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미상의 폐렴으로 1명이 사망에 이르자 보건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최근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는 중증폐렴 임산부 환자 입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에 신고, 역학조사가 진행됐다.현재 미확인된 원인미상의 폐렴(간질성 폐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는 모두 8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이 출산 전후의 여성이다.이중 A씨(30대 여 서울)가 지난 5월10일 사망했고, 2명은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며 1명은 퇴원 후 외래 관찰 중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들의 초기증상은 대부분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었으며 역학조사 자문위원들과 검토한 결과 원인 미상의 폐 손상(급속히 진행되는 폐 섬유화증)으로 판단됐다.특히 외국 논문에 따르면 분만 1000건당 폐렴환자가 1.51명 가량이 발생(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30%에 이름)되고 있고, 역학조사 자문위원에서 해당 질병은 산모에만 제한된 것이 아니며 소아나 일반 성인에서도 있어 왔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현 시점에서 다른 대학병원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견되지 않고 있어 전국적인 현상으로 볼 수 없다고 분명히 하며, 앞으로 바이러스를 포함한 간질성 폐질환의 원인조사를 광범위하게 수행할 예정이
국립공주병원은 11일 ‘인터넷 중독 클리닉(Save Brain Clinic)’을 오픈했다.병원측은 인터넷 중독으로 인해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과 치료대상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개입을 통해 만성적인 중독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인터넷 중독을 개인 의지만의 문제가 아닌 뇌기능의 장애로 접근한 ‘Save Brain Clinic’은 선별검사지 및 행동심리검사 외에 대상자의 뇌파검사(128채널) 결과를 통한 전두엽 부위의 기능이상 여부를 판단해 경두개자기자극술(TMS), 뉴로피드백 등의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이영렬 원장은 “현재 인터넷 중독 치료 및 관리체계가 미흡해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치료기관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국립공주병원이 실시하는 전문 클리닉을 통해 지역내 주요 타겟 계층인 청소년 치료대상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6일 오후 르네상스호텔에서 "HT(Health Technogy)산업 글로벌 진출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양 부처 공동 글로벌 지원 전략 발표를 통해 내수 중심인 국내 HT산업의 수출산업으로의 전환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기청, 특허청, 식약청과 수출입은행, 보건산업진흥원, 코트라,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HT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5개 기관간 양해각서체결이 이루어 졌다. 참여기관들은 이를 통해 HT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상호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편 등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제도개선 이슈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궁극적으로 메스를 가할 ‘보건의료미래위원회’의 세부논의 과제가 확정돼 관심을 모은다.위원회는 현재까지 1·2차 회의를 통해 설치경과 및 운영방향, 운영세칙, 보건의료제도의 현황 및 검토과제,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대국민 조사 계획, 미래 국민의료비 잠정 추계 및 경제사회적 의미 등을 다뤘다.오는 6월초에 열릴 3차 회의부터는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예정으로 중장기 건강보험 지출효율화 방안, 2020 선진 건강수준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활성화 등을 안건으로 다룰 방침이다.4차 회의(7월초)에서는 △미래 공공의료 확충 방안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대국민 조사 결과 보고 △건강보험과 민간보험의 역할분담 방안 △의료-IT 융합산업 육성 방안 △미래 의료인력 양성체계 등이 논의된다.이어 5차 회의(8월초)에서는 △과잉 의료자원의 합리적 조정방안 △중장기 보장성 및 재원조달 방향 △보건의료 분야 R&D 활성화 등을 집중 논의한다는 전략이다.위원회는 올해 8월까지 운영된다.이에 6차 회의(8월말)에서는 ‘미래 보건의료 발전 방향(종합)’을 마련하고 대
2009년 우리나라 국민의료비는 73.7조원으로 GDP 대비 6.9%이나 2020년에는 GDP의 8%에서 최대 11.2%를 의료비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보건의료미래위원회(위원장 김한중, 이하 위원회)는 9일 오후 연세대 총장 공관에서 제2차 회의를 갖고, 2009년 국민의료비 내용과 중장기 국민의료비 가추계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2009년 우리나라 국민의료비는 전년(2008년) 66.3조원에서 73.7조원으로 약 11.2% 증가했으며, 전체 국민의료비 중 공적재원 비중은 58.2%로 전년(2008년, 55.9%) 대비 2.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료비는 ‘한 나라 국민이 보건의료에 사용하는 화폐적 지출의 총합’을 의미한다.지난 제1차 회의(4월8일) 이후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 위원회가 미래 국민의료비 가추계 결과를 먼저 분석, 논의하게 된 것은 국민의료비 규모의 변화 양상과 증가 속도가 보건의료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기본 전제이기 때문.더불어 GDP 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은 일국의 경제수준에 비해 얼마나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는가를 보여준다는 것. 이번 미래 국민의료비 가추계는 국민의료비 추세와 정책변수에 대한 가정에 따라
임군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동국대 전체교수 중에 최근 2년간 가장 연구업적이 우수한 교수에게 수여하는 동국학술대상을 임상교수로서는 최초로 수상했다. 임교수의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골격재생기술개발은 2010년 생체소재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바이오머티어리얼즈’에 게재된 바 있다.
정유석 국립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박사가 최근 열린 제85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서 ‘HPV-related oropharyngeal squamous cell carcinomas and associated chromosomal changes’란 제목으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5월12일~6월2일까지 매주 목요일 4주간 임상시험센터 1층 교육 세미나실에서 ‘2011년 보건복지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선정 임상연구코디네이터(Clinical Research Coordinator, CRC)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기본교육’ 과정을 개설한다.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8시간, 총 30시간 실시되는 교육프로그램은 임상시험 및 연구 관련 이론교육 19시간, 실습교육 11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기간 중, 서울대병원 혹은 충남대병원의 별도 8시간 현장실습 및 견학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실제로는 총 38시간 교육과정이다.이를 위해 전국의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임상시험 계획·설계를 비롯, 예산 편성, 관련 규정 숙지, 자료 관리와 분석, 절차와 통계, 윤리실습과 제도 습득, 서면동의 취득 및 피험자 관리, 의료기기 이상반응 관리 및 보고, 모니터링 점검 및 실태조사, 보고서 작성과 연구파일 관리 등을 다룬다. 교육 후에는 배운 내용을 평가하는 테스트(test)도 치르고 수료증도 수여한다. 이경희 교수(영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이번 교육과정은 임상연구 전문가로서 기초역량을 강화해 국내 임상시험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5월12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호흡 재활 건강교실’을 연다.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주관하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호흡 재활운동’을 주제로 한 이론 및 실습교육이 펼쳐진다. 특히 호흡법과 호흡 재활체조, 가래 뱉는 방법 등 만성 호흡부전 환우가 꼭 알아야 할 행동수칙이 소개된다.누구나 무료로 강좌에 참석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미래신성장동력 HT 발전을 위한 의료계의 역할 및 방향"이라는 주제로 '11년 제11회 HT(Health Technology)포럼이 5월 13일(금) 15:00~18:00그랜드 힐튼호텔 그랜드볼룸 A홀(홍은동 소재)에서 개최의학 학술대회와 연계 개최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미래신성장동력 HT 발전을 위한 의료계의 역할 및 방향. *기조발표 이고 주요 발표 내용은 ① HT R&D 추진현황 ② HT R&D 의료인의 역할 ③ HT 발전을 위한 의과학자 양성방안주최측은 이번 행사가 대한의사협회 제33차 학술대회와 연계되어 있어 사전등록을 당부.
“원인 미상의 급성폐렴이 이번에 발견된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에도 원인 미상의 급성폐렴이 발견된 적이 있으며 현재 상황은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일부 산모들의 폐질환 발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서울시내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4월 초순부터 4월 말까지 급성호흡부전을 주 증상으로 하는 산모들이 일부 병원으로부터 의뢰됐다.이들은 출산을 전후로 인근 의원이나 지방의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모두 응급실을 통해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입원하게 된 것.질병관리본부는 대학병원의 요청에 의해 병원 의료진, 역학조사자문위원들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조사 결과 △급성호흡부전증은 급성 폐렴으로 바이러스를 포함해 다양한 원인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검체를 의뢰받아 바이러스 검사 중에 있음) △현재 원인 미상의 급성 폐렴 양상은 산모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미 소아, 성인 등에서도 나타나 보고돼 있다는 점(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40대 남성이 같은 치료를 위해 동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음) △현 시점에서 다른 대학병원에는 유사한 사례가 발견되고 있지 않고 있어 이를 전국적인 현상으로
보건복지부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분쟁법)‘이 내년 4월8일부터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이에 대한 후속조치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먼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립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의사협회, 병원협회, 한의사협회(각1명) 비영리 민간단체(3명)에서 추천한 사람 및 재정부, 법무부, 복지부 국장급 공무원 총 9명으로 구성된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위원회는 조정중재원 정관 및 기타 법인설립에 관한 사무 등에 관해 매월 1회 회의를 개최하되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특히 하위법령 제정 및 중재원 설립준비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올해 12월까지 관련 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2012년 1월~3월까지 조정중재원 시범운영 및 문제점 보완 후 4월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것.시행령에는 조정중재원 구성 및 재원, 의료분쟁의 조정 및 중재 절차, 의료배상공제조합 설립·운영 및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재원, 손해배상금 대불 제도 등이 담길 예정이다.하지만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사업 재원 및 보상금 한도 문제: 국가, 의료기관 개설자의 재원 부담 및 무과실 보상금액의 수준 ▲손해배상금 대불 비용: 의료기관 개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오전 코엑스에서 고령화율 급증에 따른 중 장 노년층의 젊게 살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하여 항노화 산업 및 제품 엑스포 개최를 위해 마련된 2011 안티에이징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했다.
보건복지부와 지식경제부가 HT(Health Technology)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해 손을 맞잡고 나설 방침이라고 밝힌 가운데 세부추진 계획에 관심이 집중된다.HT(Health Technology)는 질병의 예방·진단·치료와 환자의 재활·관리·지원에 사용되는 모든 기술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을 포함한다.양 부처가 마련한 ‘ HT 산업 글로벌 진출 전략’에 따르면 단기적 진출방향으로 아시아를 포함한 이머징 마켓과 북미 등 선진국에 차별화된 시장공략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고품질 상품 개발을 위한 R&D 지원, 국제협력, 인프라선진화, 인력양성 등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단기 대책으로는 △부처연계 총력 지원 체계 구축 △수출 금융지원 대폭 강화 △수출지원 인허가서비스 강화 △글로벌 마케팅 인프라 확대 등을 꾀한다는 것.중장기 대책으로는 △고품격 기술개발 △글로벌 국제협력 △인프라 선진화 △인력양성 등을 꾀해 2020년 HT 산업 세계 7대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삼았다.아울러 세계 수출시장 순위(점유율)를 2010년 20위(1.5%)에서 2020년 7위(5.5%), 美 인허가 신약 개수도 2010년 2개 → 2020년 20개로 확대 및 총 수출액 중 HT
대한의사협회와 한독약품이 공동 제정한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 제12회 수상자로 장양수 연세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장교수는 국내 관상동맥질환 중재시술의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으로, 동맥경화, 비만 및 당뇨병 관련 생체지료인 혈청 아디포넥틴 농도와 CDH13 유전자 변이와의 연관성 연구를 수행하는 등 심혈관질환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한 연구에 오랜 세월 매진해왔다. 대표논문인 ‘아디포넥틴 농도 : 유전체 전장 연관성 분석’에서 장교수는 혈청 아디포넥틴이 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라 유전자 발현에 차이가 있고 비만 및 당뇨병 발병 가능성에도 차이가 난다는 점을 분석, 향후 대사증후군 및 동맥경화 발생기전을 이해하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