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중앙병원은 최근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한 양방향 텔레비전인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를 활용해 의료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병원측은 “병원장과 센터소장 및 진료과장들이 직접 진료정보들을 제공하게 돼 있어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고 설명했다.
영남대병원은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를 정기 개최한다고 밝혔다.엔젤트리오(피아노 3중주)는 5일과 12일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며 이어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이 19일,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26일 독특하고 흥겨운 오카리나 및 하모니카 멜로디를 각각 선보인다. 병원측은 “작은 규모지만 정서적 안정을 주는 음악공연은 병원 로비를 아늑한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월 24일~25일 양일간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교육 세미나실에서 의료기기 임상연구 관련자를 위한 기본공통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교육은 영남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소장 안상호)가 주관하고,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한다.프로그램은 의료기기 임상시험 계획서와 증례기록서 작성을 비롯해 관련 규정·용어 숙지, 연구비 산정과 계약, 임상시험 절차와 통계 및 현황과 전망, 윤리와 제도, 임상시험용 의료기기와 피험자 관리, 의료기기 이상반응 관리 및 보고, 기기 유용성 평가 위한 통계적 이슈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후에는 배운 내용을 평가하는 테스트도 치르고 수료증도 수여한다. 안상호 소장은 “이번 교육은 의료기기 임상연구 전문가로서의 기초역량을 강화해 선진국 수준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이끌어 나가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대상으로는 임상연구자, 의사, 간호사, 간호학과나 의공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의료기기 임상연구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모집인원은 50명, 교육 등록비는 3만원. 신청기간은 2월 12일까지다.
“보완대체의료 제도화의 현실적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사회적 합의기구인 보완대체의료정책위원회를 통해 안전성·유효성·경제성 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김춘진 의원(민주당)은 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보완대체의료정책위원회법 제정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하고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완대체의료란 정통의료를 보완하고 대체한다는 의미로 미국 등 선진국가에서는 CAM(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이란 이름으로 보편화 돼 있다.보완대체의료는 정통의료를 제외한 매우 포괄적인 개념으로, 마사지, 카이로프랙틱 등 수기요법, 기치료 등 에너지요법, 각종 자연요법,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각종 치료요법, 침술, 전통요법 등이 포함된다는 것.질병의 패턴이 급성기 질환에서 만성기 질환으로 변화하면서 의료소비자들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보완대체의료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보완대체의료의 상당수가 의료행위에 해당된다.의료행위는 의료법상 의료인만이 할 수 있으며, 상당수의 보완대체의료서비스가 현재 불법화돼 있어, 제도적으로 충분한 보완대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이에 김의원은 “국가기관으로부터 독립된 ‘
A원장에게는 특별한 손님이 있다.경기도에서 여성질환은 물론 에스테틱·비만·피부관리·노화방지 등 여성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에게는 매달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일본인 B씨로 현해탄을 건너 진료를 받기 위해 이 병원을 찾고 있는 것.정부가 지난해 5월 해외환자 유치에 대한 규제를 풀어 논 상황이지만 대형병원도 아닌 일반 소규모 개원가에서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는 실로 어려운 일이다.A원장에 따르면 B씨는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쇼핑도 즐기고 한국을 알리는 카페운영자라고 한다. 특히 혼자만 오는 것이 아니라 매월 다른 카페회원들을 병원에 데리고 온다고 했다.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별도의 사이트 등 홍보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비결이 뭘까?A원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환자와의 신뢰”라고 간결한 답을 내놓는다.늘 하던 대로(?) 국내환자 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해외환자에게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직한 서비스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다보니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게 된 것이다.앞으로 이 병원에 더 많은 외국인이 찾게 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가능하다. 단순히 ‘외국인 환자=돈벌이’이 개념이 아닌 정직
“(의료 등)서비스산업의 규제 완화로 개방과 경쟁이 촉진되면 기득권층의 이익이 침해되기 보다는 오히려 창의성이 촉진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은 4일 KDI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선진화와 한국경제: 이슈 및 정책적 시사점’ 국제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즉 규제 완화를 통한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강조하고 나선 것.허차관은 “2010년은 세계 경제가 위기 이후 새로운 곳으로 출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경제의 체질과 구조를 개선해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서비스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가 기존 시장을 나눠먹는 제로섬(Zero-sum) 게임이 아니라 포지티브 섬(Positive-sum)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개방과 경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한편, 5일까지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서비스산업 선진화 관련 총 15편(KDI 3편, 국내전문가 1편, 해외전문가 및 경제학자 11편)의 논문이나 정책 사례가 발표된다.첫째날은 Herve mathe(ESSEC대 교수)의 기조연설과 더불어 ‘현대경제에서의 서비스산업’, ‘서비스산업과 아시아경제‘ 두 주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정광수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최근
“경제자유구역에 영리법인 외국의료기관 설립을 전격 허용해야 한다”이주선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3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새로운 전기를 맞은 경제자유구역의 바람직한 정책방향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규제개혁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제시했다.그는 먼저 경제자유구역은 본질적으로 외국인투자기업에 세제와 규제상의 특혜를 제공해 외국자본과 기업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통해 경제성장과 고용확대를 하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법규와 규제의 틀을 버리지 못한 채 과도한 행정규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또한 경제자유구역 규제개혁의 궁극적인 목표중의 하나는 외국인투자기업이 국내 기업과 동일한 잣대로 동일한 대우를 받는 것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내국민 대우원칙을 견지하는 것이 필요하나 현재는 법과 제도 그리고 관행과 문화의 모든 측면에서 차별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주선 연구위원은 “현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규제개혁 목적 가운데 하나인 규제개혁의 테스트베드화를 실현하려면 기존 규제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버리고 경제자유지역이 규제자유지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규제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반드시 필요한 규제만 시행하는 방식으로 변경
청소년의 인성교육을 위해 교육청과 의사회가 손을 잡았다.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최덕종)는 2월3일 울산시교육청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청소년 정체성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 의사들이 전문성을 살린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정신의료기관내에 정신질환자의 권리행사 관련서류를 미비치할 경우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정신보건법 전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정신질환자의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해 정신의료기관에 입원할 때는 ‘자의입원’을 우선 고려하도록 했다.특히 정신의료기관에서는 정신질환자에게 퇴원청구, 처우개선 청구 등 권리행사에 관한 사항을 알리도록 하고 권리행사에 필요한 관련서류를 병원 내에 비치하도록 했다.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정신질환자의 권리보호 및 재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능저하 정신질환자’ 개념을 도입했다.‘기능저하 정신질환자’는 증상이 심한 정신질환으로 상당기간 사회생활 및 특정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정신과 전문의가 인정한 사람으로, 이에 해당하는 질환의 종류는 대통령령으로 정할 계획이다.복지부는 기존에 모든 정신질환자의 면허·자격취득이 어려웠으나 ‘기능저하 정신질환자’ 개념이 도입되면 이 개념에 속하지 않고 우울증, 불안장애 등 가벼운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이들의 면허·자격 취득 기준이 완화되거나 폐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번 개정안에는 핵가
순천병원은 지난 1월29일부터 2월15일까지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2008년 발행된 ‘어머니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200만명의 아기들이 자신이 태어난 날 사망하며, 400만명의 신생아들은 태어난 지 한 달 안에 목숨을 잃고 있다고 전했다. 신생아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탯줄을 자르는 살균된 칼, 저렴한 폐렴 항생제, 그리고 저체온증을 막아 줄 털모자 등의 방법으로 이들의 60%를 살릴 수 있다는 것. 이번 사랑의 모자 뜨기 행사를 통해 순천병원은 직원들의 체온과 사랑을 듬뿍 담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예정이며, 완성된 모자는 약 1만2713km를 여행한 후 아프리카 말리의 아이들에게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한국산재의료원 인천중앙병원은 최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의료 봉사를 실시했다.봉사활동에는 성우현 신경외과장, 황인식 재활의학과장 등 병원 직원·가족 30여명이 참가해 지원센터를 찾은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투약·기초 검진 등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전체 요양병원을 매도시켰다며 성명서를 통해 유감을 표시했다.앞서 보건복지가족부는 요양병원 의료자원 운용실태 조사에서 122개 요양병원이 의료인력 등을 편법적으로 운용해 요양급여비용 35억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협회는 “이번 사건은 정부가 ‘병상 수급계획의 수립 및 조정에 관한 규칙’에 따라 요양병상을 적정규모로 유지해야 하는 수급 통제기능을 상실한 결과로 이미 예상된 문제”라고 전제했다. 현재 요양병원이 적용받고 있는 수가는 급성기병원 진료비의 67% 수준에 불과하며, 요양시설 보다 낮은 수가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요양병원의 현실이라는 것. 특히 전국 780여개 요양병원 중 일부 조사대상병원이 언급된 것은 노인의료 현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현실과 동떨어진 ‘요양급여 산정지침, 기준’으로 인해 발생됐으며, 간호인력 등 행정 편의주의적인 지침에 근본적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복지부 스스로 시인한 셈이라는 부연이다. 협회는 복지부의 불합리하고, 모호한 지침에 대해 수차례 행정해석을 요청했으나 묵살됐다며, 노인의료 현장을 외면한 행정편의주의적인 규제의 개선과 국민의 삶의 향상
영남대학교병원은 2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교실을 연다. 매월, 매주 개최되는 이 교실은 4일 ‘당뇨병이란?/당뇨병의 식사요법’, 11일 ‘당뇨병의 일상생활 관리와 식사요법’, 18일 ‘당뇨병의 합병증 치료와 인슐린 주사법’, 25일 ‘당뇨병의 운동 및 약물요법’을 주제로 각각 건강강좌가 펼쳐지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당뇨인 또는 당뇨병에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교실에 참석할 수 있다.
“살아남기 위해선 배워야 한다”최은봉 대한여성비만노화방지학회장의 철학은 확고하다.한마디로 ‘공부하는 병원, 쉬지 않는 배움’을 부르짖는다.그는 “경제불황의 여파와 치열한 경쟁구도 등으로 인해 개원가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만히 앉아 (경영이)어렵다고 푸념해 봐야 소용없다”고 일갈하며 “찾아다니며 새로운 시술법 등을 배우고 익혀야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트워크 병원인 ‘미즈앤미클리닉’ 본부원장이기도 한 최회장은 회원병원들과의 정보·노하우 공유를 꾀하고 있으며, 학회차원에서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오는 2월21일 개최되는 ‘대한여성비만노화방지학회 춘계 학술대회’는 그의 신념이 묻어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코성형, 눈성형, 지방성형, 안면거상술, 보톡스와 필러 라이브 등 동영상강의와 실습강의가 진행되며 비만/피부/노화방지 프로그램과 에스테틱 프로그램도 실습위주로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피부관리사·코디네이터를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회장은 “이번 학회는 ‘미용의료의 혁신’을 주제로 병원 운영과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 프로그램
측만증이란 우리 몸을 중앙에서 지탱하고 있는 척추뼈가 좌측 또는 우측으로 휘어져서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망가뜨리는 현상을 말한다. 청소년기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에 발병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원인을 모르며 성장이 끝날 때 까지 진행하게 된다. 일반 성인들은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어깨나 등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방사선 촬영을 한 후 흉추가 좌우로 휘거나 틀어져 측만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0도 이상의 측만증 발생률은 2-3%(100명 중 두 세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나쁜 자세나 작업환경 또는 좋지 않은 생활습관 등에 의한 10도 미만의 기능적 측만증을 포함한다면 측만증세를 보이는 사람의 수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의 학생 또는 직장인들은 컴퓨터 작업량이 늘어나면서 운동량은 줄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스트레스 심화 등으로 측만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측만증을 외견상 알아보기는 쉽지 않지만, △양 어깨 높이 △양측 견갑골(삼각뼈)의 위치나 모양 △앞가슴 또는 등의 돌출정도가 좌, 우, 상체를 숙인 상태에서 양쪽 등의 높이 △골반의 양 높이 또는 모양이 다를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