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의 산하 바이오기업인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태반 추출물을 제조하는 방법 및 태반 추출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염산 등 강산을 이용해 태반을 가수분해해 추출하는 기존 태반 추출 제조방식이나 동물 음수첨가제용 돼지 태반 추출과 같은 기존 태반추출 제조방식의 경우, 장시간 고온 처리 과정에서 단백질 등 천연생리활성물질이 변형되거나 파괴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이 이번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태반추출제조방식의 경우 태반이 지닌 천연생리활성물질이 변형 또는 파괴되는 한계를 극복, 체내에서 유효성분으로 쓰이는 단백질 사용을 최대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것.
회사측은 태반조직 중 단백질 등의 천연생리활성물질을 변형 또는 파괴하지 않고 추출할 수 있어 생물물질의 오염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제조된 태반 추출물로 기존보다 효과적으로 간 손상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