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년 핑크리본사랑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이 마라톤대회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주최로, 유방암 치료와 예방을 통해 여성 건강을 지키자는 차원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병원의 달리기동호회(회장 이동철 교수, 정형외과) 회원 10여 명은 이날 5·10km 코스 경기에 참가해 단합된 모습을 보이면서 유방암 환우와 그 가족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기원했다.
2008년 결핵협회가 판매한 크리스마스 씰 판매액의 절반이 관련 직원들의 인건비로 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하균 의원(친박연대)은 15일 개최된 2008년도 보건복지가족부 결산심사에서 “결핵협회가 2008년도에 씰을 판매해 모금한 62억2200만원을 집행함에 있어서 인건비 항목을 변경해 당초 허가액인 17억2900만원보다 12억300만원이 늘어난 29억3200만원을 직원 45명의 봉급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결핵예방법에는 대한결핵협회가 크리스마스 씰 모금 및 기타 모금을 하고자 할 때에, 모금계획을 수립해 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정의원에 따르면 결핵협회는 당초 2008년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 사용계획서에서 판매총수입은 66억원으로 계획했고 이중 26.2%인 17억2900만원을 협회 직원 127명의 정액수당, 부담금 및 복리후생비로 집행하겠다고 해 복지부장관의 허락을 받았다는 것.하지만 복지부가 2008년 계획서를 수정하는 것을 허가해 사용계획서에서는 26.2%를 차지하고 있던 인건비가 실제 집행에는 절반에 가까운 47.1%의 큰 비중으로 증가했다는 지적이다.정의원은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의 상당부분이 지속적으로 모금목적과 거리가 먼
백낙환 인제대학교·백병원 이사장은 15일 일산백병원에서 경기도공동모금회에 후원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후원금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정의 진료를 받지 못 하는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하고 고양시와 인근 파주시·김포시 등 지역사회의 열악한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 등의 불우이웃의 자립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정선 의원(한나라당)은 15일 보건복지가족부의 장애수당 집행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장애수당 지급사업의 2007년도 실집행률은 72%, 2008년은 81.3%에 그쳤다는 것.이의원은 “집행률이 저조하다 보니 당연 2009년 예산이 삭감돼 편성된 바 있다”며 “소극적인 ‘신청주의’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에 힘써서 제대로 된 복지전달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소장 안상호)는 최근 국립재활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상호 공동연구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안상호 소장은 “국립재활원 및 기술시험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선진국 수준의 기술 개발, 의료기기 임상시험 검사 관련 정보 및 기술 습득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남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4일 서관 3층 의료원장실에서 의료관광 외국인 유치사업자인 글로벌어시스턴스파트너스(이하 GAP)와 ‘외국인 환자 유치·알선 및 의료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 협약 체결로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 외국인은 병원에서 진료를 수진하고 난 후 비용을 직접 정산할 필요 없이 GAP에서 대신하게 된다. GAP가 외국 보험환자 의료비 지불보증 및 해외보험사 대상 의료비 청구서비스를 대행하는 것. 이두진 원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더불어 대구 의료관광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에 대비해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15일 외국인환자를 위한 전용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했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15일 2008년도 보건복지가족부의 결산을 분석한 결과 장애인복지 지출액의 불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생활 욕구가 늘어난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복지부의 장애인복지 예산 중 무려 886억원이 불용 처리됐고 이는 복지부 전체 불용액인 2127억원의 41.7%에 달한다는 것. 곽의원은 “복지부는 장애수당 추계를 잘못했다고 하고 있으나 경제가 어려운 시기 신청자가 적었다고 하지 말고 제도를 개선해서 더 많은 사람이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건강보험 재정 운용이 계획성 없이 당기수지에 좌우돼 왔음이 드러났다”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2008회계연도 결산쟁점 분석’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2008년 정부지원을 포함한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1조3667억원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지원규모를 보면 예산 3조23억원, 기금 1조 239억원으로 총 4조262억원으로 국고지원이 없이는 만성적인 적자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건강보험재정의 안정성이 저하되는 원인으로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재원조달, 지출관리 등에 대한 의사결정이 장기적인 재정 계획하에서 총체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심재철 의원은 “건강보험이 정부의 통합재정내에서 운용돼 재정운용의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장기적인 건강보험 재정관리 계획하에 보험료율 인상 등의 재원조달방안과 함께 보장성 확대가 계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의료비절감을 위해 사전예방적인 건강증진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과 교수와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이 잦은 소변 마려움을 호소하는 ‘과민성 방광’환자를 대상으로 한약과 침 시술로 치료한 결과 유의한 효과를 얻었음을 한방부인과학회지에 발표해 주목된다. 연구진은 2007년1월~2009년1월까지 2년간 한의원에 내원한 과민성 방광 환자 64명을 한약과 침·뜸을 이용해 치료한 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치료 후 증상이 완전히 소실된 환자는 43%, 증상이 호전된 환자는 85%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기존 치료법의 치료율 및 호전율 40%~70%를 고려할 때, 중년 이후 여성에게 다발하는 이 질환에 대한 한의학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과민성 방광 치료제와 침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협진 임상연구를 동국대 일산병원 비뇨기과와 함께 추진할 예정으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식품·의약품들에 대한 갖가지 문제가 집중·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그 주요 원인이 식품안전성 제고를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심재철 국회예결위원장(한나라당)은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2008회계연도 결산 쟁점분석’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고 된 이물보고에 대한 단계별 원인조사 결과를 보면, 식품 이물혼입사고는 제조단계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제조과정관리와 관련해 현재 예산사업으로 ‘HACCP제도 활성화사업’이 도입·운영돼 있으나, 어묵류를 포함한 6개 식품 및 배추김치 제조업체에 대해서만 HACCP제도가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전체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보면 2.1%만 동 제도의 적용을 받고 있다는 것.또한 제조된 식품에 대한 위생검사기관도 부실했다.점검대상이 되는 68개 검사기관의 39.7%에 해당하는 27개 검사기관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2개 검사기관은 지정취소, 18개 검사기관은 업무정지, 그리고 7개 검사기관은 시정명령 조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심의원은 “자료에 의하면 원료-제조 및 가공-유통의 각 단계에서 식품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표
청소년 10명 중 1명~2명은 채팅을 통해 원조교제·성매매 유인 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도 청소년 디지털문화 이용실태 조사연구’ 자료의 ‘채팅 시 성관련 유인 메시지 경험 여부’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2653명 중 413명인 15.6%의 청소년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유인하는 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연령별로 보면 고등학생 19.3%, 중학생 17.8%초등학생 7.9% 순이었다.실제로 경찰청에 따르면 2004년~2008년의 5년 간 검거한 청소년성매매사건 5165건 중 약 81%에 해당하는 4230건이 인터넷을 통해 거래가 이뤄져 청소년의 인터넷 유해환경 차단이 근절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정미경 의원은 “미디어 발전과 함께 인터넷 보급이 보편화된 가운데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으로 파생되는 문제점은 꾸준히 지적돼 왔으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업무가 각 부처에 분산돼 있어 그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질타했다.아울러 “자칫 청소년들이 쉽게 성매매 범죄에 노출되거나 저작권 침해 같은 범죄행위를 보편화하는 환경에 놓여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대표의원: 전현희)과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간호협회 등 6개 보건의료단체는 1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이들 단체는 오는 9월28일까지 국민 모두가 숙지하고 잘 지킬 수 있도록 세부적인 예방수칙과 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진료비 확인요청은 진료종료일로부터 5년 이내에 하도록 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과다본인부담금을 확인요청한 자에게 직접 지급하도록 한다”양승조 의원(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2002년부터 시행된 요양급여 대상 여부의 확인제도는 보험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본인일부부담금 외에 부담한 비용이 요양급여의 대상인지 여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확인 요청한 결과 과다한 본인부담금이라고 판정된 경우 이를 환급받도록 하는 제도다.하지만 심평원이 환급하도록 통보한 과다본인부담금은 요양기관이 확인요청을 한 자에게 직접 지급하도록 함으로써 환불과정에서 확인요청을 한 자와 요양기관 간에 다툼이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확인요청의 절차, 환급기간 등에 대한 법적 근거도 없다는 것.특히 시행규칙에는 요양급여비용의 산정 및 청구 관련 서류의 보존기간을 3년 또는 5년으로 보존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보존기간 이후의 요청건에 대해서는 자료가 폐기돼 존재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양승조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진료비 확인요청을 진료종료일로부터 5년 이내에 하도록 규정하고, 과다본인부담금에 대한 환불금의 지급주체를 건보공단으로
우리나라 융합기술이 선진국과 비교시 초기단계수준이며 전문인력 또한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09 미래융합기술 포럼’에서 국내 융합기술이 전반적으로 초기단계로 선진국 대비 50%~80% 수준이며 융합기술 관련 SCI 논문은 증가추세지만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융합기술 분야별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은 △NT-BT 분야: 나노바이오센서(발아기-65%), 약물전달(발아기-60%) △BT-IT 분야: 바이오센서칩(도입기-70%), 생체인식/보호(도입기-80%), 휴먼인터페이스(도입기-75%) △IT-NT 분야: 나노포토닉스(도입기-70%) 등이다.나원장은 또한 국내 출연연이 새롭게 조직을 설립하는 등 융합기술개발에 노력중이나 아직 초창기로 대표적인 연구성과 사례가 미흡하고, 대학들 또한 융합기술 인력양성 및 다학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양적 부족과 함께 질적 수준이 뒤쳐진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일부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융합제품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시장 형성 단계로 ‘투자→수익창출→재투자’로 이어지지 못하며 다수 중소기업들은 산업융합 트랜드 인식이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