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상담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의하면, 2005년부터 2009년 8월까지 12만8862건의 노인학대 상담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학대 월평균 상담건수는 2005년 1153건에서 2009년 8월 무려 325%증가한 3746건에 달했다.
손숙미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핵가족화에 따른 가족 부양의식 약화 등으로 노인학대 신고접수 및 상담사례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복지부는 노인학대에 대한 국민인식확산 및 체계적인 학대예방프로그램을 조속히 수립하고 노인일자리 사업과 학대피해 노인들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