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재)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제출한 ‘치료목적의 체세포 핵이식 기술을 이용한 인간배아줄기세포주 수립에 관한 연구’ 연구계획서(연구책임자: 황우석)를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연구책임자가 지난 2005년 체세포복제배아연구 진행과정에서 논문조작, 실험용 난자 취득에 관한 윤리적 문제로 서울대학교 교수직에서 파면(2006년4월)된 사실과 난자불법매매 등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 위반으로 기소(2006년5월)된 점이 감안된 것.아울러 연구책임자의 자격문제로 승인이 어렵다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노재경)의 의견을 존중해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최: 대한모유수유의사회(Academy of Breastfeeding Medicine Korea)*일시: 2008년 8월 3일(일요일) 오후 2:30-4:30*장소: 서울 서초구 반포동 505 강남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1002호*대상: 산모 및 가족 (산모와 배우자 및 기타 가족을 포함하여 2인 1조로 등록)*강사: -산부인과전문의 안현영 (서울 서초구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전문의 정유미 (서울 동작구 하정훈소아청소년과) -소아청소년과전문의 천선아 (서울 관악구 천선아소아청소년과)-소아청소년과전문의 하정훈 (서울 동작구 하정훈소아청소년과)
임상병리사에게 방사선촬영을 하게 한 후 요양급여를 청구·지급받았다는 이유로 의사면허정지처분을 받은 A에게 과징금부과처분을 하는 것이 헌법상의 이중처벌금지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보건복지가족부(당시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4년 A가 운영하는 병원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상병리사에게 업무범위를 넘어 방사선 촬영행위를 시행하게 한 것을 적발하고 A에게 15일간의 의사면허정지처분을 했다.또 A가 무자격자 방사선촬영 진단료 등 요양급여비용 1031만3330원을 청구해 지급받은 사실을 적발하고 2006년 부당금액의 4배인 과징금 4125만3320원을 부과했다.이에 A는 과징금부과처분에 불복,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과징금부과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를 제기했고 구 의료법 제53조 제1항, 구 국민건강보험법 제85조가 헌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하며 위헌법률제청신청을 했다.하지만 법원이 제청신청에 대해 일부 각하, 일부 기각의 결정을 하자 2007년 이 사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이 사건의 쟁점은 의료법 제53조 제1항 제5호에 의한 의사면허정지처분을 받은 A에게 구 국민건강보험법 제85조 제2항에 의한 과징금부과처분을 하는 것이 헌법
내년 3월부터 부실논란을 빚고 있는 ‘국가건강검진’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현재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해 입법예고한 상태로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시행령·시행규칙(안)은 *검진기관 지정제·평가제 도입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구성·조직·운영 *건강검진종합계획 수립 *검진기관의 업무정지 해당사유 규정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조항에 대해 개원가와 '임상병리사-방사선사' 간에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 것은 일반검진 기관 지정기준에서 ‘출장검진을 실시하지 않는 의원의 경우 검체를 위탁할 경우 임상병리사와 임상검사실을 두지 않아도 된다’라는 규정.또한 ‘출장검진을 실시하지 않는 의원은 방사선사를 두지 않아도 되며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할 경우 방사선촬영실이 없어도 지정이 가능하다’라는 조항이다.개원의사들은 이 같은 조항에 찬성의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들은 반대하고 있어 향후 법제정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31일 공청회에서 펼쳐진 주장들을 요약·정리해 본다.“수탁검사 인정 환영-업무정지처벌 기준은 모호”(신성태 개원내과의사회 학술이사)=임상병리검사와 방사선검사의
*의료원장 이종철 교수(전 삼성서울병원장, 소화기내과, 61세)*기획조정처장 송재훈 교수*연구처장 박주배 교수(현 삼성생명과학연구소장)*병원장 최한용 교수(비뇨기과) *진료부원장 임효근 교수(영상의학과) *기획실장 권오정 교수(호흡기내과) *적정진료운영실장 김선희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삼성서울병원 등 6개 기관을 총괄하는 삼성의료원 총괄체제가 8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총괄체제를 맡을 제3대 삼성의료원 의료원장에 이종철 교수(전 삼성서울병원장)가 8월1일자로 취임한다.역대 삼성의료원장은 초대 고 한용철 의료원장(94년2월~97년12월), 제2대 최규완 의료원장(98년1월~2002년8월)이 맡았으며 2002년 이후에는 공석으로 있었다.삼성의료원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마산삼성병원, 성균관의대,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인성의과학연구재단 등 6개 기관을 총괄해 통합적으로 조정 관리하고 산하 기관의 네트워크 강화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이종철 신임 의료원장은 경기고,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기획부원장, 진료부원장, 원장을 역임했으며 올해초 삼성암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원하며 삼성서울병원을 단기간내에 국내 최고수준의 병원으로 이끈 의료계의 대표적 CEO 병원장으로 평가받고 있다.삼성의료원은 의료원 주요 보직자로 *기획조정처장에 송재훈 교수 *연구처장에는 현 삼성생명과학연구소장인 박주배 교수를 겸임 발령했다.의료원장 취임에 따라 삼성서울병원도 원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서울병원장에 최한용 교수(비뇨기과) *진료부원
보건복지가족부는 제17회 세계모유수유주간(8월첫째주)을 맞이해 8월1일부터 모유수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단체·시민단체 등과 함께 다양한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행사를 펼친다.첫 행사로 8월1일(오전11시) 세계모유수유주간기념 기자간담회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해 각 단체별 활동을 보고하고 공동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이번간담회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대한모유수유의학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공동 주관한다.소비자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에서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모유수유넷 창립기념’ 세계모유수유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움(오후2시~4시)을 개최한다.이날 세계모유수유연맹(WABA) 공동대표인 Ms,Susan Siew가 세계모유수유의 현재 동향과 미래의 정책방향에 대해 강연한다.8월1일(오후2시)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는 ‘엄마젖먹이기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26명에 대한 시상이 펼쳐진다. 8월5일(오후2시~5시)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주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엄마 젖먹이기, 당신이 선택하면 모두함께 해요’ 주제로 ‘2008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임명식’ 과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엄마젖먹이기 확산을 위
태평양지역의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보건장관 초청 자문회의(The Consultation Meeting on Strengthening Primary Health Care and Preparedness to Emerging Public Health Issues)가 7월31일~8월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이 행사는 태평양지역 도서국가 14개국의 보건장관(또는 차관)을 초청한 가운데,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과 일차 보건의료 체계 구축 등의 역사적 경험과 현재의 발전상을 체계적·사실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태평양 도서국가들에게 발전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데 일차적인 목표가 있다.이번 행사는 보건복지가족부, 외교통상부, 서울대학교 등이 협조해 개최되며, 행사 기간 동안 초청된 장(차)관들은 일차보건의료 및 새마을 운동관련 세미나에 참석하고 삼성전자·보건(지)소·이천도자센터 방문 등 우리나라의 발전된 과학기술과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특히 내년초 임기가 시작하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선거에 우리나라의 신영수 후보(서울의대 교수)가 출마한 것과 관련, 태평양 도서국가들의 지지를 위한 활동도 병행된다.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선거는 9월22일 WH
‘환자 본인 이외의 자가 환자진료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경우의 요건을 엄격히 규정하고 이 법 외의 기록 열람·사본 교부가 가능한 경우를 형사소송법·민사소송법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법령으로 제한한다’이애주 국회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의원은 “환자의 기록정보는 가장 엄밀하게 보호돼야 할 개인정보임에도 현행 의료법은 환자진료기록의 열람·사본 교부 등 내용확인을 요구하고 있는 자의 범위가 환자 본인 외에도 환자의 배우자, 직계 존속·비속으로 광범위하다”고 지적했다.특히 “의료법외의 다른 법령에 의한 경우에도 가능해 엄격히 보호돼야 할 환자의 진료관련 정보가 환자 본인의 동의 없이 누출될 우려가 있음에 따라 관련 제도를 정비해 국민들이 안정적인 의료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제안이유를 밝혔다.한편, 개정안에서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에 의학·치의학·한의학을 전공하는 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의무석사·치의무석사 또는 한의무석사 학위를 받은 자와 석사·박사학위 과정이 통합된 과정에서 학위를 받은 자를 추가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건강보험 가입자의 개인 질병정보를 민영보험과 공유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는 모 언론에서 개인 질병정보를 유사시 민영보험과 공유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며 보도한 것에 대한 해명.보도에서는 “금융위원회가 민영의료보험에서 보험사고가 날 경우 건보 가입자들의 질병정보를 금융위 차원에서 열람하고 이 같이 금융위에 건보 가입자 정보가 들어가게 되면 결과적으로 민간보험업자에게 정보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현재 금융위가 보험업법개정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중에 있고 개정안에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개인질병정보를 유사시 민영보험과 공유하는 내용은 물론 민간의료보험 활성화와 관련된 내용도 없다고 못박았다.아울러 금융사기 조사목적 이라도 개인정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 복지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혈액투석 환자에만 인정한 ‘레나젤정’을 복막투석 환자도 투여 가능하도록 하는 허가사항이 추가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개정하고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고시개정안은 *sevelamer 400㎎, 800㎎경구제(품명: 레나젤정) *iloprost 흡입액(품명: 벤타비스흡입액) *sivelestat sodium hydrate 주사제(품명: 엘라스폴100주) *ramosetron 제제(품명나제아오디정, 나제아주사액) *dolasetron mesylate 제제(품명:안제메트정·주사) *granisetron HCl 제제(품명카이트릴정·카이트릴주) *ondansetron hydrochloride dihydrate 제제(품명조프란 등) *tropisetron 제제(품명나보반캅셀·주사) *adalimumab 주사제(품명: 휴미라주 등) 등 총 9항목을 변경했다.혈압강하제 벤타비스흡입액은 2007년 ACCP 가이드라인, 관련 학회의견 및 희귀질환인 점을 고려해 1차 약제로 인정하되 트라클리어정과의 소요비용 등 참조, 1일 최대 3앰플까지 인정했다.최토제·진토제 ‘나제아오디정-나제아주사액’은
요양보호사의 자격관리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종현 한국간호조무사협회 사무총장은 최근 개최된 ‘노인장기요양보험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발전방안’이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새로 신설된 요양보호사는 간호조무사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며 현재 자격관리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요양보호사는 간호조무사와 같이 시·도지사가 자격증을 교부하고 관리하도록 돼 있으나 현행 간호조무사 자격관리 실태를 보면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최사무총장은 “주민등록등본 등 대부분의 서류는 전국 어느 곳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나 간호조무사는 시·도별 자격번호가 상이하고, 자격증 분실 등으로 재교부 신청을 할 경우 해당 시도에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어 “자격증 관리 업무가 일원화 돼 있지 않고 시·도로 분산돼 있어 취업상황 파악이 불가능하고 사망을 하더라도 자격이 말소되지 않는 등 간호조무사의 실태파악이 어려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이에 요양보호사는 시·도별이 아닌 전국적으로 자격번호를 통합하고 자격관리도 시·도지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일원화해 향후 요양보호사에 대한 실태파악은 물론 자격증 재교부 등 자격관리 업무도 전국 어느 곳에서나 가능할 수 있어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오태광 박사가 생물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리고자 경이롭고 신비한 미생물의 세계와 세상을 움직이는 미생물의 놀라운 힘에 대해 다룬 ‘보이지 않는 지구의 주인 미생물’을 출간했다.핵폭발에서도 살아남는 디이노코쿠스 라디오란스, 거미줄에 걸린 파리를 액체로 분해해 즙액을 빨아먹는 거미, 독가스로 화학전쟁을 하는 미생물, 쇠를 먹어치우는 불가사리 미생물, 의사소통을 하는 미생물, 미생물 고기를 먹고 우유를 만드는 젖소 등 흥미진진한 미생물의 세계가 마치 공상과학소설처럼 펼쳐진다.교육과학기술부 21C 프론티어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 단장이기도 한 오박사는 “미생물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아주 중요한 자원이며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에서 아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라고 말했다.이어 “지구의 보이지 않는 주인인 미생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고 덧붙였다.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30일 병원장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로 뽑힌 권율(33세)씨를 인하대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권율씨는 미국 CBS의 인기 프로그램인 ‘서바이버’에서 5만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승해 ‘가장 강한 사나이’로 불리어진 점과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와 뛰어난 리더십이 인하대병원이 21세기 동북아 메디포트)를 지향하는 목표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계기가 됐다.그는 “인하대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아보니 아주 편안하고 매우 친절하다”며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감사를 드리며 기회 있을 때마다 인하대병원을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박승림 병원장은 “앞으로 인하대병원의 홍보대사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에서 강인한 한민족의 위상 제고에 힘써 달라”고 화답했다.
영남대병원이 보건의료노조 파업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보건노조는 산별가입 병원과 노조간의 산별교섭 결렬 책임을 물어 산별공동대표 병원인 영남대학교병원을 집중타격 병원으로 정하고 29일 전국 보건노조들을 집중 투입해 파업에 돌입하고 있다.영남대병원측은 “보건노조가 산별교섭을 노사 자율로 타결하지 않고 또 뜻이 관철되지 않는 것을 빌미로 영남대학교의료원 지부 조합원의 참여가 극히 소수인력임에도 외부세력을 투입해 파업 타켓으로 삼는다는 것은 산별공동대표와 산별교섭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강조했다.또한 “이번 산별 결렬에 대해 공동대표병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파업 집중타격 병원이 된다면 과연 앞으로 어느 병원이 교섭대표를 맡겠는가”라고 되물었다.특히 임금협상은 각자 병원들이 갖고 있는 경영실태를 충분히 고려해 교섭을 통해 이뤄져야 하며, 미국산 쇠고기 급식사용 금지를 노사공동선언문으로 채택하자는 것은 이번 산별교섭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자는 의미를 다분히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영남대병원은 아울러 “병원로비에서 지역 환자와 보호자들에 대한 진료 방해는 지역의료를 죽이는 행태며 환자 보호자의 안위를 위해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