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부적응으로 각막이식 대기상태인 원추각막 1단계~3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원추각막의 각막변형 교정에 사용되는 ‘원추각막 교정 링삽입수술’ 등 5건의 신의료기술이 신설됐다.보건복지가족부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의결한 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를 개정·고시했다.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원추각막 교정 링삽입수술△사용목적: 원추각막의 각막변형 교정.△사용대상: 콘택트렌즈 부적응으로, 각막이식 대기상태인 원추각막 1~3단계 환자. △시술방법: 링을 삽입할 눈에 국소마취를 하고 각막 중심부를 표시한 후 수술 중 절개할 부위의 각막두께를 측정해 펨토세컨레이저(Femtosecond laser) 또는 다이아몬드 나이프 등을 이용한 매뉴얼 방식으로 원추각막 중심축에서 수직으로 절개해 터널을 만든 후 포셉으로 링 삽입함.SERPINC1 엑손 결실/중복 검사[MLPA]△사용목적: 유전성 항트롬빈인자 결핍증(Hereditary antithrombin deficiency)의 분자유전학적 진단.△사용대상: 유전성 항트롬빈인자 결핍증이 의심되는 환자 중 염기서열검사로 돌연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검사방법: 말초혈액에서 DNA 추출 후 두 개의 탐색
Fondaparinux sodium 주사제(품명: 아릭스트라주)돠 Palivizumab 주사제(품명: 시나지스주)의 급여 인정범위가 확대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요양급여의적용기준및방법에관한세부사항(약제)’을 개정고시하고 10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아릭스트라주의 경우, 응급 침습적 치료가 적용되지 않는 보존적 치료를 받는 불안정형 협심증 또는 비-ST 분절상승 심근경색에도 요양급여를 인정했다.시나지스주는 혈류역학적으로(haemodynamically) 유의한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소아로 RSV 계절(10월~3월) 시작 시점에 만 1세 미만(12개월+0일)이면서 △Infants who are receiving medication to control congestive heart failure(CHF) △Infants with moderate to severe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Infants with cyanotic heart disease 중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 급여가 인정된다.
‘경피적 심방중격결손폐쇄술’이 산정특례대상에 포함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을 개정고시하고 10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경피적 심방중격결손폐쇄술’을 산정특례대상에 포함해 심장질환자의 보장성을 강화했다.아울러 HIV 감염인의 경우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에 따라 감염인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등록·관리되고 있고 필요시 등록여부 확인이 가능,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이중등록할 필요성이 없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질환(B20~B24)을 공단 등록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10월5일부터 보건복지가족부를 시작으로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의 국정감사가 본격 시작된다.피감기관은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국립의료원, 국립재활원, 식품의약품안전청(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포함),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포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결핵협회 등이며 증인은 총 176인으로 10월23일까지 진행된다.이번 국감에서는 무엇보다 현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대책과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또한, 앞서 국회입법조사처는 국정감사에서 중요 이슈로 예상되는 보건·의료 분야로 △전공의 지원기피 진료 전문과목 인력수급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허용 △원격의료의 정식진료 인정 △‘처방전 리필제’ 도입 △줄기세포 연구지원 정책 △정신장애인의 강제입원제도 등을 꼽은 바 있다.이밖에도 △14품목 이상 의약품처방 △약국 무자격자 판매 △요양기관 부당청구 △의약품 리베이트 대책 △건강보험 보장성 및 사각지대 개선 △의료인력수급 대책(간호인력난 등) △선택진료제 개선 등도 주요 단골메뉴로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한편, 지난해 국감에서는 의
전현희 의원(민주당)과 보건의료단체가 함께한‘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이 시민들의 높은 반응 속에 28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행사를 주관한 전의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출범식과 서울역광장 등에서의 캠페인을 시작으로 2주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졌던 대국민홍보캠페인의 천막을 찾은 시민이 4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의원은 “국회가 아닌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신종플루 관련 정부의 대책에 대한 지적과 올바른 홍보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료서비스 산업화 정책에 따라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영리법인 의료기관 허용 등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격론의 장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3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서비스의 산업화, 약인가? 독인가?’를 개최했다.그는 “의료서비스 산업화에 따른 합의점을 찾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보건의료서비스의 산업화와 공공의료의 육성이 상호배타적인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우리사회에 약이 될 수 있을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영리병원 허용에 대한 찬반 의견은 여전히 극명하게 엇갈려 합의점 찾기가 쉽지 않았다.먼저 이기효 인제대 보건대학원장은 ‘영리법인 병원제도 도입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미 종합병원의 16.3%, 병원의 56.9%, 거의 모든 의원이 의료인 개인 소유의 영리 기업”이라고 전제했다.즉 영리법인 병원은 현행 의료법상 의료기관 개설이 금지돼 있는 상법상 회사가 설립하는 병원으로 비영리성 확보는 진입제한 규제보다는 모든 의료기관에 대해 공익성을 보장하기 위한 각종 유인 및 규제방안을 더욱 정교하고 엄밀하게 집행할 수 있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오는 11월20일~29일(10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09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의료지원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병원은 대회에 앞서 29일 킨텍스에서 고양시와 의료지원 지정병원 협약식을 갖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이응수 원장은 "세계적 규모의 대회에 의료지원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최근 신종플루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나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선수단 및 관람객의 건강을 책임져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인천지역 저소득층 산모들에게 출산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의료비는 인하대병원 교직원들이 불우 환우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하는 “인하 나눔지기”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지원 조건은 인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의 저소득 산모로서 임신 30주 이상, 초산을 자연 분만한 자 중 이 조건을 모두 갖춘자로 관공서의 추천을 받아 인하대병원의 자체심사를 거쳐 20여명이 선정된다. 의료비 지원범위는 1인 최대 200만원까지 가능하며 임신 30주 이상부터 발생하는 산부인과 정기검사 외래비 및 출산입원비가 지원된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9일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제2회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안전을 주제로 한 교직원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UCC, 포스터, 사행시 감상과 함께 시상식과 더불어 정미영 차장(소비자보호원)의 초청 특강도 마련됐다. 특히 포스터 및 사행시 보드 전시회가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4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신동구 원장은 “환자안전사고 가운데 약 70%는 예방 가능하다고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환자안전관리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행사는 이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개개인 모두가 안전사고 예방을 실천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사회서비스바우처 사업의 최대 수혜자는 카드회사다"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30일 과다한 카드발급으로 인한 부작용과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는 수수료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복지부에서는 2007년 3개(노인돌보미, 장애인활동보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의 사회서비스바우처 사업을 시작, 2008년에 3개(산모신생아도우미, 가사간병방문도우미, 산모진료비)의 바우처 사업이 추가되고 2009년에는 2개(장애아동 재활치료서비스, 보육료 지원)를 더해 총 8개의 전자바우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하지만 사회서비스 바우처 카드와 임신출산진료비(고운맘카드)를 발급 하는 모 카드사는 2007년에 9억8000만원, 2008년 41억원, 2009년 8월 기준 52억원 등 3년간 104억원의 수수료를 챙겼다는 것. 원의원은 “애초에 전자바우처는 수요자 선택권 강화, 공급자간 경쟁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향상 국가재정의 효율적 운영 등의 목적을 가지고 도입됐는데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30일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자 B형간염 선별검사방법 및 ALT검사 개선방향에 관한 연구’에서 한 해 동안 1117명의 환자에게 B형간염 양성 혈액이 수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이의원은 “NAT검사를 실시하지 않음으로 인해 멀쩡한 국민들이 B형 간염에 전염되고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고도 단순히 예산 문제를 이유로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조속히 예산 확충 방안을 강구해 NAT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물론 검사 시행 이전의 헌혈 혈액에 대해서도 보관검체 검사를 통해 피해자를 추적해 보상하는 방안까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B형 감염자의 수혈 혈액에 대한 검사방식인 간염바이러스항원(HBsAg) 선별검사로는 걸러지지 않는 감염자의 피가 연간 11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대한적십자사가 국정감사를 위해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헌혈자 B형간염 선별검사방법 및 ALT검사 개선방향에 관한 연구’자료에 따른 것.전국 15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서 2008년 4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무작위로 선택한 헌혈혈액 1만2461개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적십자에서 B형간염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간염바이러스항원 검사로는 완벽하게 걸러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수혈로 인해 간염, 에이즈, 말라리아 등 여러 가지 혈액 전파성 질환이 수혈자에게 감염이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연간 약 350만 유니트의 혈액제제가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수혈되고 있다. 연구자료는 이 중 일부의 혈액제제는 B형간염의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선진국에서의 수혈로 인한 B형간염 발생 위험도는 일백만 헌혈당 2명~4명인데 비해, 국내는 특히 B형 간염자가 많아 수혈로 인한 B형간염의 잔존 위험도는 일십만 헌혈당 8.9명으로 추정된다는 것.심재철 의원은 “현행 B형검사법은 검사의 민감도가 낮아
처방전 1개 당 14품목 이상 의약품을 처방한 의료기관 중 목포시의료원·서울적십자병원과 같은 공공의료기관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영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다품목약제 청구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14품목 이상 처방한 건 중 상위 10% 의료기관 30곳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이 27%인 8개 기관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의료기관 중 목포시의료원은 14품목 이상 처방률이 4.51%로 전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높았고, 그 밖에 충남 공주의료원, 경기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 경남 마산의료원, 산재의료관리원 순천병원, 강원도 속초의료원, 충남 천안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등이 약을 많이 처방했다.이외에 대학병원 급 의료기관(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1곳, 나머지 의료기관은 대부분 종합병원이었다. 다품목 처방은 약품 병용복용으로 인한 약물부작용, 약물상호작용, 동일 및 유사 치료군의 중복 등으로 국민 건강의 위해 가능성이 크고, 약제비 상승, 환자의 복용 불편을 초래하는 등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어 심평원은 2007년(2/4분기)부터 처방전 당 14품목 이상 처방 건을 중점심사하고 있다.그 결과 200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30일 정신질환 진료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현희 의원실에 제출한 ‘시도별 정신질환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에 따르면 ‘불안·신체장애’ 중 ‘공포불안 장애’, ‘기타 불안 장애’, ‘강박장애’,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 장애’로 인한 진료 청구건수와 총 진료비가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 장애’의 경우 총 진료비가 2004년 58억원에서 2008년에 14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연령별 정신질환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 장애’의 경우에는 30대~40대, 기타 불안장애는 40대~50대, 강박 장애는 20대~3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 장애’의 경우, 10세~19세의 진료인원이 2004년 5838명에서 2008년 1만4506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전현희 의원은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이유에 의한 정신질환 증가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사람의 대부분(93%)이 감기와 발열증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예방적목적으로 처방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식약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생식발생독성정보 활용화 방안 연구(신종플루 치료제 처방·조제 실태’자료에 따른 것.심의원은 “타미플루의 경우 신종플루 증상 이후 48시간 이내에 먹어야 효과가 있고 미리 먹어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실태조사 결과 대부분이 예방적 목적으로 처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가 무분별한 처방으로 인한 타미플루의 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