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소리신호를 뇌에 직접 전달하는 ‘(청성)뇌간이식술’을 받은 환아 2명이 외부기계를 성공적으로 장착함으로서 소리자극을 받기 시작했다.이들은 지난 9월30일 중환자실에 입원해 CT 검사 등을 마치고 전기자극기 전원을 켰으며 호흡 중추자극 등의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기계사용을 시작했다. 환아 중 A군의 경우 벌써 이름을 부르면 돌아보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B양도 자극 강도를 올릴 경우 얼굴을 찡그리거나 몸을 뒤척이는 등 자극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기계 장착과정에서 시행한 청성뇌간유발 반응검사 상 뚜렷한 뇌파가 관찰됨으로써 청각자극을 받고 있음이 객관적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는 “스위치 온(Switch on) 이후 두 아이 모두 다른 부작용 없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환아들의 언어 발달이 이뤄지려면 앞으로 몇 년간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뇌간이식술은 인공와우로도 청력회복이 안되는 내이(內耳)기형이나 청신경 이상 환자들에게 청신경이 아닌 뇌에서 소리를 담당하는 뇌간에 직접 전기자극을 주는 방식이다.이미 20여년 전에 개발된 수술법으로 동전크기의 수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주)파크시스템스와 2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나노소자특화팹센터 4층 소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나노바이오 R&D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체결할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첨단 분석기장비 개발을 비롯한 공동연구, 학술정보교류, 인력교류 등 BT 및 NT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한편, 원자현미경 분야에서 세계정상의 기술을 보유한 파크시스템스는 1997년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수 천만배의 배율로 물질의 원자단위까지 볼 수 있는 차세대 초정밀 측정나노계측장비인 원자현미경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tacrolimus제제(품명: 프로그랍캅셀·주사 등)를 중증 류마티스관절염에 투여시 급여가 인정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적용기준및방법에관한세부사항’을 고시·개정키 위해 9월25일까지 의견을 접수 받는다.프로그랍캅셀의 허가사항(효능·효과)이 추가됨에 따라 항류마티스제(DMARD)로 6개월이상 치료후에도 효과가 없는 중증(refractory) 류마티스관절염에 투여시 요양급여를 인정키로 했다.또한, 녹내장에 1차약제로 사용되는 acetazolamide경구제의 생산중단으로 2차 약제로 제한했던 methazolamide경구제(품명: 메타졸아마이드정 등)의 기준을 삭제했다.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10월 한 달 동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아기 愛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제대혈 보관 비용을 최대 40만원까지 할인해주며 사은품 증정 및 추가적인 할인 서비스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암관리사업단: △암예방사업부장 박소희 △암등록통계과장 원영주 부속병원: △의료지원팀장 임승규 △재무회계팀장 박종훈 △원무팀장 이재익 기획조정실: △경영혁신팀장 송택순 사무국: △운영지원팀장 조승구 교육훈련부: △교육훈련팀장 양희남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최근 중국 연길시에 위치한 연변대학 복지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중국 최초의 한중 합작병원인 연변대학 복지병원은 중국동포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병원으로 100병상 규모에 의사 50명, 간호사 70명을 포함해 모두 200명이 근무하고 있다.진료과목은 내과, 신경내과, 보통외과, 골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방사선과, 중의과, 병리과 등 모두 13개 과가 운영되고 있다.이번 협력병원 협약 체결은 지난 9월 관동의대 명지병원의 방목의료봉사단이 현지 병원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것을 계기로 이뤄진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의료봉사단 파견과 연변대학 복지병원의 의료진의 관동의대 명지병원 연수 실시 등을 중심으로 한 협력 관계를 펼쳐나갈 방침이다.한편, 관동의대 명지병원 방목의료봉사단은 지난 9월3일~6일까지 4일간 연변대학 복지병원에서 2008년도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정부는 국무회를 열고 ‘인체조직 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조직의 기증·관리 및 이식 등에 관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둔 ‘인체조직안전관리자문위원회’를 폐지했다.또한 양벌규정의 위헌결정에 따라 책임주의 원칙에 부합하도록 무과실 법인 또는 개인에 대한 양벌규정을 합리화했다.이는 현행 양벌규정이 영업주가 종업원 등에 대한 관리·감독상 주의의무를 다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영업주를 처벌하도록 하고 있어 종업원 등에 대한 관리·감독상 주의의무를 다한 경우에는 처벌을 면하게 하기 위함이다.복지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조직의 기증·관리 및 이식 등에 관해 책임행정체제를 확립하고 의사결정을 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무과실 법인 또는 개인에 대한 양벌규정을 합리화 함으로써 국민생활에 편의를 도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9월30일 병원 인근 장성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실시했다.이날 건강검진에는 특별히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가 직접 전문적인 건강상담을 하는 등 내실 있는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특히 노인들이 주로 하고 있는 틀니를 세척하고 교정·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찾아가는 건강검진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지 못하는 노인을 위해 일산백병원과 고양시 대화동 주민자치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어르신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를 맞는다. 최정환 일산백병원 국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통해 지역 노인들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멜라민 과자 파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입 중국산 한약재에서 납·카드뮴 등 중금속과 이산화황이 허용기준치의 최대 8배~9배 이상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고 전량 폐기된 사실이 드러났다.한나라당 임두성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중국산 수입 한약재 부적합 현황’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중국산 수입 한약재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한약재는 최근 3년간(2006년~2008년6월) 총 322건이며, 폐기량만도 무려 871ton에 이른다.부적합 사유를 보면, 납과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의 허용 기준치 초과로 인한 사례가 9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잔류 이산화황의 기준초과 74건, 회분시험 부적합 31건, 건조감량 부적합 30건 순이다.특히, 올해 6월에 수입한 ‘통초’의 경우 카드뮴 기준치인 0.3ppm 보다 무려 9배나 되는 2.7ppm이 검출됐고, 5월에 수입한 ‘갈근’의 경우에도 이산화황 기준치인 30ppm보다 8배가 넘는 247ppm이 검출되기도 했다.다양한 한약재가 매년 수입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한약재 중 최근 3년간 부적합 건수가 가장 많은 한약재는 ‘산약(마)’과 ‘녹용’으로 부적합 건수는 각각 30건, 18건이다
시중의 유통식품의 상당수가 권장유통기간이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권장유통기간 내의 제품에서 과다 세균번식과 곰팡이가 발견된 것으로 밝혀져 합리적인 유통기간 재설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식약청의 국정감사를 위해 제출한 ‘유통시품의 권장유통기간 설정연구(대전소비자연맹)’ 결과보고서를 분석했다.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제품의 신선도를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척도로 식품안전에 관련한 중요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식약청의 연구조사 결과 유통기한 이내에 식품에서도 과다 세균번식과 곰팡이 발생이 발견됐다. 식품의 권장유통기간이 과학적인 기준없이 제조 회사별로 주먹구구식으로 표시되고 있어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는 것.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시중에 유통중인 빵, 떡류, 두부류, 묵류, 튀김식품, 삼각김밥, 포장김밥 등 도시락류 등의 상당제품의 표시유통기한이 제각각이거나 표시유통기한이 없었다.또한, 표시유통기한의 제품의 경우도 기한내임에도 불구하고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의 문제점이 발견돼 현재 설정돼 있는 상당수 제품의 유통기한이 지나치게 길게 설정돼 있었다.지난 2000년 9월1일부터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9월30일 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 신경과학연구회 주최로 정기 집담회를 가졌다.박민수 교수(영남대병원 신경과)가 ‘시신경척수염의 임상적, MRI 특징들’’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친 것.그는 “일반적으로 시신경은 신체 중추신경의 일부로서 시력을 관장하는 신경인데, 여기에 염증이 생긴 상태가 시신경염증”이라고 말했다.이어 “시력장애와 중심에 암점(어둡게 느끼는 부위)를 나타내는 시신경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 중에는 뇌에 장애를 일으키는 다발성 경화증, 시신경척수염 같은 탈수성 질환(demyelinating diseases)이 있다”고 했다.이번 강연을 통해 다발성 경화증과 비슷하지만, 뚜렷한 차이가 있는 염증성 탈수초성 질환인 시신경척수염(Neuromyelitis Optica)의 임상적, MRI 특징에 대한 내용들을 발표했다. 한편, 영남의대 신경과학연구회(회장 김오룡)는 의학 및 임상연구 발전을 위해 매월 초청 특강 또는 정기 집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자격신청은 10만 건이 넘는데 자격을 관리하는 시도 담당 공무원은 한두 명에 불과해 요양보호사 자격증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전혜숙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된 한 달 동안 16개 시도에서 발급된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총 10만9246건, 교육기관은 839개소나 되는데 이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총 18명에 불과했다.경상북도의 경우 3월1일부터 7월말까지 5개월 동안 총 1만3000건의 자격증이 발급됐는데 담당공무원은 1명, 혼자서 하루 평균 140건의 자격증을 발급한 것이다. 이 외에도 광주는 119건, 대구 106건, 전북 100건씩 담당공무원 혼자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자격증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신청자가 제출한 신청서와 교육기관에서 받은 교육수료자명부, 교육 중 실습내역까지 확인해야 하는데, 매일 100여 건의 자격증을 찍어내고 있어 요양보호사의 자격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전혜숙 의원은 또한 무자격 강사, 수업시간 부풀리기 등 천태만상 교육기관 운영실태를 지적했다.요양보호사는 시험이나 특정 조건이 없이 교육기관에서 120시간~240시간의 수업과 실습만 하면 자격증이 주어지기 때문에 교육기관에 대한 관리
국정감사의 시즌인 10월이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가족부를 시작으로 산하기관들의 국감을 진행한다. 1일부터는 보건의료인 면허·자격 온라인 조회가 가능해지며 또한 이달에는 각 학회별로 추계학술대회가 활발히 펼쳐진다. 정신과 ‘의료인력 수준별’ 수가차등제도 본격 도입된다. 10월에 눈여겨 볼 보건·의료계의 각종 제도변화와 주요 흐름을 짚어본다. △국감시작 =중국발 멜라민 파동으로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 및 산하기관들의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6일과 7일에는 복지부, 국립의료원·국립서울병원은 10일, 질병관리본부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1일, 대한적십자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 23일 각각 실시되며 복지부·식약청 종합은 24일 국회에서 진행된다. △면허·자격 온라인 조회 가능 =‘온라인 면허·자격 조회 서비스’가 1일부터 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보건의료인은 본인이 직접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복지부 홈페이지(http://www.mw.go.kr)에 접속한 후, ‘똑똑민원처리→의료인면허민원→온라인 면허조회’에서 면허종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본인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 분야 전문가를 해외주재원으로 파견해 뉴욕-북경-싱가포르 KOTRA무역관 내에 ‘의약품 등 수출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의약품 등 수출지원센터’는 국내 기업이 해외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복지부 위탁사업으로, KOTRA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상호협력 하에 진행된다.해외인허가 획득지원, 수출지원 및 해외시장개척지원, 관련 분야바이어 섭외, 시장정보 및 수출입정보수집, 해외기술 수출입지원, 국제협력 및 국제기구 활동지원, FTA협상 및 후속대책지원 등의 업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북경 센터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대만 등 지역, 싱가포르 센터는 ASEAN·인도·오세아니아지역, 뉴욕 센터는 미국·캐나다 및 중남미지역을 관할하며, 오늘(10월 1일)부터 3개 센터가 동시에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앞으로도 국내 제약산업의 수출 지향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해외 인허가 획득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수출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유럽지소의 보건산업 수출지원기능을 더욱 강화해 국내 보건산업체의
보건복지가족부는 8월~9월간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사유가 불명확한 19개 읍·면지역(약국 40, 의료기관 20, 보건지소 10)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의약분업 예외지역이란 의료기관 또는 약국이 개설되지 않은 읍·면·도서지역 또는 의료기관과 약국이 개설 돼 있으나 거리가 1km 이상 떨어져 있는 등 해당 지역주민이 의료기관과 약국을 함께 이용하기 어렵다고 시장·군수·구청장이 인정하는 읍·면·도서지역 등을 말한다.실태조사 결과, 의료기관(또는 보건지소)과 약국간의 거리가 인접하고 인근 대도시 주민까지 전문의약품 구입을 위한 방문이 많아 의약품 오남용이 우려되는 충북 청원군 남일면 소재 H약국 등 총 6개 지역(11개 기관)에 대해 관할 시군구에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해지권고’ 조치를 했다.특히, 고속도로휴게소, 공항, 대형마트 등에 입점한 일부 약국은 행정구역상 의약분업 예외 적용을 받고 있으나, 지역 주민 이용율이 저조하고 외지인의 방문이 많아 무자격자 조제·판매 등이 우려돼 위 해지권고 대상에 포함됐다.이들 지역의 시장·군수·구청장은 지역 의사회, 약사회 분회와 협의해 예외지역 취소를 최종 결정하게 되며, 사전준비와 주민 홍보를 위해 90일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