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들은 언제까지 고가의 복제약을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리베이트의 온상으로 취급돼야 하는지 답답할 따름이다”대한의사협회는 그동안 보험약가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하고 지속적인 약제비 절감 운동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정부차원의 합리적인 개선 노력이 없는 상황에서 의료인들이 부당하게 리베이트의 온상으로 취급받고 있다며 보험약가 제도개선을 통한 조속한 약가인하를 촉구했다.의협은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의료계의 자발적인 약제비 절감 운동을 올해에도 추진하고 있고 임상경험과 환자 구성 등에 따른 개별 의사의 처방행태를 일시에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꾸준히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전제했다.하지만 최근 언론보도에서 “같은 복제약인데도 비싼게 많이 처방되고 싼 건 처방이 잘 안된다. 이유는 뭐겠나? 리베이트 말고”라는 인터뷰 내용이 방영되는 등 잘 못 호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의사가 더 싼 복제약이 나올 때마다 기존의 임상경험에 의해 안전하고 효과가 좋다고 판단한 약 대신 새로 나온 임상경험을 통한 약효나 안전성도 입증되지 않은 새로운 복제약을 처방하는 것이 과연 환자의 건강권 보호에 합당한 조치인
부산광역시의사회가 성형외과 의사들의 무더기 입건과 관련해 부산북부경찰서에 청원서를 제출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부산북부경찰서 수사과는 성형의사들이 홈페이지에 올린 성형 전·후사진과 환자후기 등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들을 현혹한다는 이유로 의료법 상 의료광고기준을 위반한 혐의를 걸어 약 70여명을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부산시의사회는 청원서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경우 의료광고의 성격 외에 의료정보 전달의 성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의료법상 사전심의 대상이 아니나, 의료기관 자체 홈페이지에 대해 의료법상 광고규정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대해서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고 전제했다.시간을 두고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사료된다며, 이 같은 이유로 의료법시행령은 ‘보건복지부장관은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의료광고를 하는 경우에 제1항에 따라 금지되는 의료광고의 세부적인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 세부적인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를 비롯한 의료인단체 의료광고심의위원회와 복지부는 의
영남대학교병원은 영양군과 함께 시행 중인 ‘u-Health 시범사업(원격영상진료)’ 진료과목을 확대해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진료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7일 신경철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병원 13층 원격화상진료센터에서 A환자(70, 女, 영양군 대천면)와 원격영상화면을 통한 첫 진료를 실시했다.현재 진료과 전문의는 시스템을 통해 환자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보건지소 인터넷으로 원격건강 상담, 건강관리지침 제시, 진료 및 처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A환자는 “거리가 멀어서 큰 병원에 갈 엄두조차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화면상으로 의사와 상담을 하고 진료를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의사가 친절하게 설명해줬을 뿐 아니라 대천진료소(보건지소) 담당자가 잘 도와줘 마음은 더욱 안정이 된다”고 화면 너머로 말했다. 앞서 영남대병원은 원격지병원 첫 사업자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원격건강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사업’ 지원 대상이었던 영양군과 2009년 1월부터 피부과와 내분비·대사내과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영상진료’를 시행해 왔다.지난해 9월부터는 순환기내과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그 결과 올해 3월말까지 피부과는 206건, 내분비·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 암 관련 통계를 정리한 ‘통계로 본 암 현황 2011’을 발간·배포한다. 자료집에는 암 관련 발생, 사망, 생존 등 각 기관에서 발표한 통계를 비롯해 예방, 조기검진, 진단치료, 완화의료 및 암생존자 관리 현황 등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보고서, 논문 등 모든 암 관련 자료를 수집해 각 영역별로 재정리한 통계 자료들이 수록됐다.또한 국립암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암예방사업, 국가암조기검진사업,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완화의료사업 등 국가암관리사업의 실적도 요약·제시돼 있어 현재 우리나라 암 현황과 암관리사업의 성과를 알림과 동시에 향후 우리나라 암 관련 정책개발 및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는 국가암정보센터(☏1577-8899, www.cancer.go.kr) 홈페이지 또는 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지원팀으로 요청 가능하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최영희 의원)와 관동의대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다문화가정의 행복을 위한 정신건강 향상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4월13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동 개최한다.
4월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한 203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 대상자로 선정했다.‘국민훈장 무궁화장’은 49년간 보건의료 발전을 선도한 지제근(73) 서울대 명예교수로 선정됐다.이 밖의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국민훈장 모란장=송경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명예회장 ▲국민훈장 동백장=엄종희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국민훈장 목련장=변승열 포항의료원장 ▲국민훈장 석류장=박상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 염진호 안동유리의료재단 이사장, 이해석 전북희귀난치성질환자지원센터장 ▲근정포장=임경숙 수원대 교수 ▲국민포장=노상부 한국한약도매협회 명예회장, 박종렬 인구보건복지협회 기획조정본부장, 정만석 연세의원장, 김용성 동신대 목포한방병원장 ▲대통령표창=한정열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장, 배구한 경상남도안경사회장, 김윤석 song플라워 대표, 안옥희 우석대 교수, 김현규 충남도 서기관, 임경순 달성군 공무원, 전병왕 복지부 서기관, 임형택 광주시 사무관, 안산빈센트의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첨단 암치료기인 IMRT(세기조절방사선치료기) 래피드아크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4월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한 203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 대상자로 선정했다.‘국민훈장 무궁화장’은 49년간 보건의료 발전을 선도한 지제근(73) 서울대 명예교수로 선정됐다. 이 밖의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국민훈장 모란장=송경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명예회장 ▲국민훈장 동백장=엄종희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국민훈장 목련장=변승열 포항의료원장 ▲국민훈장 석류장=박상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 염진호 안동유리의료재단 이사장, 이해석 전북희귀난치성질환자지원센터장 ▲근정포장=임경숙 수원대 교수 ▲국민포장=노상부 한국한약도매협회 명예회장, 박종렬 인구보건복지협회 기획조정본부장, 정만석 연세의원장, 김용성 동신대 목포한방병원장 ▲대통령표창=한정열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장, 배구한 경상남도안경사회장, 김윤석 song플라워 대표, 안옥희 우석대 교수, 김현규 충남도 서기관, 임경순 달성군 공무원, 전병왕 복지부 서기관, 임형택 광주시 사무관, 안산빈센트의원 한편, 복지부는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기반마련, 국민건강수준의 질적향상 및 건강투자를 통한 성장잠재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2011년도 건강정책 추진계획을 밝혔다.‘건강증
수입 의약품에 생산국 제조자의 상호와 주소 표기 의무화가 추진된다.최경희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해외에서 위해사례가 발생해 해당의약품을 즉각적으로 회수하는 데 반해 국내에서는 제품번호에만 의존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조치가 어렵다고 판단, 수입의약품에 생산국 제조자의 상호와 주소 기재를 의무화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최의원은 “의약품 중 수입품 또는 수입해 소분한 경우 생산국 제조자의 상호와 주소를 기재해 수입의약품 인한 위해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은 최근 수원보호관찰소안산지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체결로 병원과 보호관찰소는 각종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체제를 갖추고, 특히 병원은 보호관찰 대상자 응급구호, 정신·보건(음주,흡연)관련 상담 및 강의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1층 로비에서 새봄맞이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6일 제넥스(Gen-X, 영남의대 출신 피아노 5중주)가 앙상블 연주로 4월 로비 음악회의 서두를 장식한데 이어, 오는 15일에는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이, 29일에는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독특하면서도 흥겨운 멜로디로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병원측은 작은 규모지만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로비 음악회는 병원을 음악이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당뇨는 약제비 절감을 위한 협상 대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약 사용을 권고해야 하는 대상이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개정안'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번 고시안의 경우 약제비 절감이란 미명하에 개별 환자의 상태와 각각 약제의 특징, 의료진의 처방권을 무시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개원의협의회는 기존의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는 3제 병합요법까지 급여인정해 오고 있으며 더욱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공개한 당뇨병 약제처방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설폰요소제가 전체 단독요법의 74.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제했다.하지만 이번 고시는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에만 메포민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그 이외의 약제에 대해서는 전액 환자본인부담시킴으로써 보장성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메포민 사용 후 3개월이 지나도 당화혈색소가 7.5%를 넘는 경우에 한해 의사 소견서를 첨부해 설포닐우레아를 병합투여를 인정하도록 하고 있어 이는 자칫 당뇨치료의 적기를 놓쳐 치료실패란 악결과를 불러올 수 있으며 오히려 이로 인한
“세정당국과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전례가 없고 조세형평에 위반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책무를 방기하는 세무검증제도 관련 법안을 의결한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는 성실신고확인제(세무검증제)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이 같은 공동 입장을 밝혔다.세원의 투명성 확보와 공정사회 구현이라는 포퓰리즘적 명분과 행정편의주의적 정책 성과에만 집착해 정부 주도로 강행해 온 세무검증제도는 성실신고확인제도로 무늬만 바뀌어 결국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의 문턱을 넘고 말았다는 것.당초 정부는 의사·변호사 등 일부 전문직종에 한해 직전 과세연도 수입금액이 5억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에 대해 세무사 등에게 소득 탈루 여부를 의무적으로 검증받도록 의무화하려 했다.하지만 여·야를 막론한 문제 제기와 여론의 뭇매를 맞자, 결국 궁여지책으로 과세연도 수입금액 기준을 7억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모든 자영업자로 적용 대상을 확대, 미제출 가산세를 인하하는 등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대안을 제시하면서 전방위적인 법안 통과를 기도했다고 비판했다.앞서 의·치·한 3개 의료인단체는 세무검증제도 도입 움직임을 포착한
보건복지부가 건강관리서비스의 제공과 조장을 건강정책 중점추진과제로 꼽고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 부치고 있어 주목된다.복지부의 ‘건강정책 중점추진과제’에 따르면 먼저 보건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건강검진 결과를 연계해 만성질환 관리·신체활동·영양·금연 등 ‘건강원스톱서비스’ 통합제공을 꾀한다는 전략이다.올해 16개 보건소 시범사업(보건소에 건강증진센터 설치 및 통합서비스 제공)을 추진, 효과성 검증 후 2015년까지 전체 253개 보건소로 확산할 방침이다.복지부는 현재의 건강증진사업은 공급자 중심으로 분절적으로 제공돼, 수요자의 욕구에 따른 통합적 서비스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주로 개별 사업별로 각각 대상자 선정·서비스 제공이 이뤄지고, 사업간 연계와 정보교류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에 금연사업, 영양사업, 구강사업 등 공급자 중심의 분절적인 사업을 지역특화건강행태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등과 통합해 대상자 중심의 포괄적인 건강증진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특히 건강관리서비스의 제도화를 추진한다.건강관리 및 건강증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국민 누구나 양질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는 4월 7일(14:00)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서울 종로구 세종로 소재)에서 제39회 보건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지제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73세)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203명에게 포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