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중앙병원은 9일 금주의 친절직원으로 응급실 강은희 간호사를 선정했다.응급실은 주로 긴박한 상황에 처해있는 여러 부류의 환자들이 찾는 부서이다. 스트레스가 심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도 강 간호사는 항상 친절이 몸에 배어 있다.윤범수 사내 CS리더는 “강은희 간호사는 119구급대 등 유관기관과도 유대관계를 적극적으로 하고 환자들에게 항상 친절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새해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2009년 기축년(己丑年)이 얼마 남지 않았다.올해를 마감하고 내년을 계획해야 할 시점에 의료계에 큰 변화가 감지된다.다름 아닌 비급여 진료비 게시의무가 내년(1월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것.지난해 이맘때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의무를 규정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놓고 의료계는 반대의견을 적극 피력한 바 있지만 하나는 얻고(?) 하나는 잃은 형국이랄까?당시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비급여 고지의무’에 의료계의 총력을 건 거센 반발이 있었다.약제비 환수법의 경우 복지위 의원들에게 충분한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현재까지 계류돼 논의가 진행중으로, 향후 입법 절차과정은 또 다시 의료계의 촉각을 곤두서게 할 전망이지만 비급여 고지는 순탄하게(?) 처리됐다.의료계의 반대이유를 짚어보면(비급여 고지의무) △시술자 능력이나 처치의 내용 등으로 천차만별인 의료행위의 특성 무시 △의료행위 과정 중 예기치 않게 생기는 추가 비용 발생 △과당경쟁으로 인한 의료 하향화 등을 꼽았다.반면, 시민단체 등 非의료계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적극 찬성을 표했었다.다시
의료 오남용에 대한 대책방안이 마련돼 주목을 끈다.지금까지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여러 의료급여기관을 다니며 동일성분 의약품을 중복 투약하는 경우 관리장치가 없어 건강상 위해 및 약물중독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었다.이에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급여기관 간 동일성분 의약품 중복투약 관리에 관한 기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8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친 후 내년 1월1일 진료분 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준안은 복수 의료급여기관을 방문해 동일한 상병으로 동일성분 의약품을 6개월 동안 215일 이상 처방·조제 받는 경우(이하 중복투약)의 구체적인 인정기준과 관리 등을 규정하고 있다.즉 수급권자가 복수 의료급여기관을 방문, 동일한 상병으로 동일성분 의약품을 처방·조제 받을 수 있는 일수는 6개월 동안 215일 미만인 것.기준안은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하여금 중복투약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수급권자의 중복투약일수를 관리하도록 했다.의료급여기관도 원외처방전을 발행하거나 다른 의료급여기관의 처방전에 따라 조제하고자 할 경우에는 약제비전액 본인부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도록 명시했다. 특히 건보공단은 중복투약을 받은 수급권자에게 중복투약 일수 및 그 내용을 통보토록
“의료기관은 의료행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윤리 등의 문제를 심의하기 위해 병원윤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이영애 의원(자유선진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은 생명공학의 안전성 확보라는 효과는 있었으나 인간의 존엄과 가치 보호·자율성 존중·취약한 대상자 보호 등의 생명윤리 기본원칙에 관한 배려는 다소 미흡하고 배아 및 줄기세포, 유전자에 한정돼 생명윤리적 문제를 규율하고 있으므로 생명윤리적 문제 일반을 다루기 위한 기본원칙 규정이 요구된다는 것. 즉 환자 및 피험자의 자율성을 의생명과학 연구 및 이용에서의 원칙으로 정하고 취약계층의 보호와 사회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배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개정안 제안사유다.이에 이의원은 개정안에서 △생명윤리의 기본원칙 명문화 △국가생명윤리위원회의 기능을 합리적으로 확대 및 강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및 병원윤리위원회의 설치 근거 마련 등을 담았다.특히 국가는 의생명과학기술의 연구·이용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강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설 저출산종합연구센터(소장 이삼식박사) 현판식이 8일 보사연 신관에서 열렸다. 저출산종합연구센터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집중하는 것은 물론 출산에 따른 인구변동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저출산의 원인과 파급효과를 정밀하게 진단해 정책에 반영토록 하기위해 설립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에서 2010년도 보건복지가족부 예산안 32조2000억원을 의결했다. 이는 올해 예산 29조6000억원(추경포함)에 비해 2조6000억원이 증가한 것.반영된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결식아동급식 한시적 지원금으로 283억원, 장애인 지원관련 예산으로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의 대상자를 3만5000명으로 확대해 전년대비 335억원 증액된 1687억원, 중증장애연금은 3185억원이 각각 확보됐다.또한 저출산 고령화를 대비한 노인지원 예산으로는, 노인요양시설이 5개소 증가돼 562억원,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운영 명목으로 40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으로는 영유아보육료지원금 1조7183억원, 보육시설 미 이용아동 양육지원금 1363억원, 보육돌봄서비스 4125억원이 포함됐다.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은 “예산은 특정 정당,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국민의 돈이 진정 쓰일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이어 “조두순 사건과 같은 반인륜적 범죄 방지를 위해 아동보육료 등의 지원과 사회적 약자로서 고통의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연금 지원,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장기요양 지원에 중점을 두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새로운 20년을 열 첫 해인 2010년 역량을 재결집해 현 정부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심판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건치는 지난 5일 회관 강당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료민영화 실천적 저지 △적극적 회원사업 통한 대중성 확보 △치과계 정책적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을 골자로 한 2010년 사업기조를 확정했다.정기총회는 전국 8개 지부 대표 및 중앙 전현직 임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선장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대선 공동대표 인사,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 축사, 김의동 집행위원장의 2009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감사보고·회칙 개정·신임 임원 선출이 진행됐다.신임 공동대표 선출에서는 앞서 서울경기지부 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박남용 회원(H&P고대치과, 경희 94졸)이 당연직으로 선출됐으며, 입후보한 공형찬 회원(인천 공치과 조선 90졸)과 이흥수 회원(원광 치대 예방치학교실 원광 87졸)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공형찬 신임 공동대표는 “건치가 크기 위해서는 활성화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일할 사람이 많아야 한다”면서 “신입회원을 확보할 수 있는 건치, 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난 5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산의료원 비전’을 주제로 2009년도 확대간부 워크숍을 계명대 의양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운영위원, 임상과장 및 주임교수, 행정부서장 등 확대간부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순도 의료원장의 개회사와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의 격려사에 이어 새의료원 건설을 위한 비전과 병원경영 전략, 의료원 혁신 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특히 동산의료원은 지역 최고의 의료허브를 구축하여 세계로 나아가는 첨단 새병원 건설사업에 매진하고 있어 워크숍을 통해 타대학병원 건립 사례 및 선진병원 견학을 보고하기도 했다. 또 참석자들은 오는 12월21일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연구동 성서캠퍼스 준공을 앞두고 의-간대 신축현장과 계명아트센터를 둘러봤다.
안산중앙병원 직원 50여명은 7일 병원을 방문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적십자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개인에게는 비록 400cc정도의 적은 양의 혈액이지만 이는 생사를 다투는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국립의료원과 만리현교회(서울시 중구 만리동 소재)는 오는 9일 의료원 원장실에서 저소득층 환자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성금 전달식을 갖는다.이학성 만리현교회 목사의 제의로 이뤄진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에 따라 교회측은 국립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경제적인 사정으로 수술을 제때 받지 못 한 환자, 가정 형편상 보호자가 없는 수술환자 등에게 수술비 또는 치료비를 지원한다.지원대상자는 사회복지사와 의료진의 추천에 의해 선정되며, 개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국립의료원 관계자는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 삶의 길이 열리기 바라며 향후에도 양 기관은 환자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8일 오후 2시부터 식당동 앞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생명나눔운동으로 단체헌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신종플루로 인해 혈액공급이 부족한 시점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부족한 혈액수급을 돕고 국가출연(연)으로서 사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것.생명연은 이번 헌혈행사를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장기기증관련 캠페인을 계획하는 등 나눔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의 실천뿐만 아니라 공동체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와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하는 제9회 고혈압주간 행사가 지난 4일 구립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약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배종화 고혈압관리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길자 교수(이화의대 교수)의 경과보고,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 서병수 관장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이어 진행된 시민강좌에서는 △박창규 교수(고혈압은 왜 위험한가) △조명찬 교수(고혈압의 잘못된 상식) △윤호중 교수(고혈압의 질의 응답)가 일반인들을 위한 강연으로 고혈압의 위험성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또한 고혈압 무료검진에는 배종화 교수(경희의대), 유규형 교수(건국의대), 김순길 교수(한양의대), 김철호 교수(서울의대), 윤호중 교수(가톨릭의대), 조명찬 교수(충북의대) 등이 참여해 많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혈압검사 및 혈액검사 등과 함께 고혈압 무료상담 등을 실시했다.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12월9일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장애인 구강진료의 접근성 강화와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장애인은 등록장애인을 기준으로 하면 4.7%이고 전반적으로는 10%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전국의 치과의료기관 중 단 2%만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진료가 가능해 장애인 구강보건 환경은 현재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이번 정책토론회는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이긍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최충호 교수가 ‘장애인 구강진료 실태 및 문제점, 지원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지정토론에는 서울대 치대 김명진 교수,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김영환 부회장, CDC어린이치과병원의 신재호 원장,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김태현 부장,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나성식 회장, 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 최희주 국장 등 학계와 정부, 그리고 관련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한다.전현희 의원은 “장애인이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과의료서비스 전문성 및 접근성 향상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2월9일 오후1시 오창 캠퍼스 국제회의동 대회의장에서 ‘바이오의약 연구개발 현황 및 최신 바이오의약소재 발굴기술의 향후 방향’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천연물 및 저분자 의약화합물과 세포 및 항체치료제 연구 분야의 국내 전문가 8명이 초빙, 바이오의약 소재발굴 기술 연구의 최신 동향에 대해 연구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울산지역의 뇌졸중 환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 또는 중대한 후유장애가 남는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실을 찾은 응급환자 718명 가운데, 단 33%만이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서 치료를 받았다. 또한 지난 2005년 뇌졸중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742명이었으나, 2008년에는 1009명으로 늘어 매년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뇌졸중환자의 경우 3시간이전 치료를 시행할 경우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지만, 3시간이 경과할 경우 제대로 된 치료를 받더라도 언어장애·안면마비·기타 신체 부분 마비 등 다양한 형태의 후유장애가 남는 것이 일반적이다.뇌졸중환자 가운데 뇌경색환자가 39%, 뇌출혈 31%로 1, 2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60대가 가장 많았다. 또한 20대이하에서도 2.6%를 차지했다.권지현 울산대병원 교수는 “무엇보다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지만 일단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가 도착하는 시간이 이미 의사의 도움이 있더라도 완치가 어려운 상황인 경우가 전체의 절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