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로 전이된 암에 대한 새로운 수술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국립암센터 골연부종양클리닉 강현귀 박사팀(김준혁, 노윤환)과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한수 교수는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뼈로 전이된 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다공(多孔)나사못과 골시멘트를 활용한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대퇴골 경부에 암이 전이될 경우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다. 기존에는 인공관절을 사용하는 수술법이 주로 이용됐지만 이번 수술법은 새롭게 고안된 다공을 가진 나사못을 대퇴골 경부에 고정한 후 삽입된 나사못의 구멍을 통하여 직접 약물 또는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수술직후 견고하게 고정해 환자는 통증이 완화됨을 느끼고 일부 환자는 보행이 가능하게 된다. 수술시간은 30분 가량으로 재활치료없이 3일 이내에 퇴원이 가능하며, 비용 또한 기존 수술에 비해 대략 1/4가량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현귀 박사는 “수술의 위험성 없이 효과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병으로 인한 골절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가족부의 후원으로 9월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20분까지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강당에서 ‘암 치료에 대한 로봇 수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상범 영남대병원 교수(47, 안과)가 영국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 Cambridge, England)’로부터 ‘올해의 선도의학자(Leading Health Professionals of the World 2009)’로 선정됐다.이교수가 중점을 둔 분야는 최근 라식수술과 함께 각막근시수술의 대표적 수술방식이라고 널리 알려진 ‘각막표면연마술(ASA-PRK)’로 그는 ‘눈 추적 장치의 첨단 추적능력을 이용하되 수술연마 중심은 수술자가 직접 지정하는 수술방식’을 채택해왔다.즉, 각 환자마다 각막 및 동공 중심이 일치하지 않는 동공 편위(동공이 치우치는 정도)가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시술 의료장비 자체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각 개인의 동공 상황을 고려해 중심 위치를 보정, 아주 정밀하게 연마 중심을 잡는 방법을 시행함으로써 장비가 제시하는 데이터 값에만 의존한 수술보다 훨씬 우수한 결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교수는 지금까지 국내외학회를 통해 장기 추적 결과 입증된 ‘ASA-PRK’ 수술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조했고, 정확한 연마 중심잡기 방식과 일관되게 그 중요성을 밝혀가는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
차병원그룹의 산하 바이오기업인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태반 추출물을 제조하는 방법 및 태반 추출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염산 등 강산을 이용해 태반을 가수분해해 추출하는 기존 태반 추출 제조방식이나 동물 음수첨가제용 돼지 태반 추출과 같은 기존 태반추출 제조방식의 경우, 장시간 고온 처리 과정에서 단백질 등 천연생리활성물질이 변형되거나 파괴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이 이번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태반추출제조방식의 경우 태반이 지닌 천연생리활성물질이 변형 또는 파괴되는 한계를 극복, 체내에서 유효성분으로 쓰이는 단백질 사용을 최대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것.회사측은 태반조직 중 단백질 등의 천연생리활성물질을 변형 또는 파괴하지 않고 추출할 수 있어 생물물질의 오염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제조된 태반 추출물로 기존보다 효과적으로 간 손상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권태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5차 한국·중국·일본 소아심장 포럼에 참석한다.권교수는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소아 및 청소년의 좌심실 기능평가’ 외 1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9월10일 출국,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9월17일~11월19일까지 10주 동안 임상의학 전문가들을 초빙해 생명연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명연의 ‘생명공학 연구자를 위한 임상의학 강좌’는 충남대학교 병원 및 의학전문대학원, 가톨릭대학교 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임상의·교수진이 참여해 병원 현장에서의 임상경험과 질환의 특성과 임상의학 연구현황 등에 대해 전문적인 임상의학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소득전문직 사업장의 건강보험료 체납액이 127억63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체납자 관련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체 체납보험료는 1조8802억원(지역 199만세대 1조6550억원, 직장 6만사업장 2252억원)으로 나타났다.특히 고소득전문직 사업장의 건강보험료 체납현황을 보면 2655개 사업장에서 127억6300만원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장당 체납보험료가 가장 많은 직업군은 변호사로 115개 사업장에서 9억6100만원을 체납해 사업장당 835만7000여원을 체납하고 있었고, 체납이 가장 많은 직업군은 건축사로 990개 사업장에서 64억3700만원(사업장당 650만원)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의사는 555개 사업장에서 29억4600만원(사업장당 530만원)이 체납, 성형외과와 일반외과, 치과순으로 체납사업장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손숙미 의원은 “전체 체납보험료의 상당부분은 주로 농어민(군단위 중소도시 기준)과 실업자(소득분위 기준) 등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구성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로 조사돼 가정경제의 어려움이 체납의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이어 “체납보험료의
이주민의 인권과 의료·건강권 보호를 위한 입법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최근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생활권을 보장하고 인권 및 건강권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국가인권위원회법·전염병예방법·국민건강증진법·후천성면역결필증예방법 등 관련 개정안 초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가졌다.전의원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외국인 주민은 총 110만6884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2.2%를 차지한다”고 전제하고 “외국인도 우리나라 사회구성원으로서 누구나 기본적으로 존중받아야 할 인권 및 건강권이 침해 받지 않아야 한다”며 개정안 제안이유를 밝혔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 입국 금지 및 강제퇴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현행 입국금지 사유를 ‘전염병예방법’에서 규정한 업무에 종사할 수 없는 전염병질환자와 그 업무군에 대해서만 입국을 금지하는 것으로 구체화 했다.즉 외국인의 입국금지 및 강제퇴거 사유를 내국인에 비해 차별받지 않도록 한 것.또한 △외국인보호소 시설의무화 규정 및 보호소 내 의료 개선 △외국인 노동자의 건강검지 결과에 따른 취업제한 및 차별금지 △이주민 건강현황 실태조사
남양주 현대병원은 9월14일~19일 사이 몽골 소아기형 환자 4명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10월1일~4일까지 몽골 국립 외상 및 정형외과 연구센터를 방문해 6명~8명의 환자에 대해 2차 수술을 실시하고, 수술 후 소아정형외과 전문의 안재인 부원장이 몽골 정형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소아 고관절 수술에 대한 강의를 펼칠 계획이다.현대병원은 향후 몽골 국립 외상 및 정형외과 연구센터와 협의해 인공관절 센터·소아기형 교정센터를 설립하고 3차 수술부터는 한달에 한번 주말에 몽골을 방문해 현지에서 수술 및 강의를 진행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남대학교병원은 병원 1층 로비에서 ‘소아청소년 신경 질환 환우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얀센에서는 환우들 그림을 이미지로 활용, 매년 탁상용 달력을 제작해오고 있다.
보건당국은 ‘신속항원검사(RAT검사)’가 신종플루 확진 검사법이 아니며 확진검사는 반드시 PCR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입원 환자 또는 의심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우, 의사나 보건소장의 판단 하에 확진검사를 실시할 수 있으나 현행 신속항원진단검사법은 확진검사법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 신속항원검사법은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오더라도 인플루엔자에 감염됐다는 의미일 뿐, 일반적인 계절 독감인지 신종플루인지 감별되지 않으며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에도 진짜 음성일 가능성은 약 50%라고 했다.복지부는 확진검사법은 반드시 PCR법(Real-time RT-PCR, conventional RT-PCR)으로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고(평균 6시간 소요) 거듭 강조했다.아울러 신종플루 환자 진료 과정에서 확진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으며 신종플루 의심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하면 확진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의사의 판단 하에 필요에 의해서 실시되는 확진검사에 대해서는 의료급여·건강보험이 적용, 본인 부담 범위는 입원 8800원~2만4470원, 외래 1만7610원~4만8940원이다.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은 9월1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한 종합지원대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의원은 9월10일 오후 1시 연기군민회관(문화원)에서 ‘행정도시 위기와 충청권 대응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
CHA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9일 척추통증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척추통증센터는 허리디스크나 퇴행성디스크, 척추분리증 등 척추질환 환자가 한 곳에서 진단 및 수술, 통증 관리까지 일련의 치료과정을 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에게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권성오 척추통증센터장은 “최근 지역사회에서 척추질환 환자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욕구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시점에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척추통증센터의 개소는 지역주민의 욕구에 부합될 것”이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일본계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인 오츠카제약이 혁신적 신약 개발을 위한 한국과 일본의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전재희 복지부 장관과 이와모토 오츠카제약 사장은 9일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에서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해각서는 오츠카제약의 한국에 대한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 계획과 복지부의 의약품 연구개발에 관한 정책을 서로 확인함과 동시에 양자 간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오츠카홀딩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오츠카제약은 일본내 5위, 전 세계 26위의 제약회사로 이번 복지부와의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2013년까지 국내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신약 개발 및 R&D인프라 선진화를 위한 인적·기술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오츠카제약의 이번 투자는 의약품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한국 내 생산 및 수출, 나아가 향후 오츠카제약이 개발한 혁신신약을 직접 국내에서 생산하는 기회를 만들게 된다는 점에서 다른 다국적 제약회사의 한국 투자와 차별적인 의미를 갖는다.의약품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그 동안의 미국 및 유럽 주도의 임상시험에서 벗어나 한·중·일 등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