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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내 융합기술, 초기단계 수준-전문인력 부족

2009 미래융합기술 포럼, 선진국 대비 50~80% 수준

우리나라 융합기술이 선진국과 비교시 초기단계수준이며 전문인력 또한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09 미래융합기술 포럼’에서 국내 융합기술이 전반적으로 초기단계로 선진국 대비 50%~80% 수준이며 융합기술 관련 SCI 논문은 증가추세지만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융합기술 분야별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은 △NT-BT 분야: 나노바이오센서(발아기-65%), 약물전달(발아기-60%) △BT-IT 분야: 바이오센서칩(도입기-70%), 생체인식/보호(도입기-80%), 휴먼인터페이스(도입기-75%) △IT-NT 분야: 나노포토닉스(도입기-70%) 등이다.

나원장은 또한 국내 출연연이 새롭게 조직을 설립하는 등 융합기술개발에 노력중이나 아직 초창기로 대표적인 연구성과 사례가 미흡하고, 대학들 또한 융합기술 인력양성 및 다학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양적 부족과 함께 질적 수준이 뒤쳐진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일부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융합제품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시장 형성 단계로 ‘투자→수익창출→재투자’로 이어지지 못하며 다수 중소기업들은 산업융합 트랜드 인식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는 “융합의 융합의 고도화에 따른 산업구조, 가치사슬 등 다양한 차원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사전적 규제 정비 및 육성·등 경쟁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바이오메디컬 융합기술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박원장은 “국내 연구인력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최고급 두뇌의 의학분야 선호현상이(우리나라 의대 졸업자 배출수는 OECD 국가의 6위권이내) 뚜렷한 만큼 바이오메디컬 융합분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바이오메디컬 융합분야의 산학연 협력 거점 구축이 필요하고 해외연구거점 구축 지원은 물론 최고급 두뇌의 활용도 국가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