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달라지는 보건·의료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무엇보다 비급여 진료비용이 고지·게시 의무화되고 한 병원내 여러 과목의 진료가 동시적으로 가능해 진다.보건복지가족부가 밝히는 주요 제도 변경사항을 요약·정리해 본다.한 병원에서 한-의-치의 모든 진료 가능=1월31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종합병원·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요양병원)에서는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가 함께 근무하면서 환자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종전에는 환자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의료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환자들은 한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어 환자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아동특화병원(소아청소년과-한방소아과-소아치과), 중풍특화병원(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한방내과-한방신경정신과-한방재활의학과), 성형특화병원(성형외과-피부과-한방부인과-치과교정과-치과보철과)등의 개설이 가능해져 대국민 의료서비스의 질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 비용 고지·게시 의무화=1월31일부터 환자의 알권리 및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 비급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인 안홍준 국회의원이 국회사무처에서 선정하는 국회 입법 우수의원으로 지난 2008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국회사무처는 안홍준 의원을 비롯한 최우수의원 7인, 우수의원 33인과 정당추원의원 17인을 선정해 총 57명의 입법 우수의원을 선정 발표했다.입법우수의원은 지난 2008년 12월 10일부터 정기회 종료일인 2009년 12월 9일까지 제출한 법률안에 대해 발의 건수 30%와 가결건수 70%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선정된다.안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식품위생법, 식품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 등 24개의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그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때마다 필요한 법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법제관·조사관을 통해 지속적인 의견을 나누고 준비를 해왔을 뿐인데 지난해에 이어 입법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현희 국회의원(민주당)은 치과(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도 장애 유형에 따라 장애진단을 내릴 수 있게 한 ‘장애등급판정 고시 입법예고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앞서 지난 9일 전현희 의원실의 주최로 열린 ‘장애인 구강진료 접근성 강화 및 지원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언어장애·안면장애 등 치과의사가 장애등급을 판정할 수 없어 치과치료에 있어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에 치과적 장애를 가진 사람의 장애판정이 가능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치과의사도 장애등급판정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대안이 제시된 바 있다.이후 21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장애등급판정고시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치과의사(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장애진단을 할 수 있게 된 것.전의원은 복지부 고시발표와 더불어 치과적 장애를 법적으로 명시해 치과의사 또한 장애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을 준비해 12월 중 발의할 예정이다.그는 “이번 복지부의 고시발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향후 치과의사가 장애등급판정을 내리고 치과치료를 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입법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와 공동연구·인적교류·통계 정보 공유와 학술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또한 양기관은 내년 10월경 서울에서 보사연 주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갖기로 합의했다.
안산중앙병원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기도폐쇄처치법, 자동제세동기사용법 등 응급상황 발생시 의료인 및 의료관계인이 반드시 익히고 있어야 할 사항에 대한 이론과 실기교육으로 진행됐다.
보건의료계의 전문인력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에 따르면 한일병원, 국립재활원, 국립암센터, 강북삼성병원 등이 의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www.hanilmed.co.kr)이 전문의를 초빙한다. 초빙 진료과는 내과, 건강증진센터(내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이며 이력서는 31일까지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국립재활원(www.nrc.go.kr)이 의무직 공무원(의무사무관)을 특별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안과, 이비인후과 등이며 응시원서 및 제출서류는 1월 4일~6일에 국립재활원 서무과(서무계)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립암센터(www.ncc.re.kr)는 전임의를 모집한다. 초빙분야는 비뇨기과이며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31일까지 우편, 방문 제출하면 된다.△강북삼성병원(www.kbsmc.co.kr)이 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할 내시경 전문의를 초빙한다. 입사지원서는 병원 홈페이지나 메디컬잡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30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인하대병원(ww
한국산재의료원 동해병원은 최근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나눔 자원봉사’를 실시했다.동해병원 자원봉사단인 '이웃사촌들'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도움이 필요한 불우이웃들에게 겨울나기용 연탄을 지원하는 것으로, 묵호동 소재 8가구에 총 19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이흥수 공형찬 박남용 이하 건치)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치과계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2010년 치과의사 전공의 배정안’을 확정 발표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건치는 지난 18일 복지부에 ‘2010년 전공의 배정안’과 관련한 질의서를 전달, 오는 31일까지 답변해 줄 것을 요청했다.질의서에서 “치협은 복지부에서 위탁받아 활동하고 있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를 통해 수련기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정안을 복지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치협의 안보다 레지던트 정원수를 26명 증원해 ‘소수정예’ 전문의 배출이라는 치과계 합의와 이를 위한 단계적 전공의 감축 계획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즉 복지부의 이번 결정으로 합리적인 치과전문의제도 안착에 많은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주장으로 전공의 증원 근거를 명확히 대라고 요청했다.김형성 건치 사업국장은 “복지부가 답변을 거부하거나 답변 내용이 납득하기 힘든 내용일 경우 전면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또한 향후 재발 방지, 소수정예 전문의제도 실현을 위해 어떠한 복안을 가지고 있는 지도 명쾌히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최근 태국간호협회 소속 간호부서장 33명이 선진화된 한국의 간호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한국 간호계의 동향과 일산병원 간호부의 업무 및 활동에 대해 소개를 받았으며, 이번 방한은 태국간호협회장인 Dr. Tassana Boontong(현재 태국 상원국회의장임)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일산병원 간호부에서는 고객 만족도 증진을 위한 QI활동, Happy Angel 캠페인, CS리더 활동 등과 BSC 성과관리시스템, 한방간호, ENR 간호과정적용, 전문간호과정 등 간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CBP(Competency Based Program: 경력개발 교육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또한 국내와 태국의 간호사 근무조건과 인사관리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방문단 대표인 태국간호협회 Ankana Sriyaporn 이사는 “우수한 교육과 CS아이디어, 선진화된 전산시스템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절전문 힘찬병원은 최근 병원 9층 대강당에서 형편이 어려운 61명의 학생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6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자는 서울·경기도 수도권부터 강원도·충청도 등지의 고등학생 28명, 중학생 32명, 대학 진학을 앞둔 1명이다.이수찬 원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도 있는데 학업을 하는 데 있어 경제적인 여건이 걸림돌이 되는 사회는 훌륭한 인재를 아깝게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며 “어려운 생활환경 때문에 학업과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앞으로도 힘찬장학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중앙병원은 12월24일까지 병원 강당에서 재활전문센터 주관으로 제4회 미술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산재환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재활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화, 수채화, 수묵화 등 10명의 산재환자들이 지난 1년간 완성한 총 29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규성 병원장은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이를 아름다운 미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산재 환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보다 나은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산재환자들의 성공적인 재활을 돕고 조속한 사회복귀를 위해 대전중앙병원 전 직원이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QI(Quality Improvement)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업무 효율성 증대’, ‘환자 안전관리’, ‘고객 만족도 제고’, ‘비용 절감’, ‘환자 증대 방안’ 등 모두 5가지 분야의 주제로 폭넓게 공모된 방식으로 진행됐다.임상과 및 진료지원부서 등 모두 18개 팀이 참가해 2009년 한 해 동안 펼쳐온 QI활동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8개 팀은 구연 발표, 나머지는 포스터 전시를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구연발표 부문 최우수상은 ‘코뼈골절 환자에서 표준 진료지침의 개발과 적용’을 발표한 성형외과팀이 수상했으며 재활의학과&물리치료작업팀, 외래간호팀이 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행사장인 대강당 앞 라운지에서 포스터 작품을 발표한 10개팀 가운데 보험심사팀, 핵의학과팀,안과팀 등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이왕준 이사장은 “각자의 업무에서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깨뜨려 나갈 때 변화가 가능하고 도 이것이 곧 생활속 QI활동”이라며 “업무의 매 순간마다 보다 효율적인 환자 진료프로세스를 고민 하는 교직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윤석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영국 캠브리지 국제 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서 출간하는 세계 인명사전 2010년판에 등재 될 예정이다. 최교수는 산부인과 암 치료에 관한 연구업적과 부인과 질환의 복강경 수술에 관한 연구업적이 인정됐으며, 앞서 마르퀴스 후즈 후 및 미국 인명 정보기관(AIB)에 등재된 바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는 12월22일 국립암센터 연구동 1층 강당에서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2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했다.특히 이번 포럼은 원격영상 시스템으로 진행, 지역암센터에서 토론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암정복포럼은 복지부의 ‘암정복 2015 제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을 지원하고 이와 관련한 연구주제를 발굴해 국내 암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현행 의료전달체계를 개혁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메스가 가해질 전망이다.노길상 보건복지가족부 의료정책관은 지난 21일 국회보건의료포럼(대표의원 원희목)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료전달체계 해법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과 관련한 복지부의 향후 정책추진방향을 밝혔다.그는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TF(12월15일 1차회의 개최, 복지부·의료계·학계·관련기관 등으로 구성)운영을 통해 기능재정립을 위한 핵심과제를 내년 1분기까지 도출할 예정이며 이후 핵심과제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한 후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또 현행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으로는 △의원과 병원이 외래와 입원진료를 상호 경쟁하는 의료기관간 기능미분화 △의료기관간 경쟁 심화로 인한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이용행태 과다 △규모의 경제에 이르지 못하는 병·의원의 영세성 △응급·혈액·전염병 격리병상 등 시장에서 공급되기 힘든 필수 보건의료 공급기반 취약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으로 의원과 지역 중소병원 등의 기능 위축 및 대형병원 대기시간 증가로 인한 만족도 저하 △노인의료비의 급격한 증가 추세 및 이로 인한 보건의료재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