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의학회(회장 이재형)가 주최하고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박래준)가 후원하는 ‘미세전류 국제 학술 세미나’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롯데호텔 36층 벨뷰룸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 학술 세미나는 ‘미세전류 이용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석학의 초청 특강과 세부주제별 논문발표로 이뤄진다. 대한전기의학회장 이재형 교수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의학과 치료의 개념에 머물러 있던 미세전류의 활용이 일상 삶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발을 통한 미세전류의 신체 주입을 통해 화장품 등 피부 관리 등에서만 부분적으로 이용해 오던 미세전류가 광범위하게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는 지난 19일 대강당에서 암질환과 당뇨병을 주제로 ‘제 1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암관련 권위자인 캐나다 토론토 대학 택 마크(Tak Mak) 교수, 서울대학교 김빛내리 교수, 미국 미시간대 의대 알란 살티엘(Alan Robert Saltiel) 교수, 일본 동경대 타카시 카도와키(Takashi Kadowaki)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석학 8명이 초청돼 강연했다. 택 마크 교수는 신약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 및 신규 타겟(target) 관련 암과 당뇨(대사)간의 특성에 대한 암 대사 (cell metabolism)를 집중적으로 소개했으며, 영국 던디 대학의 그래헴 하디(Grahame Hardie) 박사는 암과 당뇨병 치료제의 공동 타겟으로 제안되고 있는 단백질 AMPK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울프 네바스 소장은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에 대한 과학적 논의 도출, 연구방향 제시 및 연구자간 협력연구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암 및 당뇨병
계명대 동산병원이 미국부인암학회에서 시행하는 모든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동산병원 부인암센터는 미국부인암학회 가입기관(GOG affiliated institution)에 선정돼 미국에서 시행하는 부인암 관련 임상 프로토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국내 의료질 발전과 의학연구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부인암센터 조치흠 교수는 “동산병원 의료진들은 대한부인종양 연구회(KGOG)에서 전국 다기관 임상시험 및 새로운 치료나 진단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세계적인 제약회사와 더불어 신약에 대한 임상을 수행하는 등 그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는 미국부인암학회(GOG) 가입기관으로 7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국립나주병원이 진료시설 현대화 사업(41억원 규모)을 완료했다.지난 18일 취임식을 가진 배안 제9대 신임원장은 “고객중심, 목표중심, 미래중심의 병원 경영을 원칙으로 수용하는 병원이 아니라 정신재활을 통해 사회로 복귀하는 병원으로서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선교 영남대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외과 교수)은 2월23일 오후2시 서울의대 함춘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10년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영남대는 현재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병행 체제를 운영 중이며,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지난해 개교해 올해 두 번째 입학생을 받게 된다.
영남대학교병원은 매주 고객 사랑의 일환으로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지난 3일 제넥스(Gen-X, 영남의대 출신 피아노 5중주)의 앙상블, 5일과 12일에는 엔젤트리오(피아노 3중주)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으며, 오는 26일에는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로비를 왕래하는 분들에게 하모니카 멜로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가 약품비 상승 절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병협은 보험위원장 및 이사를 중심으로 대학병원·중소병원의 추천위원을 포함한 17명의 약품비 대책 TF를 구성해 지난 19일 첫회의를 가졌다.이날 TF에서는 약품비 절감에 대한 배경과 TF 구성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위원은 실제 병원의 약품비 사용 현황과 함께 절감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향후 TF에서는 관련자료 분석과 함께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수행해야 할 의사의 진료권과 처방권을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원칙하에서 병원내에 실질적인 약품비 절감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의료인에 대한 폭행 금지와 부당한 현지조사를 불응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전체회의를 거쳐 법안소위에 회부돼 심의에 들어간 것.개정안은 정당한 사유 없이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를 폭행 또는 협박해 진료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했다.또한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공무원의 현지조사 요구, 명령에 응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고 조사·검사를 실시하는 관계 공무원은 반드시 조사명령서를 제시하도록 의무화했다.즉 최근 의료기관에서 의사 폭행사건이 빈번히 발생해 의사의 진료권 뿐 아니라 환자의 진료 받을 권리도 침해받고 있는 실정이고, 의료기관 현지조사과정에서 관계공무원의 무리한 서류제출 요구 및 조사권 남용으로 의료기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개선키 위함이 목적이다.▲의료인 폭행 금지, ‘정당한 사유 없이’라는 문구 삭제 필요=의료인 폭행 금지 조항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이 개정안에 대한 복지위 수석전문위원실의 검토보고(이하 검토보고)에 따르면, 직접 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의 경우 의료인에 대
대한여성비만노화방지학회는 21일 백범기념관에서 ‘미용의료의 혁신’을 주제로 제13차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정부가 의욕 차게 추진하고 있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 등을 담은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해당 상임위인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야당의원들이 시행절차를 문제 삼은 것. 그렇찮아도 제약계의 제도 자체에 대한 극한 반대와 의료계의 쌍벌제 개정에 대한 반대가 심한 상태에서 복지부로써는 매우 고역스런 입장에 빠진 상황이다.과연 새 약가제도가 어떻게 될지, 복지부와 국회의 분위기를 살펴봤다. 당초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추진전략=제약계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는 오는 10월부터 의료기관과 약국이 정부가 정한 상한금액보다 싸게 구매·신고할 경우 그 혜택을 의료기관이나 약국, 환자가 공유토록 한 것으로 즉 약가 차액(상한금액-실구입가격)중 70%는 의료기관·약국에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30%는 환자의 약가부담이 감소되도록 한 방안이다.특히 시장에서 형성된 품목별 실거래 가중평균가격을 기준으로 다음연도에 약가를 인하할 방침이다.단, 제약업계에 미칠 영향을 감안, 약가 인하시 인하금액의 20%를 면제하고 상한금액 대비 최대 10%까지만 인하하는 장치를 마련했다.이 저가구매제가 제대로 작동되려면 리베이트 처벌을 강화하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19일 2월 임시국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이날 안건으로는 리베이트 쌍벌제를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95건이 상정돼 법안소위에 회부됐다.또한 저가구매인센티브제 도입 등 복지부 업무보고도 병행됐다.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0개 시·도 몰수마약류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몰수마약에 대한 지자체 관리가 허점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서울시를 제외한 부산, 대구 등 9개 시·도에서 몰수마약에 대한 인수인계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몰수마약에 대한 주요 부적절 사유는 ▲ 몰수마약류 인계인수 시 무장경찰 호송 없이 보건소 직원이 인계기관에 수령·운송함으로서 도난분실 우려 상존 ▲ 몰수마약류 인계서, 몰수마약류 인수대장, 몰수마약류 보관 및 인계·인수조서, 몰수마약류 폐기목록, 몰수마약류 처분대장 등의 서류관리 미흡 ▲몰수마약류 인계·인수 시 봉인 상태에서 중량 확인 후 인계·인수해야 하나 미봉인 상태에서 인계·인수 등이다.특히, 부산·광주·경기·전북·전남·경북의 경우 마약류 관리법을 무시하고 자체 조례를 통해 몰수마약류 관리업무를 시군구로 이관해 몰수마약류 관리의 통일성을 저하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손숙미 의원은 “한 순간, 한 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뜨릴 수 있는 마약에 대한 관리가 이렇게 무방비 상태에서 따로따로 관리 되고 있는 것은 사회적으로 매우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몰수마약류에 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환자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19일 ‘수면장애’라는 주제로 신경과 이준홍 교수와 조양제 교수가 불면증의 진단 및 치료,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편안한 수면을 방해하는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내과적, 외과적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이 외에도 일산병원은 개원 10주년 기념 건강강좌로 오는 2월26일 ‘건망증, 기억력 장애와 치매(정신과 박상진 교수), 3월12일 ‘울퉁불퉁 불거진 다리 혈관의 치료(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어어 나갈 예정이다.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강좌 후 희망자에 한해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된다.
김혜성 의원(친박연대)은 보건복지가족부의 응급의료기금이 당초 목적과 다르게 사실상 관계가 없는 사업들에 사용되고 있다며 법률이 정하는 취지에 적합하게 사용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김의원은 19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이티 지진 등 외국재난 의료지원에 지금까지 아무런 법적 근거없이 8차례에 걸쳐 응급의료기금이 전용됐다”고 지적했다.응급의료법은 응급환자의 진료비중 미수금에 대한 대불, 대통령령이 정하는 재해 등의 발생시 의료지원 등으로 기금의 용도를 한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해 발생시 의료인력의 여비를 지원하는 수준에 기금의 용도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재난에 응급의료기금을 활용해서는 안된다는 것.김의원은 해외재난에 응급의료기금을 사용하는 근거로 응급의료법과 함께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복지부 담당자의 말을 인용, “재난관리법을 근거로 제시한다면 이 법의 기금을 사용치 않고 굳이 법적근거가 없는 응급의료기금을 사용하는 까닭이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또한 “외국 재난시 의료지원은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만 법적 근거 없이 응급의료기금을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특히 응급의료기금은 요양기관 과징금과
정부가 오는 10월 시행할 예정인 저가구매인센티브제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가 브레이크를 걸어 향후 추이가 주시되고 있다.19일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먼저 포문을 것은 백원우 의원(민주당).그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의 내용은 차지하더라도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집행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라고 되묻고 “국민에게 영향을 주는 중차대한 문제를 해당 법 개정 없이 정부가 시행령 개정으로 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회에서 아무리 견해를 내놔도 소용없는 것”이라며 이 부문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요구했다.전혜숙 의원(민주당)은 저가구매제는 국회를 통한 입법화가 필요하며 공청회를 열 것을 제안했고 같은 당 박은수 의원도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을 보탰다.특히 변웅전 위원장은 “저가구매제는 보험 재정을 통해 국민의 부담을 지우는 제도로 법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지난 국감때 복지부 장관에게 이 문제와 관련해 입법부와 사전에 협의후 시행하라고 한바 있고 장관도 동의했으나 단 1차례 상의도 없이 언론을 통해 알 수 있었다”며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이어 “전문가 협의를 통해 입법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새제도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