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센터장 강구현)가 4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응급의료센터는 기존보다 2배 이상 넓어진 면적(490㎡→1100㎡)과 환자 상태에 따라 차별성을 둔 진료체계, 환자와 의료진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바뀐 진료시스템에 적합하도록 공간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강구현 응급의료센터장은 “환자 증상과 상태에 따라 진료공간을 차별화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심정지 전문센터 등을 특성화하고 중증질환 신속진료 프로그램 활성화로 급성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 중증 외상 등 3대 중증질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희순 영남대학교병원 교수(41, 진단검사의학과)가 혈액종양의 유전적 변화에 대한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 IBC)가 발간하는 ‘21세기 뛰어난 지식인 2000인(2000 Outstant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2011)’ 에 선정됐다고 통보를 받은 것. 조교수의 주 연구 분야는 ‘급만성 혈액종양의 유전학적 변화’로, 혈액종양의 유전적 변화를 규명하고 이에 따른 예후 예측 및 맞춤 치료 성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혈소판 유래 자가 성장인자를 이용한 중간엽줄기세포의 분화에 관해서도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그동안 SCI급 국제저명학술지를 포함한 국내외 학술지에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앞서 조교수는 IBC와 마찬가지로 IBC와 마찬가지로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 2011년도판(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1, 28th ed.)’에도 등재된 바 있다.
대한한의학회 제34대 부회장에 부산대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성하 교수(56)가 선임됐다. 박성하 교수는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한 한의학박사, 한방내과 전문의로 동의대한의대교수, 동의대 부속한방병원 교육연구부장, 동강한방병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에 재직중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대구광역시는 오는 3월25일 오후 6시 병원 내에서 개원 기념으로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수 김현철 씨가 진행을 맡는 이번 콘서트는 김현철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조성모, 봄여름가을겨울 등 유명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은 물론, 암 환우 30여명으로 구성된 ‘아마단 환우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진다.또한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우리하나 기타동아리’와 ‘에델바이스 중창단’의 협연 등 의료진 및 환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색다른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는 최근 열린 전의총 세미나에서 정부가 DUR 기능 탑재에 따르는 비용을 의사에게 전가 시키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DUR(Drug Utilization Review: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은 환자의 세밀한 투약관리를 통한 약물오남용 방지와 안전성 확보를 일차적 목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DUR은 실시간 처방 감시를 통한 약제 비용의 감소가 부차적으로 예상됨에 따라 DUR로 인한 수혜자는 환자와 건강보험공단이라는 것,이에 DUR 탑재 비용을 의사에게 모두 떠넘기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노대표는 "의사들이 권리를 주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의사들이 권리를 주장하는 목소리를 밖으로 분출해야 만이 불공평한 제도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인터넷 중독 치료센터를 개설하고 전문 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인터넷 중독 치료센터는 개별 맞춤 상담부터 대안학교 형태의 낮 병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입원 치료를 포함한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프로그램으로는 개인 조절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개인상담치료, 중독자의 치료동기강화에 중점을 둔 동기면접치료, 게임과 관련된 감정에 초점을 둔 정서 훈련 등 개인 및 집단 치료 프로그램이 시행되며 신체리듬을 조정하는 바이오피드백 치료도 제공된다.특히 대안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낮 병동은 병동에서 하루 3~4시간 정도의 교육과 훈련을 받고 밤이 되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심각한 게임 중독으로 인해 외출을 하지 않고 학교도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고 학교나 사회로 복귀하도록 돕는다. 인터넷 중독 치료센터장인 김현수 교수(정신과)는 “게임으로 인해 밤낮이 바뀌었거나 부모와의 갈등이 심한 청소년들은 부모만이라도 먼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진로 방향을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에 인터넷 중독에 대해 처음 알린 김현수 교수는 2000년 청소년 보호위원회 시절
대형병원 약제비 본인부담 인상계획이 일단 ‘재논의’로 일보 후퇴함에 따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지 아니면 기존 방침이 강행될지 여부가 예의주시되고 있다.보건복지부 건강정책심의위원회는 최근 대형병원 경증 외래환자 집중화 완화 방안으로 약제비를 요양기관종별 외래 본인부담률과 같게 하는 안건을 상정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다시 건정심 산하 제도개선소위로 되돌려 보냈다.즉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차등 적용해 상급종합병원은 기존 30%에서 60%로 2배, 종합병원은 30%→50%, 병원은 30%→40%로 각각 올리고 의원의 경우 기존 30%를 유지토록 하는 안건에 대해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논의를 다시 하기로 한 것.앞서 건정심 제도소위에서는 대형병원 환자쏠림 완화 방안으로 5가지 안이 제시된 바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안: 중증질환을 제외한 질환을 경증으로 간주해 진료비 본인부담률을 종합병원 50%→60%, 상급종합병원 60%∼80%로 조정 ▲2안: 의원의 다빈도 50위내의 상병을 경증으로 간주해 진료비 본인부담률(상급 60%→80%, 종합 50%→60%) 및 약제비 본인부담률(상급 30%→50%, 종합 30%→40%)을 동시 조정 ▲3안: 다빈도 외래 상
‘제대혈은행장은 제대혈을 기증 또는 위탁하려는 산모에게 제대혈 기증·위탁 목적, 채취·보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서면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한 제대혈을 채취하는 의료인은 채취에 관한 서면동의를 받아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4월11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제대혈은 신생아 분만 시 탯줄 및 태반에 들어있는 혈액으로 백혈병 환자 치료와 줄기세포연구 등에 활용되는 조혈모세포 함유량이 많아 의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가치가 증대되고 있다.하지만 일부 산부인과에서 산모의 동의를 얻지 않고 제대혈을 임의로 채취하는 사례가 발생한 경우도 있어, 제대혈의 기증 및 위탁에 관한 산모의 동의 규정을 둘 필요가 있다는 것.복지부는 제대혈을 기증 또는 위탁하는 산모가 기증‧위탁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통해 제반 사항을 이해한 뒤 동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모의 권리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제정안은 또한 제대혈 관리정책 심의기구인 제대혈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제대혈 검사는 의사의 지도 하에 임상병리사가 실시토록 규정했다.제대혈은행을 개설하려면 일정한 시설·장비·인
국회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원희목)은 오는 3월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삼호쥬얼리호 석해균 선장사례로 살펴본 중증외상센터 문제점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삼호쥬얼리호 석해균 선장을 오만에 직접 가서 현지수술과 이송, 국내치료까지 전담한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국종 교수가 직접 발제를 한다.
정부 21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부터 2013년까지 3년간 1.1조원을 투입해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핵심인프라 구축, 우수한 연구기관(56개) 및 인력 유치, 공동 연구개발체계 구축, 연구개발 환경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먼저 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총면적 216만㎡(대구경북 103만㎡, 충북 오송 113만㎡)에 기초연구성과를 임상단계로 연계할 응용·개발연구 중심의 단지로 조성키로 했다.중앙정부는 신약, 의료기기 개발에 필수적이지만 민간에서 구비하기 힘든 핵심시설(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과 장비를 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부지 제공 및 커뮤니케이션, 벤처연구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등 공동으로 단지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인재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2013년까지 연구인력은 600명 수준을 충원할 예정이다.우수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2013년까지 56개목표) 취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부지매입비 지원, 연구개발 기금 조성, 성공불 융자제도 도입
최근 중국 상해에서 대구지역 2개 의료기관(대구가톨릭대의료원, 대구한의대의료원)과 통합의료진흥원 관계자들이 중국 4개 병원(상하이 푸단 암의료원, 상하이 슈강의료원, 난징 장슈의료원, 광저우 광동의료원)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맺은 중국 병원들은 대개 1950년부터 양방과 중국전통의학의 통합의료를 실시했고, 미국, 독일, 프랑스 등과의 국제교류도 진행해 오고 있어 통합의료분야에서는 최고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양국 의료기관들은 난치성환자를 중심으로 치료와 연구 분야에서 필요한 정보 및 인적자원의 교류와 이를 위한 투자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양국 의료기관들에서 추천된 전문가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 국제적 공조를 상반기 내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11년도 시도의사회 정기총회 일정
현행 건강보험 지불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지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합의 도출을 위한 ‘(가칭)보건의료미래개혁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으로,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으로 알려져 시선이 쏠리고 있다.이에 앞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에서는 현재 건강보험 수가결정구조의 바람직한 개편방안과 수가결정구조 개편을 위한 논의가 진행중이다.지불구조 개선에 관한 각계의 의견을 살펴보면, 먼저 공급자측은 수가계약의 대상을 환산지수에서 상대가치점수·약제·치료재료· 포괄수가제 수가 등으로 확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수가협상 결렬시 물가상승률, 경영여건 등을 감안 관련 사항을 조정할 수 있는 중재기구를 건정심 전 단계에 마련할 것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를 건보공단 이사장의 자문기구로 전환하는 등 수가계약에 대한 건보공단 이사장의 권한 확대를 함께 요구하고 있다.특히 재정운영위에 보건의약단체를 포함시켜 수가협상과 관련해 자율적인 사전 조정 기능이 작동하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재정운영위원과 건정심 위원을 겸직하지 못하도록 구성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
보건복지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과 맞물린 대형병원의 본인부담률 인상계획이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본인부담률 상향 중심의 대형병원 경증 외래환자 집중화 완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건정심 재도개선소위로 되돌려 보낸 것. 앞서 대형병원 외래본인부담률 인상계획은 지난해 7월 건정심에 보고돼 8월~10월까지 경증구분기준 등에 대한 검토 및 내부 안을 마련했고, 같은 해 12월 건정심 제도개선소위에 올려졌으며 올해 1월 약제비를 요양기관종별 본인부담률과 연계시키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이에 지난 3월18일 건정심에서 대형병원 경증 외래환자의 집중화 완화를 위해 약제비를 요양기관종별 외래 본인부담률과 같게 즉 상급종합병원 30%→60%, 종합병원 30%→50%, 병원 30%→40%로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각각 인상하고 의원은 기존 30%를 유지할 것을 의결할 계획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다시 제도개선소위로 돌려보내 재논의키로 한 것이다.대형병원 약값 인상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정책효과는 전혀 없으면서 오히려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기본계획에 포함된 대형병원의 본인부담률 인상계획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재논의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는 1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대형병원 경증외래환자 쏠림 완화 방안’과 ‘영상장비(CT, MRI, PET) 수가합리화 계획‘을 상정했으나 소위에서 다시 논의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대형병원 경증 외래 환자 집중화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요양기관의 외래 본인부담률과 연계시키는 안으로 논의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경증·중증 환자 구분없이 모든 외래환자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인상하는 것은 대형병원에 가벼운 질환을 가진 환자가 쏠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속출한 것.특히 의료기관 기능재정립의 방향성에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으므로 재도개선소위에서 큰 방향성 등을 고려해 다시 한번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영상장비 수가합리화 계획’도 내용연수 및 검사건수 증가에 따른 검사비 인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나 인하율의 산정 기준 및 방법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폭넓은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소위로 넘겼다.한편,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종합적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