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열린 사단법인 생명잇기 창립총회에서 이사장에 선출됐다. 생명잇기는 장기 및 조직기증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립돼 장기이식관련 의사 및 간호사,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등 국내 장기이식 관련 의료진이 대거 참여한다. 조원현 교수는 계명대 동산병원 장기이식센터장으로 새생명 탄생에 앞장서 왔으며, 장기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노력해 왔다.
석동수 인제의대 명예교수가 인제의대 개교 30주년을 축하하고 인제대 발전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2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도 인제대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석 명예교수는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가, 18년간 병리의사로 활동하다 지난 1983년 귀국해 인제대 의과대학 병리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인제의대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다.
의료서비스를 배제한 우리나라 노인장기요양보험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이고 그 동안 노인요양병원의 성적표는 얼마나 될까? 최근 고령화로 인한 노인의료비의 증가와 때를 맞춰 노인요양병원의 현황과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국회의원 전현희 의원과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은 18일 14시 국회의원회관 128호에서 ”노인요양병원의 질적 서비스 개선방안”을 주제로 학계, 협회, 정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노인요양병원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고령화로 인한 노인의료비의 증가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실시로 인해 노인요양병원의 역할정립이 전체 국민의료비 절감 및 효율적인 보건의료체계 개편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게 돼 더욱 심도 깊은 논의와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의료서비스를 배제한 우리나라 노인장기요양보험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속적인 보건복지연계체계를 이루기 위한 요양병원의 역할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이 논의된다. 아울러 현재 노인부양부담과 노인의료비
정부가 신규 노인일자리로 ‘문서 파쇄원’을 개발해 관심을 모은다.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민·관 공동사업으로 개인정보유출방지를 위한 ‘문서 파쇄원’을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로 만들어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주)모세 시큐리티는 17일 오후 4시 문서 파쇄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이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이 은행 등에서 생산된 개인정보 수록 문서나 보존기간이 만료된 문서 등을 정보의 재생이 불가능하도록 파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이다.우선 10여명의 노인을 선발, 오는 9월부터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위치한 은행, 병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해 사업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노인 문서파쇄원은 9월부터 병원, 학교, 기업 등 문서파쇄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정기 방문을 통한 ‘현장파쇄 서비스(콘솔서비스)’와 차량을 활용한 ‘입고파쇄 서비스’라는 2가지 형태의 서비스로 운영된다. ‘콘솔 서비스(현장 파쇄)’는 기존의 세단기를 대신하는 보안콘솔을 사무실에 비치한 후, 월 2회 정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담당자 입회하에 현장에서 직
신종인플루엔자A(H1N1) 관련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최근 해외여행력이나 확진 환자 접촉력이 없는 63세 여성이 지난 8월8일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8월16일 오전 5시55분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지난 7월24일 기침, 발열, 인후통, 전신 근육통이 있었으나 특별한 치료없이 지내다가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졌다.7월29일 지역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후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서 7월30일 인근의 다른 의료기관에 내원해 호흡기 내과 전문의사의 치료를 권유받고 7월30일 오후 9시30분경 인근 또 다른 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했다.응급실 내원 당시, 저산소증이 심하고 흉부 가슴촬영 소견상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진단하에 기관내 삽관시행후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했다.중환자실로 옮겨 급성호흡곤란증후군에 대한 치료(폐부종 치료 및 항생제 치료)와 함께 급성호흡부전의 원인 규명을 했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바로 타미플루(8월4일~8월8일)도 투약했다. 해당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 8월7일 신종인플루엔자 양성으로 확인돼 즉시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하고 최종적으
‘건강형평성정책 수립 및 평가를 통해 지역간·소득계층간 건강격차를 줄이고 빈곤층·희귀난치성질환자·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확대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한다’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건강격차 및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임의원은 선진국이 앞 다퉈 국민의 건강을 챙기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안전망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돈이 없어 아파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로 생겨나는 한편,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이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사실이 어느새 당연한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에 임의원이 발의한 법률안은 건강형평성 실현을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정하고 지역간·소득계층간 건강격차 해소 및 의료취약계층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보건·복지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건강격차해소종합대책의 수립 등 건강형평성 확보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소속으로 국가건강형평성위원회를 설치하고, 복지부장관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강격차해소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은 환각물질 중독자에 대해 치료보호제 도입을 골자로 한 ‘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본드나 부탄가스와 같은 환각물질은 마약류와 같이 중독성이 매우 강할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청소년층에서의 오남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엄격한 취급관리가 요구되고 있다.현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마약류중독자의 치료보호를 위해 치료보호기관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규정을 두고 있다.하지만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에 의한 환각물질은 마약류 못지않게 중독성이 심각해 치료가 필요함에도 환각물질 중독자에 대해서는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에 임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환각물질 중독자에 대해서도 마약류 중독자처럼 치료보호제도를 도입, 환각물질의 오용 또는 남용으로 인한 보건상의 위해를 방지하도록 했다.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조속한 입법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 계류돼 있는 관련법안 3건에 대한 국회입법조사처의 검토가 완료됐다, 과연 어떤 차이점과 문제점이 있을까?이번 18대 국회에서 발의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관련 법률은 △존엄사법안(신상진 의원)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권리에 관한 법률안(김세연 의원)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한 법률안(김충환 의원) 등이다.‘존엄사법안’에서의 존엄사 허용행위는 “연명치료 보류 또는 중단, 응급의료처치의 보류 또는 중단”이고,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권리에 관한 법률안’의 허용행위는 “생명연장조치의 중단”이다.또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한 법률안’의 허용행위는 “심폐소생술 등 생명연장치료 거부의사표시의 존중 및 호스피스 완화의료기관의 이용”으로 요약된다.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을 놓고 조금씩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는 3가지 법안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가 검토한 주요내용을 살펴본다.▲존엄사법안(신상진 의원)=입법조사처는 이 법안이 우선 ‘존엄사’에 관한 명확한 용어의 정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존엄사’라는 용어를 쓰고
‘입원환자의 외출이나 외박에 대한 보험회사 등의 기록 열람 청구에 응하지 아니한 자 또는 의료기관 등에 대한 공무원의 검사·보고요구·질문에 불응한 자 등에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일부개정법률’이 오는 8월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보험회사 등에 자동차보험진료수가를 청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교통사고로 입원한 환자의 외출이나 외박에 관한 사항을 기록·관리해야 한다.입원환자는 외출하거나 외박하려면 의료기관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자동차보험진료수가의 지급 의사 유무 및 지급 한도를 통지한 보험회사 등은 입원환자의 외출이나 외박에 관한 기록의 열람을 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 의료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청구에 따라야 한다.하지만 입원환자의 외출이나 외박에 관한 사항을 기록·관리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기록·관리한 의료기관의 개설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한 정당한 사유없이 보험회사 등의 기록 열람 청구에 따르지 않거나, 소속 공무원이 △업무의 처리 상황에 관한 장부 등 서류의 검사 △업무회계 및 재산에 관한 사항을 보고받는 행위 △관계인에 대한 질문 등에 따르
의료기관에서 직원이 불법 행위를 했을때 병원이나 사업주(병원장)까지도 함께 처벌하도록 하는 양벌 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법인의 대리인, 사용인, 그 밖의 종업원이 의료법 위반행위를 하면 그 법인에 대해서도 해당 조문의 벌금형을 과한다는 의료법 조항(제91조 제1항)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시했다.사건은 강원도 한 병원에 근무하던 김모씨가 의사가 아닌데도 초등학생 19명을 상대로 구강검진을 하다가 기소, 의료법(91조1항) 양벌규정 조항에 따라 병원측도 김씨와 함께 기소돼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으며 병원측은 억울하다며 이에 대한 정식재판을 청구했다.담당재판부는 직권으로 동법(제91조 제1항)이 헌법에 위배되는지를 헌법재판소에 심판재청을 해 헌재가 이를 받아들여 위헌 결정을 내린 것.재판부는 의료법상 양벌규정은 다른 사람의 범죄에 대해 그 책임 유무를 묻지 않고 형벌을 부과함으로써 법치주의국가의 원리 및 죄형법정주의로부터 도출되는 책임주의 원칙에 반하므로 헙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의료법상 양벌조항은 법인이 고용한 종업원 등이 의료법 규정(87조 1항 2호 중 27조 1항)에 따른 위반행위, 즉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사실
노인요양병원의 현황과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된다.전현희 의원(민주당)과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간담회는 18일 14시 국회의원회관 128호에서 ‘노인요양병원의 질적 서비스 개선방안’을 주제로 학계, 협회, 정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노인요양병원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고령화로 인한 노인의료비의 증가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실시로 인해 노인요양병원의 역할정립이 전체 국민의료비 절감 및 효율적인 보건의료체계 개편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심도 깊은 논의와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윤종률 교수가 발제를 맡고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김덕진 회장,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서영준 교수,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찬우 교수, 보건복지가족부 요양보험제도과의 박정배 과장과 보험급여과 염민섭 과장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전현희 의원은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노인건강정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각계 전문가의 치열한 논의가 예상되는 만큼 간담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2008년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에 대한 국내외 정책·제도-연구개발 및 상업화 현황-안전성심사 현황-공공인식 등을 다룬 '2009 바이오안전성백서'를 발간했다.
라오스 VIP 관광단이 건강검진을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했다.동산병원은 지난 13일 (주)WIT 메디컬투어와 대구광역시의 초청으로 라오스 장관을 포함해 VIP 3명에 대해 종합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를 찾은 해외의료관광단은 라오스 체육부 장관 포통 생아콤(Dr. Phouthong Sengakhondhl, 64) 등 3명으로, 건강검진과 폐 정밀CT검사를 받았다. 건강검진을 받은 라오 올림픽조직원회 국장 소타노 인타퐁씨(Ph D Southanow Inthavong, 46)는 “3시간여 검사시간 동안 친절한 의료진의 설명에 감사했고 의료시설과 검사장비 모두 훌륭해 아주 만족스런 검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라오스 VIP 관광단은 건강검진 후, 대구광역시와 계명대학교 체육대학도 방문하는 등 8월 12일부터 2박3일간 대구지역 의료관광 일정을 가진다. 동산병원은 지난 11일에도 WIT 메디컬투어를 통해 파키스탄에서 온 5명의 가족에게 종합검진을 시행했으며, 오는 9월에도 라오스와 파키스탄에서 25명이 의료관광을 위해 찾아올 예정이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과 함께 대구의료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 수 있는 기회
사업이 많고 예산규모가 큰 지식경제부의 2008년도 예산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회예산정책처가 심재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한나라당)에게 제출한 ‘2008회계연도 결산분석’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지경부는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에특)를 운영하면서 ‘중소기업 진단의무 보조사업’에서 3억원, ‘에너지관리공단 지원사업’에서 87억원을 각각 전용해 ‘에너지절약시설 설치 융자사업’에 사용했다.이는 유사한 사업이라 하더라도 지원목적과 사업방식에 차이가 있어 예산의 전용 지침에 위배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예산의 전용은 △사업간 유사성이 있는지 △재해대책 재원 등으로 시급하게 사용할 시급성이 있는지 △기관운영을 위한 경비의 충당을 위한 것인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지경부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전력수요관리 융자사업(08년 예산 445억원)’에서 55억원을 전용해 보조사업인 ‘수출산업화사업’으로 사용했는데, 융자사업이라면 기금에 손실이 가지 않지만 보조사업인 경우 써버리면 그만이어서 이는 기금의 손실에 다름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에 기금운용의 탄력성을 고려해 기금계획의 변경을 넓게 인정한다고 해
부산지역 보건의료계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유치 실패에 따른 지역 의료계의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부산 보건의료계 및 관광업계·언론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부산의료관광포럼(이사장 정근·부산시의사회장)은 13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시의사회관에서 이사 및 운영위원 연석회의를 가졌다.회의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양산 유치 실패에 따라 지역의료계가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고, 앞으로 부산을 동북아 의료허브도시와 아시아의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성장 발전하도록 지역보건의료계 모두가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