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의료기관 평가가 하나로 통합된다.국무총리실은 민간전문가 중심의 평가단을 구성해 현행 의료기관평가제도와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의료기관평가제도는 2004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의 병원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진료 및 운영체계, 업무성과, 임상의 질, 환자만족도 등 4대 영역에 대해 평가해 등급별(A/B/C/D)로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이번의 의료기관 평가제도 개선방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의료기관 통합평가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의료기관평가 외에 다양한 병원평가(의료기관평가, 응급의료기관평가, 지방의료원평가, 한방의료기관평가, 치과의료기관평가, 암검진의료기관평가 등)가 시행돼 중복평가에 따른 병원의 업무부담 가중 초래되고 있다는 것.이에 병원대상 각종 평가를 일원화해 통합평가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으로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의료기관통합평가위원회(가칭)로 확대 개편해 평가 방법·시기·대상 등을 조정, 하나의 통합평가체계를 구성할 예정이다.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법적근거를 명확히 하고, 기존의 국장급 주재 위원회를 차관(또는 실장급) 주재로 격상하거나, 민간위원장을 임명해
영남대학교병원 홍주철 전공의(29, 신경외과 레지던트 4년)가 최근 개최된 ‘2009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홍주철 전공의가 제출한 ‘상지 경직에 대한 선택적 미세 후근유입부 절개술의 장기 효과’란 제목의 논문(지도교수 김성호)은 “상지(팔 부위)가 뒤틀리거나 경직증(뻗뻗해지는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있어 현미경을 이용, 아주 미세하게 선택적으로 후근유입부(척추신경으로 들어오는 流入 부위)를 절개할 경우 경직된 부위가 풀리면서 통증도 완화되는 등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서관 3층 회의실에서 이두진 의료원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해당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학년도 상반기 직원 해외연수’ 발대식을 가졌다. 4월22일~25일까지 3박 4일간 후쿠오카를 비롯, 벳부·아소·구마모토 등 일본 북(北)큐슈지역으로 직원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것. 직원 27명이 참가하는 이번 해외연수는 그동안 직무수행(각 직종·부서로부터 모범직원 추천을 받아 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인원 선정)이 우수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해외를 다녀오는 기회를 부여해 해외선진 병원시스템과 체계화된 운영노하우를 습득함으로써 세계화시대에 맞는 생존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병원 견학 일정으로는 벳부발달의료센터와 구마모토종합병원 두 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선진국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하드웨어 규모, 소프트웨어 진료와 고객응대부문 등을 직접 확인하고 파악해 진일보한 부분은 우리 현실에 맞도록 현장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단장으로 직원들을 인솔하게 된 김성호 교육연구부장(신경외과 교수)은 “최근 각 기관에서는 직원들 연수교육을 해외에서 시키고 있는 추세”라며 “비록 세계적인 금융위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구성원들의 경험과 안목
흉부외과·외과·산부인과 등 수련기피 진료과목에 대한 전공의 보조수당이 민간병원까지 확대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일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민간병원 기피전공과 수련의 보조수당비용 13억2000만원(매월 50만원씩-8개 과목 330명)을 포함하는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앞서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은 민간병원에까지 확대해야 한다며 올해 5월~12월까지 민간병원 기피전공과 1년차 수련의에 대해 매월 50만원씩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하지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는 이 부문에 대해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다.먼저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의 지급 근거를 따져 물었다.그는 “기피과 전공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없이 한달에 50만원씩 1년에 600만원을 받기 위해 누가 기피과를 지원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보조수당 지급으로 기피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발상은 잘못 된 것으로 수당을 지급받은 전공의들에게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라”고 복지부에게 요구했다.같은 당 안홍준 의원도 “흉부외과 전공을 하면 전망이 있어야 하는 데 이에 대한 해결책 없이 50만원을 지급한다고 해서 전공을 유지할 것
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가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샨콜(Shanchol)이 최근 인도 정부로부터 생산·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기존의 고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인 듀코랄(1회분 18달러~30달러)을 대체할 수 있는 1달러 상당의 저렴하고 안전한 콜레라 백신이 국제적으로 상용화되는 쾌거를 올린 것.존 클레멘스 IVI 사무총장은 “이 백신의 국제적 승인은 아시아 및 그 밖의 콜레라 발생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사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콜레라가 흔히 발생하는 지역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콜레라 백신이 사용되면 콜레라 발병률을 대폭 낮춰 궁극적으로 전 세계의 콜레라 퇴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콜레라는 개발도상국에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2007년 53개국에서 17만7963건의 콜레라 감염 사례와 4031건의 사망이 WHO에 보고됐으며, 이중 94%가 아프리카에서 발병했다. 하지만 보고 누락을 감안하면, 매년 12만명 정도가 콜레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짐바브웨에서 발생한 콜레라의 경우, 9만여명을 감염시켜 4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
보건복지가족부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약을 처방받기 위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시설 내에서 의사(촉탁의)에게 진료를 받은 후 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의료급여란 국민의 조세를 재원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해 국가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부조 제도를 말한다.사회복지시설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시설 내에 의사(촉탁의)를 반드시 두도록 해 입소자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도록 하고 있으나 촉탁의에 대한 인건비 및 투약비가 국고에서 지원되므로 사회복지시설 내에서 촉탁의가 진료한 경우 의료급여 비용 청구를 제한해 시설 내에서 약을 처방할 수 없었다.이로 인해 상시 반복적인 투약이 필요한 만성질환자 및 거동이 불편한 시설 수급권자들이 매번 의료기관을 방문해 처방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또 촉탁의가 시설 내에서 진료한 것을 의료급여기관에서 진료한 것처럼 편법 청구해 현지조사 등으로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이 부과됨에 따라 의료기관과 마찰이 발생했다.이에 복지부는 올해 6월부터 사회복지시설 내에서 촉탁의 처방을 허용하고, 관련 비용을 의료급여로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단, 사회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인턴 숙소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20일 축성식을 가졌다. 리모델링한 인턴 숙소는 각 방마다 최신형 컴퓨터와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했으며, 천장 매립형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인턴들이 생활하는데 최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휴게실에는 편의시설 및 전신 안마기 등을 설치, 때로는 힘든 수련환경에서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권재범 인턴 대표는“인턴들의 복지를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 배려해 숙소를 새롭게 리모델링 해준 의료원장님 이하 병원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2009년 복지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예산심사소위원회의 심의에서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 확대를 위해 민주당이 제안한 사업 중 10개 사업을 추가 혹은 신규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를 위한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활성화에 추가로 150억을 요구해, 총 1만5800명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신규로 확충했다.또 장애인복지 일자리 지원사업에 19억원의 추가 확보,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 언어발달 지원에 12억원 등으로 정부가 요구한 추가경정예산안보다 많게는 150억원을 추가로 배정하도록 심의완료했다. 더불어 민주당과 전현희 의원이 요구한 산무신생아도우미 지원사업과 요보호 아동그룹홈 지원사업은 추경예산에 편성해 오지 않았음에도 2009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에 103억원, 아동그룹홈 지원에 9억원 정도를 추가로 편성했다. 학교사회복지사사업 및 보육교사 초과근무 수당 지원사업 등은 2009년 예산심의시에는 편성됐으나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삭감된 예산으로 이번 추경에는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사업으로 신규편성했다. 전현희 의원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지엠대우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대우자동차판매를 방문해 라세티 자동차를 구입했다.송의원은 “자동차 내수판매가 급감해 지엠대우와 대우자동차판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엠대우 문제는 어느 한 사람이 아닌 여야가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자동차 판매 할부금융 지원 500억원, 신차개발 R&D 자금 지원 3000억원, 협력업체 지원 3000억 원 등 6500억원의 지엠대우살리기 예산의 추경편성을 주장하고 있다.
안산중앙병원은 4월 18일~19일 양일간에 걸쳐 안산튤립축제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축제에는 안산 및 수도권 등에서 약 12만명의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봄날의 축제를 즐겼으며, 김문수 경기도도지사를 비롯한 홍장표 국회의원, 이화수 국회의원, 박순자 한나라당 최고의원, 박주원 안산시장, 심정구 안산시의회 의장, 이춘화 시의원 등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혈압, 당뇨, 우울증, 알콜검사 등이 진행된 안산중앙병원 건강체험관은 9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검사를 받는 등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이 날 의료봉사는 김지홍 내과장, 전지식 원무팀장, 홍애란 간호팀장 등 직원 40여명이 건강체크를 하고 척추 및 재활전문센터 리플릿, 병원홍보물 등을 구충제와 함께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홍보활동을 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20일 영남이공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고객을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펼쳤다. ‘호흡기 질환’을 주제로 정진홍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건강강좌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지역 유관기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펼치면서 지역민들을 위한 건강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다.
인체의 진단 방법 중 복부를 관찰하는 방법은 전통적으로 초음파 검사와 CT, MRI를 들수 있다. 특히 초음파 검사는 피부에 초음파 장치를 대어 그 투과력을 이용해 복부 속의 장기를 관찰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검진에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피부로 부터 거리가 먼 췌장 같은 조직은 투과력이 약해 관찰이 어렵다.이에 대한 보완으로 CT가 활용되나 이 역시 1 cm 미만의 작은 암종은 관찰이 어렵고 실시간으로 변화를 관찰하거나 확대가 안되는 등의 단점이 있다. 또한 방사선 조사량도 꽤 높아 자주 시행하기엔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 이로 인해 현재에는 초음파내시경이 주목받고 있다. 일반 사람은 내시경이라면 흔히 끝에 렌즈가 달린 호오스를 입이나 항문을 통해 위나 대장 안에 넣어 직접 병소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초음파내시경은 내시경 끝에 초음파 장치가 붙어 있어 위, 장관에서 직접 몸속에 초음파를 투영해 기존의 초음파 검사와 CT가 발견하지 못하는 취약지역까지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초음파내시경 내로 조직검사용 침을 넣어 그 병변에서 조직을 얻는 검사법까지 가능하게 됐다.초음파내시경은 1980년대 초에 미국을 비롯한 서구에서 개발된 특수 내
강화약쑥이 고지혈증과 비만 예방·동맥경화 예방 효능을 지니고 있음이 밝혀져 주목된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산업바이오소재연구센터 정태숙 박사는 강화군이 농촌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화약쑥의 비만 예방 및 혈행 개선 효능’ 연구를 통해 효능을 확인하고 최근 국제저명학술지(Journal of Agricultural & Food Chemistry 25: 1267-1274, 2009)에 게재,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고 밝혔다.실험동물인 마우스에 8주간 지방함량이 높은 사료와 함께 강화약쑥 주정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시험군은 비만대조군에 비해 혈중 총콜레스테롤이 7.1% 감소했으며, 중성지방은 22.5% 감소했다. 또한 비만효능 실험을 통해 약 42.9%의 체중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 동맥경화 실험동물을 이용한 8주간의 실험 결과, 동맥경화 발병에 가장 중요한 요인인 산화된 저밀도 지단백질(LDL)의 양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강화약쑥 주정추출물 시험군의 동맥병변과 동맥으로의 대식세포의 축적이 대조군에 비해 각각 36.7%와 43.0% 줄어들었다. 또 실험동물에 고지방식을 섭취시켜 비만을 유도한 경우에서와 같이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사료를 먹인 실험동물에서도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3일 오후2시 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교실을 연다. 이달 들어 마지막 시간인 이번 교실의 주제는 ‘당뇨병의 운동 및 약물요법’으로 당뇨인 또는 당뇨병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하면 된다. 한편, 내분비·대사내과는 약제부, 영양팀과 공동으로 당뇨 질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당뇨교실을 정기 개최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비전21심장혈관센터는 21일 오전 8시 병원 대강당에서 ’심장병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식’이라는 주제로 ’2009 심장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선진국에서 진행되는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 심장시술과 관련한 강의와 비전21심장혈관센터 소장 겸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의료원장을 맡고 있는 심장혈관 명의인 이원로 의료원장과의 만남의 장이 함께 마련돼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건강강좌에는 ’선진 미국에서의 심장병 진단과 치료의 실제(순환기내과 이성윤 교수)’, ’대동맥 펌프 및 심장 우회 펌프 시술(순환기내과 권성욱 교수)’, ’체내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순환기내과 남궁 준 교수)’등이 마련돼 심장혈관 질환 및 치료에 관한 다양한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다.아울러 혈압, 혈당, 혈중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요산 검사 등의 무료검사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