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9월30일 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 신경과학연구회 주최로 정기 집담회를 가졌다.
박민수 교수(영남대병원 신경과)가 ‘시신경척수염의 임상적, MRI 특징들’’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친 것.
그는 “일반적으로 시신경은 신체 중추신경의 일부로서 시력을 관장하는 신경인데, 여기에 염증이 생긴 상태가 시신경염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력장애와 중심에 암점(어둡게 느끼는 부위)를 나타내는 시신경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 중에는 뇌에 장애를 일으키는 다발성 경화증, 시신경척수염 같은 탈수성 질환(demyelinating diseases)이 있다”고 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다발성 경화증과 비슷하지만, 뚜렷한 차이가 있는 염증성 탈수초성 질환인 시신경척수염(Neuromyelitis Optica)의 임상적, MRI 특징에 대한 내용들을 발표했다.
한편, 영남의대 신경과학연구회(회장 김오룡)는 의학 및 임상연구 발전을 위해 매월 초청 특강 또는 정기 집담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