과가 가시화되고 있다.의료사고법은 소송기간 장기화(평균 26.3개월) 등으로 사회적 비용이 증가되고 있어 피해의 신속한 배상 및 경제적 부담 완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지난 1988년부터 다양한 입법안이 국회에 제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입증책임 전환’ 문제 등 쟁점 사항에 대한 합의도출 실패로 번번이 입법이 좌절됐었으나 이번에 전격 의결된 것.통과된 법안은 최영희 의원(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의료사고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대표발의한 ‘의료분쟁 조정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과 시민단체가 청원한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에 관한 청원’을 병합 심사해 마련한 대안이다.하지만 입증책임 전환(환자→보건의료인)은 진료기피 등의 위축진료 또는 불필요한 검사시행 등 과잉진료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으로 삭제됐다.대신 신속·공정 및 효율적 처리를 위한 독립기구인 특수법인 형태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설립하고 조정중재원 내에 ‘의료분쟁조정위원회’와 ‘의료사고감정단’을 뒀다.감정단은 50인~100인의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원희목 의원)’이 발의 2년 4개월만인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보건복지부장관으로 하여금 제약산업 발전기반 조성 및 국제경쟁력 강화촉진을 위해 5년마다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또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및 취소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설치토록 규정했다.특히 정부는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연구개발, 연구생산시설 개선 등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이밖에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연구개발에 대해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에 우선 참여할 수 있게 했고 조세감면혜택제공, 연구시설에 대한 건축특례, 연구개발투자 확대, 연구개발정보의 수집과 보급, 제약기업의 국제협력활동 지원 등이 포함됐다. 원희목 의원은 “제약산업이 하나의 독자적인 법을 갖게 됐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제약산업이 정부의 규제대상 산업으로서가 아닌 우리나라 향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
당초 의료법 개정안(대안)에 포함돼 있던 현지조사 불응권이 제외된 채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개정안에서는 전현희 의원(민주당)의 안대로 의료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현지조사를 거부할 수 있도록 했고 관계 공무원은 권한을 증명하는 증표 뿐만 아니라 조사기간·조사범위·조사담당자·관련 법령 등이 기재된 조사명령서를 지니고 이를 관계인에게 내보여야 한다고 절차를 강화한 바 있다.하지만 복지위 전체회의 의결당시 응급실 의사폭행시 가중처벌조항이 응급의료법과 상충되고 적용범위가 광범위하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법안소위로 돌려보내 재논의하기로 결정된 바, 이 또한 전의원의 안으로 현지조사 불응권-조사명령서 제시 등과 묶어서 소위에서 재논의키로 최종결정된 것.전현희 의원실 관계자는 “앞서 소위에서 통과됨에 따라 전체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응급실 폭행에 관련 조항이 소위로 내려가게 됐다”며 “절차상 이 조항만 빼고 법안을 올릴 수 없어 현지조사 불응권과 조사명령서 제시 등 전현희 의원안이 모두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번에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지만 4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정현호 교수팀(신경외과)은 최근 뇌성마비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인 '척수강내 약물주입술'의 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척수강내 약물 주입술'은 1991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수술법으로 지금까지는 미국 등 의료선진국에서 많이 시술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보험이 적용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이 많은 상태다. 이 시술법은 현재 서울 일부 대형병원에서 뇌성마비 또는 중증 경직 환자에게 15례 이상 시술됐고, 이번에 원주기독병원에서 경직 증상을 동반한 근육긴장이상증 환자의 첫 시술에 성공한 것.정현호 교수는 “뇌성마비는 6개월 이전에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확한 검사를 위해 출산 전후의 병력과 어린이가 뇌막염이나 호흡곤란, 황달 등을 겪었는지 등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음식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힐링식품 사업이 가시화된다. 계명대학교 힐링식품사업단(단장 서영성)은 지난해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 ‘힐링용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당뇨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힐링식품사업단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별관 1층에 푸드캠프를 마련하고, 10일 당뇨병의 운동관리, 식사교육과 함께 당뇨환자들이 직접 식단을 체험하는 시식회를 가졌다.동산의료원은 오는 21일 문을 여는 푸드캠프에서 임상영양사 1명, 조리사 2명이 환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상담 및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영양교육을 실시하며, 당뇨병과 비만환자를 위한 식품을 전시 판매할 방침이다.힐링식품사업단장 서영성 교수(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는 “이번 당뇨시식회를 시작으로 향후 3년 동안 추진하는 힐링식품은 생활습관병 환자(당뇨병, 비만, 고혈압) 및 식사조절이 필수적인 질병(만성 콩팥병)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며 “향후에는 위장수술 후 환자식, 암 환자식, 케톤식, 아토피식 등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몸이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무리를 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요즘처럼 예측할 수 없는 날씨와 일교차가 심한 날들이 계속될 경우에는 아침저녁의 찬 공기와 더불어 추운 겨울을 지나며 지친 심신이 외부적인 조그만 자극에도 한계를 드러내게 된다.또한 꽃이 만발하는 봄날씨가 완연해지면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해 코의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게 된다.이렇게 우리 몸에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생기기 쉬운 질환이 코감기 즉, 코막힘, 콧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있고 이외에도 익숙하지 않은 비증격만곡증처럼 생소한 질환까지 의례히 지나가는 질병으로 생각하고 지내다가는 후각장애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1. 코막힘환절기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 중에 하나가 코감기다. 하지만 코가 막힌다고 해서 모두 감기라고 할 수는 없다. 코막힘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먼저 비중격만곡증이 있는데 이는 코를 양쪽으로 나누고 있는 막인 비중격이 코의 중심에 위치하지 않고 치우쳐져 치우친 쪽의 비강이 좁아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원인으로는 안면부 외상, 선천성, 성장기 변형 등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원인을 발견하지 못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료사고를 보건의료인이 환자에 대해 실시하는 진단·검사·치료·의약품의 처방 및 조제 등의 행위로 인해 사람의 생명·신체 및 재산에 대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로 정의했다.의료분쟁을 신속·공정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특수법인 형태로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설립하고 의료분쟁을 조정하거나 중재키 위해 조정중재원에 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토록 했다.의료분쟁의 신속·공정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조정중재원에 의료사고감정단도 설치되며, 조정부가 조정결정을 하는 경우 환자의 손해, 보건의료기관개설자 및 보건의료인의 과실 정도, 환자의 귀책사유 등을 참작해 손해배상액을 결정하도록 규정했다.이 법에 따른 조정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법원에 의료분쟁에 관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국가가 보건의료인이 충분한 주의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했다고 의료사고보상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의료사고에 대해 예산의 범위 안에서 보상하도록 명시했다.조정이 성립되거나 중재판정이 내려진 경우에 해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위암 건강교실’을 연다.이번 교실에서는 배정민 교수(외과)가 ‘위절제술’을 주제로 강좌를 실시한다. 외과 위·장관 분야가 주관하는 위암 건강교실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정기 개최되며, 위암 위험인자,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치료, 수술법과 예방법, 수술 후 환자 영양 관리 및 주의사항 등 위암과 관련된 모든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테마별로 제공한다. 배 교수는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윤택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라면서 “최근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치료법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높은 편”이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환우와 보호자, 질환이 의심되는 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석해 강좌를 들으면 된다.
의약품 등으로 인한 부작용 등 안전과 관련한 각종 정보의 수집·관리·분석·평가·제공 업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의약품안전관리원 설립 근거를 담은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거쳐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것.의약품 부작용 보고사례가 급증하는 등 의약품 안전성 정보량이 크게 늘고 있으나 이를 전담할 조직과 인력이 부족해 정보의 수집 및 수집된 정보의 분석·처리에 한계가 있으므로 법인 형태인 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의약품안전관리원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임명하며 식약청장으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및 의약품안전정보와 관련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익사업을 수행한다.즉 △약화사고 등 의약품 부작용의 인과관계 조사·규명 △의약품안전정보의 수집 및 관리를 위한 의약품안전정보관리시스템의 구축 △의약품안전정보의 수집·분석·평가·관리 및 제공 △의약품안전정보의 개발·활용을 위한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등을 꾀한다.정부 또는 정부 외의 자의 출연금, 그 밖의 수익금으로 운영되도록 명시했으며, 매 회계연도의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를 작성해 식약청장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의료기관 개설자의 도매상 허가를 원천봉쇄하는 내용을 담은 ‘약사법 일부개정안(대안)’이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개정안은 의료기관 개설자는 허가가 제한되며 △의료기관․약국개설자가 개인인 경우 그의 2촌 이내의 친족 △의료기관 개설자가 법인인 경우 당해 법인의 임원 및 그의 2촌 이내의 친족 △법인인 의료기관 개설자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자 △특수관계인이 법인인 경우 해당 법인의 임원 및 해당 법인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자 △특수관계인이 개인인 경우 그의 2촌 이내의 친족 △법인인 의료기관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법인 △특수관계인이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법인 △의료기관·약국 개설자 및 이 호 특수관계인의 사용인 등은 의료기관 또는 약국에 직접 또는 다른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했다.이는 법인 형태의 의약품 도매상에 대한 허가 결격 사유가 명확치 않아 의료기관 개설자 등이 도매상의 지분을 다수 보유하면서 도매상을 사실상 지배·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키 위함이다.약사법 개정안은 이후 법사위에 상정돼 심의될 예정이다.
면허신고제-중앙회 자율징계요구 등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안(대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거쳐 9일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의료인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3년마다 그 실태와 취업상황 등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토록 면허신고제를 도입했다.의료단체에게 자율징계요구권도 부여된다.각 중앙회는 자격정지 처분 요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윤리위원회를 두고 심의·의결을 거쳐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를 한 경우 복지부장관에게 자격정지 처분을 요구할 수 있도록 신설했다.한편, 개정안에서는 응급실에서 의료행위 중인 의료인이나 이를 지원하고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를 폭행·협박하는 행위 등 의사폭행 가중처벌조항이 포함돼 있었으나 삭제됐다.이는 여·야의원들이 이미 응급의료법과 상충되고 적용범위가 광범위하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른 것이다.의료법 개정안이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다음 수순인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까지 순탄하게(?) 이어질지 추이가 주목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진료예약/조회·병원안내 등 외래 환자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쉽고 간단한 메뉴 구성으로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진료 예약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