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적 접근이 어렵고 수술을 해도 장기입원해야 됐던 구인두암과 후두암·하인두암 등 두경부암에 로봇수술을 통한 새로운 치료법이 소개돼 관심을 모은다.두경부암 중 인두에 발생하는 구인두암과 하인두암 등은 수술 방법이 쉽지 않고 대부분 침습적인 수술 방법이 필요했다. 특히 유리 피판(수술 후 제거한 부분을 막아주는 조직) 등 재건을 요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시간이 길고 막상 수술을 해도 환자가 오랫동안 입원하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이용한 경구강 로봇수술(Trans Oral Robotic Surgery)은 수술 후에도 기능이 보전되고 회복이 빨라 환자의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것.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편도암과 후두암, 하인두암에서 경구강 로봇수술을 성공한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세헌 교수는 “경구강 로봇수술은 구강을 통한 수술로 다빈치를 이용해 수술적 접근이 어려운 구인두나 후두, 하인두의 종양을 제거하는 두경부암의 최신 개념의 수술법”이라고 밝혔다.인두는 두경부(머리와 목)의 한 부분으로 숨을 쉬는 통로가 되고, 입에서 내려온 음식물이 식도로 내려가는 중간통로다. 인두암 치료에는 병의 완치뿐만 아니라 이런 기능을 유지
우리들병원은 제주도 병원설립 백지화는 사실무근이며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모 언론에서 “우리들병원이 그룹차원에서 조성한 '우리들리조트 제주' 내에 영리법인 형태 병원을 설립할 계획을 세웠었지만 외국자본과 합작해야하고, 지분율도 절반을 넘을 수 없어 운영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백지화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보도에서는 또한 우리들병원이 지역주민 대상 소규모 병원을 설립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 올해 9월 착공할 예정이라고도 했다.이에 우리들병원측은 병원설립 백지화는 사실이 아니며 내부적으로 검토한 사실조차 없는 사안이라며 우리들리조트 내의 종합병원 설립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으로 추진해왔다고 해명했다.또 올 9월 전 착공할 예정이지만 부지 내 콘도미니엄 등의 상황을 고려해 병실규모가 조정될 수는 있지만 지역주민만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병원을 설립한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주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과 품질관리의 과제*일시: 2008. 7. 17(목) 오후 14:00~16:30*발표-좌장: 이익섭(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장)-발제자: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과 품질관리의 과제(영국사례를 중심으로) 김용득(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장소: 국민건강보험공단 15층 제1세미나실*참석대상: 학계, 연구기관, 관련 전문가 등*주최: 보건복지가족부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외협력 T/F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연구센터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노후설계서비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늘(16일) 오전11시 (사)한국건강관리협회와 ‘건강한 노후’를 주제로 한 MOU를 체결한다.MOU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민연금공단은 건강검진·건강생활실천 상담 및 보건교육이 필요한 고객에게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건강증진서비스를 안내하고,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증진서비스를 받는 고객 중에서 종합적인 노후설계가 필요한 고객에게 연금공단의 노후설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연금공단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노후설계서비스 영역에서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와 건강증진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공단의 대고객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가입자 및 수급자들이 건강하고 밝은 노후를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12세 이하 국가필수예방접종이 확대되고 초-중-고 보건교육이 의무화됨은 물론 부실한 건강검진기관이 퇴출되며 건강포인트와 건강관리서비스 제도가 도입된다. 류호영 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장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건강정책 중장기 전략 논의 위한 한미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건강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소개했다.향후 건강정책의 목표는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로 건강수명은 2005년 기준으로 67.8세에서 2012년 72세로 삼았다.류국장은 *사전예방적 건강투자 확대 *건강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건강서비스 강화 *민간-정부-지자체간 연계협력 강화 *출산-양육에 유리한 모성건강보호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검진기관 지정-취소제 도입구체적인 계획을 살펴보면, 12세 이하 국가필수예방접종이 확대-실시된다.오는 2009년부터 6세까지를 대상으로 8개 전염병(4종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고 2013년 이후부터는 대상연령은 12세 이하까지, 11종 전염병(8종백신)으로 추진될 계획이다.초-중-고 보건교육도 의무화 된다. 2010년 중학교에 보건과목이 신설되며, 2011년에는 초등학교, 2012년에는 고등학교로 확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신이나 가족이 암에 걸릴 경우 ‘치료비 부담’을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는 여론조사 기관인 코리아리서치를 통해 20세~69세까지의 전국 성인남녀 총 1040명을 대상으로 암 및 국립암센터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2/3(67.5%)가 암발병시 가장 큰 걱정으로 치료비 부담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12%)’, ‘암 및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 미흡(11%)’, ‘직업상실에 따른 경제활동 저하’(4.5%) 순이었다.전체 응답자의 70%는 아직도 ‘암’을 ‘죽음’이나 ‘불안’ 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또한 암관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암조기검진 사업 확대(46.9%), 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제도 도입(20.9%) 등 암에 대한 사전 예방과 진료비 경감 등의 조치를 우선적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22.6%가 ‘암 관련 전문의료기관’으로 국립암센터를 가장 먼저 떠올렸으나 국립암센터의 주요 활동에 대한 인식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와 응답자의 절반 가량(51.5%)이 '국립암센터가 국민을 암으로부터의
가상현실과 첨단 디지털 영상 기술을 활용한 모의수술, 의료교육, 가상 관광체험 등 다양한 유형의 융합형 콘텐츠가 출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산업간 융합의 핵심 매개체가 되는 디지털콘텐츠의 집중적인 육성을 통한 신규시장 창출을 목표로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사업은 IT, NT, BT, CT로 대표되는 기술간 융합에서부터 문화, 체육, 관광, 제조, 의료, 교육, 국방,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짐에 따라 그 중심에 있는 디지털콘텐츠를 적용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점 가능한 콘텐츠 블루오션을 만들어 보자는 것.디지털콘텐츠 산업은 이제 단순한 아날로그 콘텐츠의 디지털화 단계를 넘어 정보통신망, 콘텐츠, 기기 등과 결합돼 상호작용성(Interactivity), 사실감(Reality), 휴대성(Mobility)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문화적 수용 욕구와 발달된 정보통신 기반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가상현실 기술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집중 발굴, 다양한 산업과 분야로 확산함으로써 수많은 블루오션 창출이 가능한 융합형콘텐츠 분야가 정
주걱턱 환자의 발음이상 원인이 규명돼 관심을 모은다.흔히 주걱턱이라 부르는 3급 부정교합 구조를 지닌 사람은 정상 골격을 지닌 사람에 비해 발음에 이상이 있어 주걱턱 환자들이 단순히 외적인 요인뿐 아니라 발음이라는 기능적 측면의 또 다른 문제로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정과 김영호 교수팀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대학원과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주걱턱 성향을 보인 환자들의 발음이 정상적 골격을 지닌 사람들에 비해 비정상적인 발음을 낸다고 밝혔다.김영호 교수팀은 2006년에서 2007년까지 3급 부정교합 남성 12명, 여성 12명과 정상교합 남성 12명, 여성 12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8개 단모음(이, 에, 애, 아, 어, 오, 우, 으) 에 대해 발음을 측정 분석했다.연구결과 주걱턱 환자는 *아래턱의 과도한 성장 *윗턱의 상대적인 열성장 *혀의 상대적인 저위치 등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발음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발음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인 프라트(Praat)를 사용한 연구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구도를 나타내는 F1 값이 고모음(ㅣ, ㅡ, ㅜ, ㅗ)에서 낮고 저모음(ㅔ, ㅐ, ㅏ, ㅓ)에서 높게 나타난 것은 3급 부정교
영남대학교의료원은 16일 오후 3시30분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제11회 외부연자 초청특강’을 펼친다.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 송영숙 소장(34세)이 ‘직장인을 위한 독서법 및 토론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민철 의료원장은 “올바른 독서법과 토론법을 토대로 의료기관에서 궁극적으로는 인간중심의 의료를 실천하기 위한 독서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재활원과 삼성서울병원은 15일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계의 공동발전을 추구하고 급성기 환자의 진료의뢰 등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협력병원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학정보 교환 *임상, 기초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지원 *각종 학술대회 및 교육 참여기회 제공 *의료정보시스템 개발 및 구축 지원 등의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병원 간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발전과 환자편의 향상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한의약 R&D 중장기 육성 발전계획(2008년~2017년)’을 통해 한의약분야의 활성화를 적극 꾀할 방침인 가운데 현재 한의학에 대한 전공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상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산업팀 연구원의 ‘신성장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한의학 육성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의학 분야를 전공한 인력이 전체 연구 인력의 0.4%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의학-약학-기타보건의료관련학과 등 서양의약 관련 전공에 비해선 약 1/23에 불과했고 한의약 관련 연구인력은 대부분 전국 11개 한의과 대학 교수 등에 국한돼 있다고 지적했다.이상구 연구원은 대부분의 한의약 관련 전문가들이 개원하고 있음에 따라 한의약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선 개원에 종사하고 있는 참신한 연구 인력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 참여 방안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한의계 중심, 관련 분야 연구자들의 참여와 공동연구 등의 활성화와 한의약 연구비 지원기관들 간의 연계-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의약에 대한 접근성 제고 방안도 소개했는데 현재의 전체 건강보험 급여비(연간 24조원)의 5%의 수준을 20%(4조8000억원)까지 확
[파일첨부]보건복지가족부는 정신과 정액수가 인상을 골자로 한 ‘의료급여수가의 기준 및 일반기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7월20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설립주체에 따른 수가차등제를 폐지하고 의사, 간호사, 정신보건전문요원 등 인력 확보수준에 따른 수가차등제를 도입했다.또한 정신요법 실시 횟수 및 입원료 체감률을 강화하고 입원, 낮병동, 외래진료 시 진료내용 기재해 진료비 청구토록 하고 반드시 EDI 또는 전산매체로 청구하도록 변경했다.복지부는 “정신과 정액수가를 인상하고, 의료인력 확보수준에 따라 수가를 차등화해 의료급여 정신질환자에 대한 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개정사유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의 ‘2007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병 의원의 결핵환자수가 보건소에 비해 약 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결핵환자를 신고한 기관별로 살펴보면 보건소 신고가 1만378명(22.8%), 민간 병·의원 신고가 3만5219명(77.2%)으로 민간 병·의원에서 신고된 환자가 보건소 신고 환자보다 많은 분포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2001년의 경우 보건소에서의 신고가 46.8%였고 민간 병·의원 신고환자의 비율은 53.2%였지만 2005년 이후부터는 민간 병·의원의 환자 수가 보건소에 비해 약 3배 정도 많아졌다고 분석했다.민간 병·의원에서 신고된 환자 중에는(2007년도) 2만4565명(69.7%)이 종합병원에서, 6081명(17.3%)은 병원에서, 4573명(13%)은 개인의원에서 신고됨으로써 종합병원의 신고수가 가장 많았다. 신환자의 경우에도 보건소 등록환자는 7,558명으로 전체 신환자의 21.8%, 병·의원 등록환자는 2만7152명으로 78.2%를 차지해 전체 환자 분포와 마찬가지로 민간 병·의원 환자의 비율이 큰 분포를 차지했다.환자구분에 따른 신고기관의 분포를 보면 초치료 실패자와 만성배균자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가 민간
영남대학교병원은 내분비-대사내과 외래진료실 공사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번 내분비-대사내과 외래 새 단장은 기존 2군데 진료실을 3곳으로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외래검사실 2곳, 임상연구실 1곳, 운동치료 & 영양삼당실 1곳을 확보, 깔끔하게 정비해 환자들이 진료와 처치를 받으면서서로에 대한 프라이버시 침해 등 생길 수 있는 불편함을 없앴다. 병원측은 특히 고객 눈높이에 맞게 외래접수 데스크를 창구형태에서 탁 트인 오픈형태로 바꾸고 외래 내부 진료실 바로 앞 대기공간을 신축했으며, 외래 바깥 입구 부분의 대기공간을 늘여 고객을 최우선으로 배려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이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무료 심장수술 운동인 ‘사랑의 메신저’운동이 10주년을 맞이했다.1998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사랑의 메신저 운동’은 분당차병원과 한국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한국심장재단과 흥농어린이심장재단,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하는 의료봉사활동.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장병을 치료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해외 동포 어린이들에게 조국의 따뜻한 사랑과 새 생명을 전달해주는 심장병 무료 수술 사업이다.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통해 그동안 국내 심장병 환자 32명(1998년~1999년)과 88명의 해외 동포 어린이들(올해 포함)이 새 생명을 찾았다. 해외 동포 어린이들의 경우 중국 연변의 조선족 어린이가 81명으로 가장 많이 혜택을 받았으며, 그 외에는 고려인 어린이 9명, 우즈베키스탄 현지 어린이 5명이 무료 심장수술을 받았다.올해에는 6월27일~7월12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어린이와 우즈베키스탄 현지 어린이, 중국 조선족 어린이 등 총 8명에게 무료 심장수술을 실시했다.이번에 심장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이건 교수는 “수술비가 없어 점점 깊어만 가는 자녀의 심장병을 안타깝게 지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