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10월1일자로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교육수련부장과 적정진료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자와 임상과장·센터장 등 51명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이왕준 이사장 취임 100일을 즈음해 단행된 보직교수 인사는 진료부원장을 제외한 주요 보직자 대부분을 교체하는 한편 10개 임상과장 및 센터장도 새인물을 기용했으며, 내과의 8개 분과를 총괄하는 내과 주임과장직을 신설했고 전공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수련부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수련부 차장제를 새롭게 도입했다.이와 함께 임상의학연구소 소장과 연구소 산하 2개의 센터장을 포함 3명의 연구소 책임자도 새롭게 임명했으며 신설되는 뇌혈관센터와 진료협력센터의 센터장,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을 주관하는 사랑나눔봉사단장도 포함됐다.이왕준 이사장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전체 의료진을 개별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교수 개개인의 열의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으며, 나름대로 진취적인 발전계획을 펼쳐 보인 교수를 보직에 중용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젊은 교수진이 보직을 맡게 돼 총 51명의 보직 교수 중 50세 이상은 불과 8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진료부원장 김형수 ▲교육수련부장 정진호 ▲교육수련부 차장 유정현
정부는 신종 전염병 환자 격리시설을 설치하는 등 예방적 보건의료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오는 10월1일 국회에 제출될 ‘2010년 예산안’에 따르면 국내 입국하는 급성 전염병 의심환자를 긴급 조치하기 위한 국가격리시설이 인천공항 주변에 건립되며 신규로 67억원이 책정됐다.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 500만명분을 추가 확보키 위한 550억원도 포함됐다.첨단의료복합단지 본격 조성(63억원 → 872억원) 등 공공의료시설 인프라 확충 및 보건의료 R&D 투자도 확대(2774억원 → 3077억원)된다.아울러 응급의료 인프라도 확충키로 했다.△중증외상·심뇌혈관 응급환자를 지방에서 치료할 수 있는 전문병원 확충·운영지원을 위한 ‘중증응급환자 전문치료체계구축’에 (2009년)354억원 → (2010년 예산안)417억원 △도서·산간·농어촌 지역 등의 응급환자이송을 위한 경비정·헬기내 응급장비 확충, 농어촌 150개 읍면동에 119 구급지원센터 신설 등 ‘응급이송체계 보강’에 (2009)264 → (2010안)395억원△농어촌·산간 지역에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기관 설치 등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확충’에 (2009)209 → (2010안)1091억원을 각각 증액했다
내년 1월31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간 협진이 허용되지만 진료과목 추가개설 수에는 제한이 뒤따를 전망이다.[관련기사 본 뉴스 9월 28일자]보건복지가족부는 진료과목 추가 개설로 인해 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 고유의 특성을 상실하지 않도록 추가로 개설되는 타 면허 진료과목은 기존 개설된 진료과목 수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허용키로 했다.즉 5개 의과과목 개설중인 병원의 경우 추가로 개설하는 한의과+치과 진료과목은 최대 5개를 초과할 수 없는 것.복지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협진가능 진료과목 신설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예를 들어 한의과 진료과목이 3개인 한방병원에서 5개 의과과목을 추가로 신설할 경우 의료법에 어긋나고 한방병원이라고 할 수 없어 허가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존 개설된 진료과목 수를 초과할 경우 법령상 허가제한이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시·도에 협조공문을 통해 허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복지부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2010년 1월31일 시행)을 통해 진료과목 추가설치로 병원이 특정 질병(척추·뇌질환 등)이나 분야(아동·성형 등)로 특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대한병원협회는 병원계의 최대 학술제전인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를 오는 11월4일과 5일 이틀 동안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국민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11월 4일 오전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계와 한국 병원의 미래와 전략’을 주제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이어 ‘병원협회 50주년 역사와 미래’, ‘각국의 병원정책 비교’라는 주제로, 오후에는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병원’과 ‘병원발전과 제도개선’강연이 진행된다. 11월5일에는‘정보를 통한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Dr.charles Safran(하버스의대 교수/미국의료정보학회 회장)과 전성철(세계경영연구원 원장)이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병원중심의 의료산업 육성’과 ‘병원의료정보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오후에는 ‘환자우선의 병원’과 ‘앞서가는 병원경영’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이 펼쳐진다.또한, 세부분과 토의는 간호분과와 약제분과 4일에, 의무기록분과와 영양분과는 5일에 진행된다. 신청은 10월12일까지 병협 홈페이지(www.kha.or.kr)에서 등록하면 된다.
내년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종합병원·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요양병원)에서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가 함께 근무하면서 환자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가족부는 한·의·치의 협진과목의 종류와 시설·장비 기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2010년 1월31일 시행)을 입법예고했다.복지부는 개정안을 통해 기본적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분야는 모든 병원급 의료기관에 설치를 허용하는 한편 한·의·치의간 협진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의료서비스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소아청소년과-한방소아과-소아치과’는 아동 특화병원, ‘한방신경정신과-한방재활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는 척추재활 특화병원, ‘성형외과-피부과-한방부인과-치과교정과-치과보철과’는 성형·미용 특화병원 등으로 특성화가 가능해 지는 것. 하지만 현대 의료체계 확립 후 최초의 시도이고 그동안 한·의·치의간 임상적·학술적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던 현실 등을 감안해 한방병원내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는 진단·처방이 가능한 의과과목(내과, 신경외과 등)과 함께 설치하도록 했다.복지부는 협진제도의 성
박은수 의원(민주당)은 지난 6월 정부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상 장애인고용 부담금 가산금을 현행 10%에서 3%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폭로했다. 박의원은 "대통령이 지난 9월7일 라디오 연설에서 ‘일할 수 있는 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주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장애인들의 고용환경을 악화시키는 정책을 보이지 않게 추진해 왔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9월29일 오후 3시30분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환자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환자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행사다. 안전을 주제로 교직원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UCC, 포스터, 사행시를 감상하고 시상식을 가지며, 정미영 차장(소비자보호원)의 초청 특강도 마련된다. 아울러 포스터 및 사행시 보드 전시회가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4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병행된다.신동구 원장은 “환자안전사고 가운데 약 70%는 예방 가능하다고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환자안전관리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행사는 이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개개인 모두가 안전사고 예방을 실천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남대학교병원은 9월29일 오후7시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 초청 ‘환우와 함께하는 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남대의료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고 또 한가위를 맞아 환우와 보호자에게 정서적 안정을 줄 뿐만 아니라 문화적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 20여 명을 초청해 전자 첼로, 색소폰 연주 등 음악공연이 펼쳐지는 이날 음악회는 관람하는 분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8일 전문가·관련단체 의견 수렴과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무의미한 연명치료중단의 제도화를 위한 12개항의 기본원칙을 발표했다.이는 지난 7월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에 대해 전문가 22명이 참여한 3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마련한 합의문을 근간으로 관련단체와의 협의, 의료기관 실태조사 등을 거치고 일반 국민(997명)과 의료인(의사‧간호사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도 반영됐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대상환자는 연명치료의 주된 대상인 말기 만성질환자(연명치료 중인 전체 환자의 76.6%)에 대해서는 단순히 임종 과정만을 연장하는 무의미한 연명치료는 중단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또한 임상적으로 뇌사 상태로 판정됐음에도 연명치료가 계속되고 있는 환자(연명치료 중인 전체 환자의 5%)의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관련 법규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했다.지속적 식물상태 환자(연명치료 중인 전체 환자의 18.4%)는 다양한 의학적 상황을 내포하고 있어 일률적인 규정으로 인정 혹은 금지를 명시하는 것은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제기됐다.대국민조사에서 인공호흡기 등 특수 연명치료에 의존한 지속적 식물 상태인 환자를 포함 여부를 묻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30일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암·척추교실’ 을 개최한다.이경희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이날 오후1시 ‘제92회 암교실’을 열어 ‘일반적인 항암 치료의 방법과 조심해야 될 사항’에 이어 부위별 전문 암인 ‘유방암’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어 김상우 교수는 오후3시 ‘제46회 척추교실’을 열고허리 디스크 제대로 알아보기’란 주제로 허리 디스크의 현미경 수술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는 건강강좌를 펼친다.관련 질환 환우, 환우가족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인 모두 무료로 교실에 참석하면 된다.
노인학대 상담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가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의하면, 2005년부터 2009년 8월까지 12만8862건의 노인학대 상담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노인학대 월평균 상담건수는 2005년 1153건에서 2009년 8월 무려 325%증가한 3746건에 달했다.손숙미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핵가족화에 따른 가족 부양의식 약화 등으로 노인학대 신고접수 및 상담사례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복지부는 노인학대에 대한 국민인식확산 및 체계적인 학대예방프로그램을 조속히 수립하고 노인일자리 사업과 학대피해 노인들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조숙증 아동이 급증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주목된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식품의약품약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아 및 청소년의 성 성숙 시기, 성 조숙 실태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국내 성조숙증으로 내원하여 진료를 받은 아동 수는 총 3만9422명으로 2004년 대비 약 5배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조숙증은 여아의 경우 만 9세 이전, 남아의 경우 만 10세 이전에 사춘기의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특히 성조숙 진료 아동의 체질량지수 분석결과 과체중 아동의 비율이 높았다.손숙미 의원은 “최근 식문화가 발달하면서 아이들이 육류와 난류,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과다 섭취하다보니 비만 아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비만 아동들은 앞선 연구결과에 따라 성조숙증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평소 채소나 과일을 통해 비타민을 많이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아동 비만의 위험성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군병원 특수의료장비가 영상품질관리검사에서 100% 적합 판정을 받았다.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군병원은 지난 6월~9월까지 보건복지가족부 위탁기관인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으로부터 특수의료장비(MRI, CT, 유방촬영기) 영상품질관리검사를 받은 결과 현재 가동중인 29대의 전 장비가 모두 적합했다.영상품질관리원 관계자는 “민간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상품질관리검사에서도 장비별로 2%∼17%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군병원 특수의료장비의 100% 적합 판정은 이례적인 일로 군 병원에 대한 신뢰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국군의무사령부 의료관리실장 박명화(간호) 대령은 “군 병원 특수의료장비가 외부 전문기관의 객관적 검사를 통해 장비성능과 관리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늘 창의적인 자세로 환자중심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매년 명절마다 실시키로 한 성수식품에 대한특별 위생 점검을 지자체와 지방청에게만 맡기고 본청은 이에 대한 현황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식약청이 실시한 2004년~2009년 명절 성수식품 특별 위생 점검 결과를 요구,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단속 현황인데도 제출된 자료마다 데이터 건수가 틀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손의원은 “식약청이 명절마다 실시한다고 하는 성수식품 위생 점검에 대해서 통계 취합도 하지 않는 등 체계적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10대 제수용품을 선정해 이에 대한 집중관리를 할 수 있는 매뉴얼을 시급히 개발하고 단속현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상황관리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는 지난 26일 울산현대호텔 2층 중연회장에서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움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뇌졸중 관련 의료진 및 전문가 80여명이 참석, 뇌졸중 분야에서 상반된 치료방법에 대한 비교토론을 중점적으로 다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