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주부의 조건 없는 간 기증이 말기 간경화로 하루하루를 넘기기 힘든 시한부 환자 2명의 생명을 살려내 화제다.선행의 주인공은 말기 간경화를 앓고 있던 환자에게 선뜻 본인의 간 일부를 기증하겠다고 나선 김영숙(여, 43세, 사진)씨.그는 자신의 친언니와 불교관련 법사대학 동기의 남편 이갑영씨가 간경화 말기 상태에 빠져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씨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기증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갑영(남, 52세)씨는 혈액형이 A형으로 가족 중에서는 간을 기증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이씨에게 간을 기증하는 수술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김영숙씨는 이갑영씨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간 기증 받을 수 없는 상태에서 죽음만 기다리고 있는 강윤석씨를 발견하게 됐다.김씨는 수술을 시행할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팀에게 이씨와 강씨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의료진은 혈액형 조건상 김영숙씨의 간을 강윤석씨에게, 강윤석씨의 아들 간 일부를 이갑영씨에게 기증하면 두 사람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제시했고 김영숙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흔쾌히 승낙해 최근 4명의 환자(김영숙, 강윤석, 강윤석씨 아들, 이갑영)를
[파일첨부]혼합엑스산제 26개 품목에 대한 급여가 신설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를 일부 개정하고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신설된 품목은 다음과 같다.*한솔갈근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갈근해기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궁소산혼합단미엑스산 *한솔궁하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당귀육황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대시호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대청룡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대황목단피혼합단미엑스산 *한솔도인승기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반하백출천마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반하사심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백출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보허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불환금정기산혼합단미엑스산 *한솔삼호작약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삼황사심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이중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익위승양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인진호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조위승기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청서익기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청위산혼합단미엑스산 *한솔팔물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황금작약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황련해독탕혼합단미엑스산 *한솔회춘양격산혼합단미엑스산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는 8월19일~22일까지 3박 4일간 ‘제12회 삼성서울병원 당뇨인 캠프’를 개최했다.충북 청풍리조트에서 마련된 이번 당뇨인 캠프는 57명의 당뇨환자들과 가족, 당뇨교육팀 35명(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약사, 운동처방사으로 구성)이 함께 모여 진행됐다.‘당뇨인과 함께 즐거운 인생을 - 기쁨주는 당뇨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난 11년간의 캠프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사, 운동, 스트레스 관리 *당뇨인 상호간의 친목도모 등을 소주제로 해 *조별만남과 발표 *식사요법과 자가혈당 측정 교육 *웃음치료 특강 *의료특강 *사례담 공유 등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이뤄졌다.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장 김광원 교수는 “당뇨인 캠프는 당뇨를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당뇨인들에게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기쁨을 주는 생활자세를 갖자고 독려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데 목표를 뒀다”고 말했다.
만연된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을 없애기 위해 의사 또는 약사가 리베이트를 제공 받은 경우 해당 면허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김희철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은 ‘의사·약사·한약사가 의약품 구입 등의 대가로 의약품 제조업자·수입자 또는 판매업자 등으로부터 금전, 물품, 편익, 노무, 향응,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는 경우 1년 이내의 범위에서 면허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다’고 명시했다.지난해 기준으로 제약업체가 병원에 새로운 약품을 납품하게 해 주는 대가로 제공하는 랜딩비와 특정 약품을 처방하는 경우 그 약값의 일정 부분을 처방한 의사에게 제공하는 처방수수료 등의 리베이트 명목으로 전체 매출액의 약 20%정도를 의사나 약사 등에게 관행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러한 리베이트 비용은 약값에 반영돼 약제비가 증가되고 결국에는 건강보험료 인상 및 의료비 증가로 이어져 국민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간다는 것.이에 따라 1년 이내의 범위에서 면허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행화된 의약품 리베이트를 근절하려는 것이 개정안의 제안이유다.
보건복지가족부가 국립암센터에 위탁 운영 중인 금연콜센터와 연계한 신한은행의 직장단위 금연사업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금연콜센터에 금연 상담을 신청한 신한은행 직원 제1기(2007년 8월) 194명 중 123명이 실제 상담프로그램에 등록해 현재 약 46%가 금연을 유지 중에 있으며, 제2기(2008년 1월) 161명 중 85명이 실제 상담프로그램에 등록, 현재 약 48%가 금연을 유지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금연콜센터는 보통 한달 금연 성공률은 53%인데, 신한은행 직원들은 제 1기에서 55%, 제 2기에서 76%의 금연 성공률을 보여 금연사업이 진행될수록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금연콜센터에서는 직원들에게 금연관련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금연 상담을 진행 중인 직원들의 금연 유지 여부에 대한 결과를 신한은행에 주기적으로 알려주고, 신한은행에서는 금연 성공자에게 금연펀드 등의 인센티브 제공으로 지속적 금연을 독려하고 있다.금연콜센터와 연계한 신한은행의 금연운동은 직장단위의 적극적인 금연사업 추진의 모범사례로 꼽혀지고 있으며, 현재 산업안전보건협회, 우리은행, 한국토지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과의 연계 금연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금연콜센
전염병의 법률 명칭이 감염병으로 변경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전염병예방법 전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전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법률 명칭을 ‘전염병예방법’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변경했고 ‘기생충질환예방법’을 통합했다.복지부는 현행 ‘전염병’이란 표현이 사람간 전염은 되지 않지만 국가적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이 배제될 수 있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의미의 명확성을 기하기 위해 ‘감염병’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개정안은 법정 감염병의 분류체계를 체계적으로 일부 변경, 제1군 감염병은 음용수 또는 식품을 매개로 발생하고 집단발생의 우려가 커서 즉시 방역 대책을 수립하여야 하는 질환으로 정의하고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A형간염을 종전의 지정 전염병에서 제1군으로 조정했다.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및 변종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도 지정 전염병에서 제3군으로 변경했고 기존 ‘기생충질환예방법’ 관리 대상인 기생충 감염병을 제5군 감염병으로 정했다.세계보건기구 국제보건규칙의 감시 대상 감염병을 별도로 감시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감시대상감염병을 신설했다.또한 감염병 관련 주
보건복지가족부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공동으로 2008년 상반기 흡연실태를 조사한 결과 만 19세 이상 성인흡연율이 지난해 말 23%보다 1.1%p. 감소한 21.9%로 나타났다.특히 성인남자는 40.4%, 성인여자는 3.7%로 6개월 전보다 각각 1.6%p.와 0.9%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표본오차 ±2.2%, 95% 신뢰수준)한국갤럽에 의뢰하해실시한 이번 조사는 표본수를 1500명이상에서 2000명이상으로 확대했고 조사대상 연령도 만 20세 이상에서 담배구매가 가능한 만 19세 이상으로 확대, 조사의 신뢰도를 높였다.성인흡연자 흡연실태의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성인흡연자 중 91.3%가 매일 습관적으로 흡연(2007년 91.8%) *흡연자의 1인당 흡연량은 1일 평균 17.1개비(2007년 18.2개비) *흡연 시작연령은 평균 21.3세(2007년 20.8세) *흡연자의 흡연기간은 19.3년(2007년 19.4년)으로 나타났고 전반적인 흡연율은 감소했으나 20대~30대 흡연율이 가장 높았다.이번 조사에서 흡연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난 것은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정부도 그동안 적극적인 금연정책을 펼친 결과, 담배의 위해성에 대한 이해가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날로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바이오의약산업.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미국 제약기업 및 바이오벤처의 성장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바이오기업 1위이자 향후에도 바이오의약품시장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Amgen’의 발전과정과 성장전략을 소개하며 이를 벤치마킹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잡아끈다.보고서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Amgen사의 설립과 기업비전=Amgen사는 조지B.래스먼 (Dr.George B. Rathmann) 박사에 의해 1980년 4월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에서 설립돼 현재 매출, 이익, 주식시가총액 모두 ‘세계1위의 바이오 기업’이 됐다.Amgen사의 비전은 바이오 신약으로 세계의 리더를 지향한다는 것으로 ‘세포생물학 및 분자생물학의 최첨단 기술을 구사해 부가가치가 높은 독자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이 분야에서 세계의 리더를 꾀하고 있다.바이오테크놀로지가 산업화되기 전의 신약개발은 분자량이 적은 저분자화합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생물에서 추출한 고분자물질(바이오폴리머) 사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신약개발 정보나 노하우가 적어 그만큼 신약개발이 어렵기 때문.하지만 Amgen사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잠재력을
비보험 현금거래를 통해 세금탈루한 혐의 있는 성형외과·치과 등의 개인 병·의원과 의료법인 등 불성실신고혐의 전문직 사업자 136명에 대한 집중조사가 실시된다.국세청은 지난 5월 실시된 2007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및 법인세 신고결과 등을 분석해 세금신고가 불성실한 업종을 선별하고 탈루혐의가 큰 고소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업종별 집중조사’ 를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번 세무조사는 업종 전반의 신고성실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개인 병·의원과 의료법인 *성공보수 등을 신고누락한 혐의가 있는 법무법인 및 변호사 *기타 신고내용 분석결과 탈루혐의가 큰 고소득 자영업자 등이 포함된다.이들 업종은 고액의 수임료나 진료비·수술비를 현금으로 수수함으로써 신용카드·현금영수증제도와 같은 ‘과세자료 인프라’를 교묘하게 회피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번에 중점적으로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국체성은 설명했다.특히 이번 조사대상자들을 분석한 결과, ‘연말정산간소화제도’에 따른 의료비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제출한 병·의원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상반기부터 식품관련업종 영업자는 영업개시 전에 건강진단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또한 영업자 아닌 종업원 역시 관련영업에 종사하려면 사전에 반드시 건강진단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관련 규정이 개선된다.현행 식품위생법에 식품관련업종의 영업자와 종업원에 대한 건강진단 의무 규정이 있긴 하지만 1년에 한 번으로 횟수만 규정돼 있다.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언제 받아야 하는지 그 시기에 대한 규정이 없어 혼선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법을 개선하라고 보건복지가족부에 권고, 최근 복지부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현행 식품위생법령에 의하면, 식품 관련 영업에 종사하는 자는 장티푸스, 폐결핵, 전염성 피부질환에 대한 건강진단을 받도록 돼있으며, 건강진단을 받지 않으면 식품 관련 업종에 종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진단을 받아야 하는 시기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단속에 적발되지 않으면 건강진단 없이도 식품 관련 업종에 대한 영업과 종사가 일단 가능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권익위는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식품관련업종의 영업자는 영업개시 전에, 종업원 역시 관련 영업 종사 전에 건강진단을 의무화하도록 건강진단 시기를 명시하도록 관련
더와이즈황병원은 8월27일 ‘자궁은 생명이에요-어린이 성교육 교실’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성교육 인형극과 자궁 이야기, 성교육 그림교실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엄마와 아이가 함께 들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역 어머니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로 열리며, 6세 이상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는 20일 여름방학 동안 학생연구원 연수과정을 마친 학생연구원의 포스터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에서는 두 달 동안 국립암센터에서 실습한 내용을 중심으로 포스터를 제작해 발표·시상했다.국립암센터 여름방학 학생연구원 연수과정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진행되고 있으며, 제 2기 과정에는 미국 뉴욕 대학 및 UCSD, 캐나다 맥길 대학,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국내외 50여개 대학에서 100여명이 지원해 총 44명의 학생들이 연구소와 사업단의 연구에 참여했다.매년 시행되는 이 연수과정은 학생연구원이 연구사업에 큰 기여를 한 경우 논문에 공저자로 대우받을 수도 있다.
[파일첨부]한국릴리 '액토스정' 등 오리지널 7 품목의 약가가 동일성분 최초의 등재로 인해 약가가 20% 인하되었다.반면 특허소송과 재평가 오류 등이 인정된 한올제약 '피앤믹스페리주2호' 등 8품목은 기존 약가대로 다시 인상된다.한편 해열·진통·소염제 베아트라세미정(대웅제약) 등 180개 품목이 ‘일부 본인부담 약제 목록 및 상한금액표’에 신설되고 샤트펜이알서방정 등 59품목이 삭제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개정·고시했다.액토스정15mg의 상한금액 1211원에서 968원으로 조정됐고, 페니카주사는 1650원→719원, 쎄로켈정100mg 1512원→1209원, 노바스탄주 3만1650원→2만5320원, 파리에트정20mg 1996원→1596원, 카소덱스정 7414원→5931원 등으로 변경됐다.이 고시는 오는 9월1일부터 시행되나 삭제되는 약제는 2009년 2월28일까지 보험급여하며 변경되는 약제 중 한국얀센의 ‘파리에트정20mg’은 특허만료 예정일인 오는 12월20일부터 적용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기초기술연구회는 20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신임 원장을 각각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임명된 3개 기관 신임 원장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박영훈(전 한국공학교육인증원 행정부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박영서(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사업단장) *한국한의학연구원-김기옥(남부한의원 원장)등이다.이들의 임기는 8월20일부터 앞으로 3년이며, 향후 3년 동안의 경영목표를 기초기술연구회 이사회에 제출해야 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인정받고자 신청한 50개 의료기관에 대한 평가와 인정의 적정성을 기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인정기준 등의 적합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사 기간은 8월25일~9월10일까지이며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신청 의료기관이 제출한 신청서류 등을 토대로 인정기준 충족여부를 확인하게 된다.한편, 복지부는 오는 11월 종합전문요양기관을 확정ㆍ공표하고 12월 종합전문요양기관 인정서(인정기간 2009년 1월1일~2011년 12월31일까지)를 발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