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발생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소방방재청은 하절기 등산· 놀이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등 기본적인 응급처치 요령을 전 국민 대상으로 실시, 심정지 등 위급한 환자 발생시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소방방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로프매듭법 등 인명구조 교육을 중앙119구조대에서 실시한 후 타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로 확대할 예정이다.이후 시·도 소방·일반직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자율방재단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아울러 초·중고생, 공공주택 주민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해 범국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생활화를 통해 응급환자 소생률을 크게 높인다는 전략이다.한편,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려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가 잘못됐을 경우 환자측과 시행자간에 생겨날 수 있는 민·형사간의 마찰이 그동안 ‘심폐소생술’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됐었다.하지만 지난해 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 같은 우려가 사라지게 된 것.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이 법적으로 보장돼 있다”며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
검찰과 의사회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메우기 위해 만났다.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검사장 임권수)은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구 마리나센터에서 의료자문위원회 학술발표를 가졌다. 이날 연구발표에서는 검찰 수사 때 절대적인 양형 기준으로 삼고 있는 진단서에 대한 의사회측의 주제발표와 검찰측의 질의가 있었다.먼저 의사회측의 김한균 큰나무정형외과 원장은 ‘진단서’라는 주제를 통해 △진단서의 정의 △일반진단서와 상해진단서의 차이 △치료기간 설정 등에 대한 의료 현장의 솔직한 태도를 검찰측에 전달했다. 특히 김원장은 진단서 종류에 따라 작성 때 의사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있음을 고백했다.김원장에 따르면 대부분의 의사들은 일반진단서는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환자의 주장과 임상적 증상만으로 진단서를 발급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검찰이 일반진단서만으로 양형을 결정하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이다. 환자들이 상해로 인한 진단서 발급을 요청하면 의사들은 거의 대부분 상해진단서를 발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의사가 상해진단서를 발급할 때는 검찰에서의 확인요청 등 귀찮은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히 상해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판단하므로
의료법 개정으로 해외환자 유치가 본격 허용됨에 따라 효율적인 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현재 해외환자 유치와 관련해 △해외환자 진료시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 △해외환자 유치 에이전트 수수료 △해외환자 진료 적정수가(의료기관 자율에 맡겨도 되나) △중증질환에 대한 장기비자 문제 등에 대한 대책논의가 강구되고 있다.이에 대한병원협회는 심재철 의원(한나라당)과 공동으로 ‘한국의료의 국제화 비전과 해외환자 유치 효율화 전략 정책토론회’를 오는 5월28일 오후1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토론회에는 △한국의료의 비전과 글로벌화 전략(인요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의료서비스 국제화의 걸림돌과 해외환자 유치 효율화 전략(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부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또 엄경섭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한동운 한양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 박금렬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과장, 이송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 등이 지정토론을 펼친다.한편, 이날 국회 의원회관 앞 잔디마당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는 ‘한국의료 세계화-과거와 미래(해외환자 유치 등)’를 주제로 한 의료관광 박람회도 병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소아전염병표본감시와 엔테로바이러스 실험실감시 결과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엔테로바이러스 71형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등 수족구병의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소아전염병표본감시 결과, 제19주(5월3일~5월9일)의 환자분율이 0.074%로 지난 주 0.060%에 이어 증가 추세를 나타내는 등 환자 발생보고가 증가 양상을 보였다.지역적으로는 강원지역의 환자 발생률이 0.353%로 가장 높았고 서울 0.160%, 경남 0.136%를 나타냈다.또한, 서울·수원지역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형 감염 환자 8명이 확인됐으며, 이중 5명의 환자에서 동일한 유전자형(C4a, 2008년 중국에서 유행한 바이러스와 98%의 상동성)의 바이러스가 확인됐다.엔테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총 220건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11건에서 엔테로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됐고 16주(4월12일~4월18일)부터 의뢰된 검체부터 양성률이 증가해 20주(5월10일~5월16일)에는 21.5%의 양성률을 보였다.4월24일 이후 접수된 합병증 동반 감염 9건에 대한 실험실검사 결과 8건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의 유전자가 검출됐고 유전자분석(6건실시
국립암센터는 5월23일 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과 강당에서 초고속연구망(KOREN)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위암로봇 수술의 입체 영상 전송 시연을 펼치고 풀 HD급 화상회의를 시행할 예정이다.대한위암학회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 제9회 학술집담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최상을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복강경 위수술의 임상연구 △어려운 부위의 림프절 절제술 비디오 △로봇 위절제수술 등에 관한 학술 행사와 함께 입체영상 시연 및 실시간 전송 등 특별 행사로 나눠 개최된다. 특별행사로 국립암센터 김영우 위암센터장이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초고속연구망(KOREN)을 이용, ‘다빈치S 로봇 수술 입체영상 전송’과 ‘Full HD 입체 화상회의’ 를 오전 8시30분과 오후 12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시연한다. 이번 실시간 입체 영상 전송은 지연시간이 200ms 이내로 입체 디스플레이를 현장감있게 전달할 수 있다. 김영우 센터장은 “초고속연구망 네트워크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실시간으로 원격로봇수술, 원격진료, 의료용 다자간 화상회의 등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실시간으로 인터렉티브하게 풀 HD영상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행위 과실에 대한 입증책임의 주체를 환자에서 의료인(의료기관 개설자 포함)으로 전환시키는 법 제정이 추진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영희 의원(민주당)은 22일 “동료의원 12명과 함께 의료사고 원인에 대한 입증책임전환·임의적조정전치주의·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형사처벌 특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 법안의 핵심은 입증책임 전환문제이다. 그동안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환자나 보호자가 의료인의 과실과 의료사고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해야 했다.하지만 이법안은 현재와는 반대로 의료인(의료기관개설자 포함)이 자신의 의료행위에 과실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도록 규정했다.이는 의료소송이 다른 손해배상소송과는 달리 증거가 의료진 측에 편중돼 있고, 의료사고에 수반되는 의료행위 또한 고도의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의료에 대해 문외한인 환자 입장에서 의료인의 과실여부와 의료사고 간 인과관계를 입증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또한 임의적조정전치주의를 도입해 헌법상 재판청구권 및 신속히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의료인이 충분한 주의의무를 다했지만, 환자의 특이체질 또는
안산중앙병원은 21일 강당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위원을 초빙해 의료인 교육을 실시했다.김희순 기획위원이 1시간 여동안 실시한 이번 교육은 진료과장 전원과 간호사 등 의료인을 비롯해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료비심사기준 및 삭감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석한 한 진료과장은 "요양급여기준에 대해 사례와 함께 한 설명이 가장 유익했다고 생각한다. 의료인들이 혼동하기 쉬운 법정기준과 심사지침기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유용했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21일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펼쳤다. 안상호 교수(재활의학과/척추센터)는 성명교회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허리 통증의 관리’를 주제로 한 강좌를 실시했다.영남대병원은 지역 유관기관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활발히 펼치면서 시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꾸준히 제공해오고 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송필경 서대선 소종섭)가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전면전에 돌입한다.건치는 21일부터 4일간 공동대표와 집행진을 주축으로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릴레이 1인 시위의 첫 테이프를 끊은 건치 소종섭 공동대표는 21일 낮 12시 복지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소종섭 대표는 “전국민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아직도 의료민영화에 대한 의지를 꺾고 있지 않다”며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하고 병원 돈벌이에만 치중하는 의료민영화 정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성토했다.한편 소종섭 대표에 이어 22일에는 전양호 정책국장이, 25일에는 박대희·정택수 상근활동가가, 26일에는 김의동 집행위원장이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펼쳤다. 이날 이희경 교수(치과)는 대덕노인복지회관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치아 만들기’를 주제로 한 강좌를 실시했다.영남대학교병원은 지역 유관기관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활발히 펼치면서 시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와 건강 상식을 꾸준히 제공해오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5월18일부터 4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분야 세계 최대의 전시회인 BIO 2009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BIO 2009는 세계적 연구기관과 다국적기업 등 유수한 글로벌 기관이 참가하는 바이오분야 세계 최대의 행사로서 바이오 관련 분야 최신의 연구성과와 트렌드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의 장중 하나이다. 생명연은 2006년부터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원이 축적하고 있는 연구개발 성과와 연구역량 등을 적극 홍보함으로서 세계 유수기관들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 제약기업인 암젠(Amgen)사와 프록터앤갬블(P&G)사에 생명硏의 기술을 소개하여 상호협력을 모색했고, 태국BIOTEC과는 공동심포지움을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생명연은 이미 글로벌 제1위의 제약기업인 화이자와 공동연구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세계적 바이오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또다른 파트너 발굴 등 글로벌 네트워킹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상 안산중앙병원 진료부원장은 20일 오후2시에 단원구노인회에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노인회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강좌는 관절질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이뤄졌으며 2시간동안 진행된 이 부원장의 열정적인 강의는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특히 이번 강의에서 이 부원장은 현재 안산중앙병원에서 5건을 성료시킨 저소득층 대상 무료인공관절 시술사업에 대해 설명을 했으며 회원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오는 25일 오후2시부터 본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조울병’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조울병 공개강좌에서는 △조울병 선별검사 △조울병 강의 △비디오 시청 △의료진과의 상담 순으로 이어지며, 강의는 분당차병원 정신과 이강수 교수가 진행한다. 이강수 교수는 ‘조울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하며,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좌에 참석한 자는 무료로 조울병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당일 결과를 확인하고 조울병이 의심되는 분에 한해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도 가능하다.이강래 교수는 “보통 조울병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환자가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문제는 진단과 치료가 지연 될수록 재발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 사회적, 경제적, 법률적 문제가 생기는 심각한 병으로 발전하게 되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조울증은 기분이 좋고 들뜨는 상태인 조증과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교대로 나타난다고 해 ‘조울병’ 또는 ‘양극성 장애’ 라고도 한다. 이러한 조증이나 우울증을 유발하는 인자는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소인, 뇌
대법원이 존엄사 허용결정을 내림에 따라 관련법 제정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판결문에서는 ‘사망의 과정에 진입한 회생가능성이 없는 환자의 자기결정권에 기한 연명치료 중단을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연명치료를 중단할 경우 반드시 법원의 의견을 묻지 않아도 되지만 자체 윤리위원회의 판단을 거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즉 병원의 기준(자기결정권·윤리위원회 등)에 따라 연명치료 중단을 결정해야 하는 바, 경실련·대한의사협회 등은 연명치료 중단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통한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제도적 장치를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국회에는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과 관련해 2가지 법안이 계류중이다.‘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한 법률안(김충환 의원 발의)’은 말기암환자에 대한 불필요한 연명치료를 환자 본인의 의사로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말기암환자가 의식을 잃어버려 스스로 치료를 선택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 심폐소생술 등 본인에게 행해질 생명연장치료에 대해 시행여부를 미리 서면으로 작성해 치료결정에 반영하도록 한 것으로 환자 본인 스스로가 연명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존엄사법안(
‘의료기관 종별 구분없는 전원규정과 의료기관의 전원지시를 따르지 않는 교통사고환자에 대해 보험회사가 자동차보험진료수가의 지급의사를 철회하는 등 일정한 제제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대한병원협회는 정부가 입법예고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해 입법의 실효성을 확보키 위해 이 같은 의견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의료기관의 교통사고환자에 대한 구체적인 전원지시 기준 및 대상의료기관의 범위 등을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병협은 개정안에서 ‘상태가 호전돼 생활근거지의 하급의료기관으로 옮기는 경우만’을 명시하고 있어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경우는 생활근거지로 옮길 수 없고, 상급(동급)병원으로의 전원규정은 없어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자배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교통사고 환자의 원상회복을 위한 진료제공과도 위배됨은 물론 의료의 특성·환자의 건강권 침해 및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으로 단순히 보험사의 진료비 지출 절감을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에 의료기관 종별 구분없이 생활근거지로의 전원과 함께 환자의 적절 치료 등을 위한 전원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특히 환자가 의료기관의 전원지시를 따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