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삼성전기부산사업장이 함께 참여한 ‘소외지역과 계층을 위한 사랑의 의료봉사’가 최근 다랭이마을로 더 유명한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에서 실시됐다. 대부분 60대 이상인 섬주민 180여명 가운데 100여명의 노인들이 임시 진료소가 차려진 두레방으로 찾아와서 관절염과 허리·어깨 통증을 주로 호소했으며, 의료팀은 80여분에게 링거를 20여분에게는 직접 주사와 1주일 분량의 약을 처방해 주는 등 실질적인 의료에 도움을 주는 봉사를 수행했다.또한 검진차량에서는 X선 촬영, 심전도검사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했다.
순천병원의 유일한 남자간호사인 서동훈 간호사가 최근 kbs1 생생라디오 ‘오늘’ 에 출연해 만만찮은 입담을 과시했다.생생라디오 ‘오늘’은 지역의 시사이슈와 생생한 정보를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은 ‘청취자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서동훈 간호사는 청취자로 출연하게 됐다. 위영미 아나운서의 능숙한 진행으로 1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이뤄진 방송에서 서간호사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 간호사 생활을 하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 3교대 근무로 인한 피로를 이기는 방법등에 대해 초보답지 않은 입담을 과시해 최영은 작가와 위영미 아나운서를 놀라게 했다.특히 남자간호사라는 편견에 대한 질문에 “간호사실에 있는 저에게 “여기 간호사 없나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 간호사는 여자라는 편견이 많은 것 같다고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퇴원했던 환자와 보호자가 다시 기억해서 찾아주실 때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현역 군의관이 금연에 성공하는 비법을 제시한 ‘굿바이 니코틴홀릭’이라는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강릉병원에서 가정의학과 군의관으로 복무하고 있는 김관욱 대위(군의 37기, 34세).저자인 김대위는 충남대 의대를 졸업해 2007년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국군강릉병원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금연관련 교육지원과 상담은 물론 학술논문 발표와 학회활동 등을 통해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Top Doctor’로 선정되기도 했다.그는 국군강릉병원에서 2년 여 동안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금연상담과 교육을 전담해 오는 동안 부대 인트라넷(군 내부 전산망) 홈페이지 게시판에 ‘담배를 넘어 나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30여 편의 글을 게재했다.이를 본 흡연 장병들이 사연이나 댓글을 남기며 높은 관심을 보여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금연에 성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굿바이 니코틴홀릭’은 흡연의 해악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강압적으로 주입하던 기존의 금연 서적과 달리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울 수밖에 없는 상황과 끊지 못하는 이유를 문화와 사회적 의미 안에서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가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22일 병원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제26회 학위 수여식’을 거행했다. 졸업생 76명이 배출된 이날 학위 수여식은 학사보고, 학위기수여, 우수졸업생에 대한 시상에 이어 학장 식사와 의료원장 치사, 의대 동창회장 축사, 졸업생 대표 히포크라테스 선서 및 재학생 대표 꽃다발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한편 올해 졸업생은 지난 1월 치러진 ‘제74회 의사국가시험’에 전원이 합격해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방화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에게 구조 및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을 받도록 한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누구든지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로 인해 재산상 손해 또는 죽거나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민사상·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 및 만성질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응급의료상황도 증가하고 있으나 응급처치에 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해 생존이 가능한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심장정지된 환자에게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 등을 사용한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하지만 적정한 시간 안에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선진국의 12퍼센트에 훨씬 못 미치는 2.4퍼센트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에 이의원은 개정안에서 심장정지 발생건수 10건 중 8건이 의료기관이 아닌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의 빠른 응급조치를 위해 대부분의 공동주택 등에 배치돼 있는 방화관리자에게 방화관리 외에 구조 및 응급처치에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2010년 3월 초부터 기상의 변화로 인한 갑작스런 천식발작에 환자와 가족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천식예보제’를 서울특별시 25개 구 단위로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와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천식예보제 도입을 위해 ‘08년부터 기상변화에 따른 천식환자의 증상악화 수준을 일일 단위로 예측하는 모형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천식환자의 증상 악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온‧습도, 일교차 및 기압, 황사 및 인플루엔자 유행 등이 이번에 반영되고 앞으로 미세먼지, 오존, 꽃가루의 정보도 추가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질병본부는 ‘천식예보제’를 통해 천식의 일일관리수준을 ‘매우주의-주의-지속관리’ 3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 행동지침을 예보하며 이에 따른 각 단계별 행동지침은 관련 전문가와 학회의 자문을 받아 정리했다.*매우주의 : 가급적 외출을 피하도록 하며, 불가피할 경우 방진마스크 및 응급용 기관지확장제를 휴대하여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다.*주 의 : 중증천식환자나 운동유발성 천식 환자에서는 실내에서도 과격한 운동은 피하도록하며, 천식약제를 처방에 따라 꾸준히 투여한다.*지속관리 : 외출이나 운동
“보건의료 관련 데이터 융합센터를 구축해야 한다”박기수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한국보건의료연구원 겸임연구위원)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소식지인 ‘근거와 가치’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정보기술의 발전으로 보건의료분야에도 기관별로 수많은 정보들이 수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간의 데이터융합을 통한 공익적 정보 생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박교수는 “국민건강보험체제에서 환자의 의료비 청구 자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전산의무기록 자료로, 근거중심의 성과연구와 보건의료 정책 결정에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전제했다.하지만 “보건복지가족부 또는 산하 기관(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관리공단 등)이 생성한 보건의료 관련 데이터(국가인체유전체 자료, 환자조사 자료, 보험청구 자료 등)는 각 개별기관의 고유목적에만 맞춰 운영되고 있어 타 기관 자료와의 호환성 및 연결 분석 등의 체계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국가에서 조사한 데이터 역시 실시된 조사 목적 이외에 확대 적용되는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임상의학연구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들이 여러 기관에서 보유한 데이터들의 융합을 통해서만 얻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사나 치과의사가 교부한 처방전의 내용을 위조·변조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변웅전 의원 발의)’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검토보고를 마치고 법안소위에 전격 회부됐다.개정안은 처방전을 위조·변조해 마약류나 비급여 의약품을 구입·복용하거나 불법유통시키는 범죄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이 처방전의 위·변조에 대해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하고 있지 않음에 따라 처방전의 위․변조 금지규정과 처벌규정을 신설한 것.복지위 수석전문위원실 검토보고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개정안과 관련해 처방전 위·변조에 따른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 의약품 불법유통 등은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국민보건위생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처방전 위·변조는 ‘형법’에 따른 사문서 위·변조죄보다 가중해 처벌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즉 ‘형법’에서 사문서 위·변조죄가 규정돼 있지만, 개별법에서 별도로 가중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다른 입법례가 있으므로 ‘의료법’에서 처방전 위·변조에 대해 처벌근거를 마련하는
백원우 의원(민주당)이 대한의사협회를 겨냥해 강력한 경고 메세지를 전달했다.백의원은 22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수수자도 처벌)와 관련해 성명서를 통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그는 “현재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리베이트 쌍벌제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 3개에 대해 국회에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의협이 먼저 나서서 성명을 통해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은 논의 자체를 무력화 시키려는 시도로도 볼 수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고 토해냈다.아울러 “최근 의협이 광우병과 관련된 사법부의 PD수첩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사회적 발언을 높이고 있는데 정치적 발언을 삼가하고 회원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입장 발표와 의협 본연의 임무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국회 복지위에 상정된 리베이트 쌍벌죄 도입과 관련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제출, 리베이트의 개념 및 범위에 대한 명확한 설정 없이 의료인 등의 리베이트 수수행위만을 도덕적·윤리적 지탄대상으로 호도할 수 있는 개정안은 부당하다고 밝힌바 있다.
선택진료비 등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에 대해 해당병원 8개 기관장이 22일 긴급대책회의를 거쳐 법적으로 공동 대응키로 했다.앞서 지난 2월 공정위는 선택진료비 등 과징금 처분에 대해 8개 기관에 해당되는 30.4억원의 의결서를 통보했다.수도권 소재 대형종합병원이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환자들에게 선택진료비를 부당 징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공정위는 국내 유력 대형종합병원의 진료비 징수과정에서의 부당행위에 대해 최초로 공정거래법을 적용해 제재했다며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이에 해당병원장(가천의대길병원,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은 긴급대책회의에서 이의신청보다는 법적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것으로 판단해 이 사건을 김앤장 법무법인에 위임키로 했다. 소송은 공정위가 지적한 선택진료비 신청시 ‘주진료과 의사에 대한 진료지원과 위임등에 관한 사항’을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며 소송의 범위 등에 대해서는 해당 법무법인과 논의하기로 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뇌신경센터는 오는 3월9일 오후 2시부터 지하2층 대강당에서 ‘파킨슨병 및 사경 환자의 치료’를 주제로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파킨슨병과 사경의 증상 및 약물치료(신경과 김현숙 교수) ▲파킨슨병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허륭 교수) ▲사경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정상섭 교수) ▲파킨슨병 및 사경의 재활치료(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분당차병원 뇌신경센터 정상섭 소장은 “파킨슨병은 아직 그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난치성 노인질환으로 평생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경은 정확한 진단과 이에 따른 치료로 완치 혹은 개선될 수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파킨슨병 및 사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파킨슨병과 사경의 치료에 관심 있는 일반인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문의는 분당차병원 뇌신경센터(031-780-5260)로 하면 된다.
부산 서면에 오는 3월1일자로 개원하는 온 종합병원이 진료개시를 앞두고 개원 준비 전 직원 연수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단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교육은 30여명의 대학병원 임상교수급 의료진을 포함해 전 직원이 참여했다.정근 병원장은 “‘생명을 소중하게, 세상을 따뜻하게, 인류를 건강하게’라는 원훈아래 고객들에게 전인진료를 실천하자”며 전 직원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1일 ‘인천 의료인을 위한 건강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바쁜 스케줄과 많은 업무로 인해 건강검진을 받을 시간을 내기 힘들었던 총 23개 개원의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수면내시경, PET-CT, B Angio MRI 등 총 7종류의 맞춤형 검진이 진행됐다.박승림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인천지역 의료인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통해 지역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의료인이 건강해야 지역주민의 건강도 지켜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인하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천지역 의료인을 위해 건강검진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등의 정의에 골수에 있는 조혈모세포 외에 말초혈에 있는 조혈모세포도 포함하도록 한다’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또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에 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고, 장기이식등록기관의 업무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와 이식대기자간의 이식 조정업무를 포함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윤의원은 최근 빠른 의학의 발전으로 골수뿐만 아니라 말초혈, 제대혈 조혈모세포까지 실제 임상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으나 골수 외에는 법적인 근거가 없어 조혈모세포 이식·관리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중앙병원은 최근 재활전문센터 내 수중운동재활관에서 ‘2010년 상반기 수중물리치료 소개강좌‘를 진행했다. 대한수중물리치료협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강좌에는 전국에서 모인 현직 물리치료사 35명이 참가해 수중물리치료의 이론과 실기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선옥 인천중앙병원 물리치료사는 “수중물리치료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 더 많은 환자들이 수중물리치료로 건강한 삶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