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생의과학연구소는 지난 20일 병원 본관 7층 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암 발생 및 내성에 대한 연구’에 있어 각 연구자의 연구 상황 및 성과에 대한 발표를 통해 연구자 간 정보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TTP의 종양 microenvironment 조절 기작(생의과학연구소 조화자 박사) △CD137을 발현하는 병인성 T세포의 선택적 제거를 통한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치료(생의과학연구소 이상철 박사) △Autophagy 조절에 의한 방사선내성 두경부암 세포주의 민감성 증가 연구(생의과학연구소 남혜윤 박사) 등 각종 암과 관련한 세포 및 내성 등에 대한 최신 연구 내용이 발표됐다.2부에서는 △CD137 신호전달 억제가 항암면역반응과 조절 T세포 분화에 미치는 영향(생의과학연구소 주성아 박사) △CD137 리간드의 역방향 신호조절(생의과학연구소 김정대 박사) 등 암의 원인과 진행, 치료법과 관련한 연구 내용이 소개됐다.박능화(울산의대 생의과학연구소장, 울산대병원 소화기내과)교수는 “이번 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며 “암과 관련한 기초연구, 우수 연구인력 양성, 지역의 생명
영남대학교병원이 해외오지에서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참 인술(仁術)을 펼치고 있다. 병원 불교신자들의 모임인 불교신행회(회장 한승세)가 3월18일~24일까지 5박7일간 일정으로 캄보디아 오지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것. 이번 해외의료봉사활동에는 한승세 교수(흉부외과)를 단장으로 내과를 비롯해 정형외과·소아청소년과·치과 의사와 약사, 간호사, 기브스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청력검사기사, 행적직원 등 소속 교직원, 그리고 종교실 스님 등 총 29명의 원내외 회원들이 참가 중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0년도 제3회 암예방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동산병원은 지역민들의 암 조기발견과 치료 등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10년 국가암관리사업 유공 정부 포상 단체로 선정됐다. 한편, 동산병원은 2008년 '암센터'를 개소하고 선진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안산중앙병원은 최근 병원 강당에서 2010년도 병원발전자문위원회 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총회는 임호영 원장, 문병호 행정부원장 등 병원직원 10여명과 유오복 자문위원회장, 한충수(전 국회위원) 국궁협회회장, 조원칠 안산신문사 회장 등 자문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1부에서는 유오복 자문위원회장(안산시 체육회 부회장)의 사업실적보고 및 강성호 총무(안산시 상이군경회 명예회장)의 결산보고가 있었고, 공정옥 감사(소비자시민의 모임 안산시지부장)의 감사보고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한 임원선출 순서에서는 만장일치로 장동호 회장(전 안산시의회 의장)이 추대됐다.2부에서는 회장 이·취임식과 감사패 및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 임호영 원장은 “안산중앙병원의 발전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주는 자문위원들이 있기에 병원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안산중앙병원이 지역사회에서 으뜸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주민들에게 고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립 10주년을 맞은 국립암센터가 향후 10년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국립암센터는 22일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전문가 네트워크 조직인 ‘B&D(가교적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사업) 사업단’을 설치, 국내외 연구자가 개발한 항암후보물질을 선별해 전임상 예비시험부터 임상 2상까지 후속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발대상은 공모를 통해 선별한 81건의 유망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이중 10건의 기술이전 및 5건의 제품화가 최종 목표다.사업기간은 2011년~2020년까지며 총 1조492억원이 전액 국고로 투입될 예정으로 정부 부처, 산학연, 의료기관 등과 다기관 협력을 통해 진행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석좌연구원제 도입을 통해 직원의 연구역량제고도 꾀하기로 했다.국립암센터는 이 사업 추진으로 직접편익은 3조4054억원, 간접편익으로 4만829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연구중심형 분원 건립도 추진할 방침이다.임상시험시설을 갖춘 첨단융합형 연구중심 암전문병원·완화의료시설,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 등 분원 설립을 위한 검토작업을 진행, 오는 5월 최종 검토결과가 나올 예
국립암센터는 22일 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내뿐만 아닌 세계 최고의 암센터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의 기준병상 비율 확대정책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며 병상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복지부가 상급종합병원이 신·증축하는 경우 기준병상을 70%이상 확보토록 하는 안을 마련하고 관련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병협은 국가 의료전달체계 및 건강보험재정 부담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수도권 일부 상급종합병원의 기준병상 부족문제만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등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우선 상급종합병원의 기준병상이 증가하게 되면 중소병원의 환자는 물론 지방 환자들까지도 수도권 상급종합으로 몰리게 돼 의료전달체계의 붕괴와 함께 중소병원의 경영난을 심화시키게 된다는 것.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쏠림의 문제 등으로 의료기관종별 기능을 재정립하는 작업을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와 역행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모순적임을 지적했다.뿐만 아니라 중소병원에 비해 환자 1인당 진료비가 2배이상 차이가 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가 쏠리면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되는 것이 자명한 데도 이 같이 보험재정의 악화를 초래하는 어처구니 없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상급종합병원 기준병
‘경제자유구역에 외국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법인의 요건 중 외국인투자비율을 100분의 30 이상으로 낮추도록 한다’이한구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에서는 외국인투자비율을 100분의 50이상으로 하고 있으나 이를 100분의 30이상으로 조정한 것.또한 개정안은 외국의료기관 종사자로 외국의 의사·치과의사 이외에도 외국의 간호사 및 의료기사 면허소지자를 추가하고, 특히 외국의료기관에 대해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아울러 현재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전용 약국에 종사하는 약사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나, 개정안에서는 외국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받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이의원은 외국의료기관·외국인학교·외국인유치원 및 외국인 자녀 전용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등 외국인 정주환경을 개선해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개정안은 이밖에도 원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유치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경제자유구역 입주 국내기업에게도 세제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의약품 상환제도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은 지난 2월 발표된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중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기 위한 것.저가구매 인센티브제란 병원·약국이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면 그 혜택을 병원·약국과 환자가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정부에서 정하는 의약품의 상한가격과 병원·약국이 의약품을 실제 구입한 가격의 차액의 70%를 병원·약국의 이윤으로 보장하고, 환자는 구입가격을 기준으로 법정 본인부담률 또는 본인부담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게 된다.이에 따라 약제의 요양급여비용을 규정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24조와 환자의 본인부담액을 규정하고 있는 제22조가 개정된다.입법예고는 4월30일까지 진행되며,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이 기간 동안 복지부로 제시하면 된다.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은 의견수렴 및 법령안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 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복지부 관계자는 “현행 실거래가 상환제에서는 의약품 거래가격이 시장경쟁에 의해 형성되기 어려웠다”며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를 실시함으로써 의약품 유통의 투명
충청북도의사회(회장 오국환)는 지난 3월19일 청주 라마다호텔 3층 직지홀에서 ‘2010년도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올해 사업계획으로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동남아 등 제3세계 국가에 의료봉사 △연 9회(1회 5시간, 연간 40시간) 의과대학 교수진 및 각계 저명인사 초빙 연수교육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정책연구소, 정치활동위원회, 각종 대책 및 위원회 등 핵심사업 적극 동참 △회원과 환자 또는 회원과 회원간에 발생하는 의료분쟁 중 중요사건에 대해 직접 관여·조정 △의협이 주도·관장하고 있는 의사공제회 및 의료배상공제회 회원의 가입을 권유 △의료기기 사무기구 공동구입 △참고자료 수시통보 △보험업무 전담기구 구성 △약품비 절감 △건강보험 수시 교육 △의료법 개악 저지운동 등을 꾀하기로 했다.또한 2010년 예산안으로 지난해보다 684만2760원 증액된 2억70만8599원을 확정했다.
[청주=이성호 기자]충청북도의사회는 지난 19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총액계약제 결사반대를 다짐하고 나섰다.오국환 충북도의사회장은 “정부가 의약품 리베이트 문제를 의료계에 전가시키더니 이제는 정해진 금액에 맞추라는 총액계약제를 들고 나왔다”고 지적하며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만약 밀어붙일 경우 투쟁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윤창규 의장도 의사의 소신진료를 못하게 하면 안된다고 부르짖었고,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총액계약제라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며 국민건강을 외면한 발상”이라고 반대를 결의했다.
[청주=이성호 기자]충청북도의사회는 지난 19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총액계약제 결사반대를 다짐했다.오국환 충북도의사회장은 “영리병원·원격의료 등 의료계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의료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와중에 최근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그는 “정부가 의약품 리베이트 문제를 의료계에 전가시키더니 이제는 정해진 금액에 맞추라는 총액계약제를 들고 나왔다”고 지적하며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만약 밀어붙일 경우 투쟁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윤창규 의장도 의사의 소신진료를 못하게 하면 안된다고 부르짖었고,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총액계약제라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며 국민건강을 외면한 발상”이라고 반대를 결의했다.자리에 참석한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은 “총액계약제는 충격이다. 또한 보건소 문제·영리병원·유헬스 등 중요한 시기에 조금만 잘못하면 의료계 운명이 바뀐다. 집행부를 믿어 달라. 각종 어려움에 처한 의료환경을 해결하겠다”며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특히 “보건복지부에 보건과 복지를 나눠 담당하는 복수차관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디아코미트와 이모튼캡슐의 급여가 신설되고 타미플루캅셀 등 4항목의 급여기준이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3월26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디아코미트는 Valproate와 Clobazam 병용요법에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중증 소아 간대성 근경련 간질(SMEI, 드라벳증후군) 환자의 난치성 긴장간대 대발작 치료에 부가요법(adjunctive therapy)으로 투여 시 급여를 인정하며, 3개월~6개월 간격으로 계속투여 여부를 평가하도록 했다.이모튼캡슐은 치주증(치조농루)에 의한 출혈 및 통증의 보조요법으로 임신·당뇨·전신질환이 있는 경우는 4주간~6주간 투여, 치은박리소파술을 시행한 경우는 4주간 투여시 요양급여를 인정했다.또한 타미플루캅셀과 리렌자로타디스크는 신종인플루엔자 위기단계 조정과 관련해 항바이러스제 급여기준을 변경, 조류인플루엔자는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이전 급여기준으로 환원했다(첨부파일 참조).이밖에도 Galantamine 경구제(품명: 레미닐정 등)는 식약청 허가사항 및 MMSE 10∼26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논문 결과 등을
인하대병원은 지난 18일 인천광역시와 중구보건소와 함께 ‘환경성 알레르기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손병관 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상익 인천광역시청 환경녹지국장과 신동찬 인천광역시 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 임대현 교수의 ‘환경과 알레르기질환’, 김정희 교수의 ‘환경성 질환 알레르기비염 관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손병관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환경보건센터장은 “환경성 알레르기질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인천시와 중구보건소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환경성 질환관련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요양보호사의 성희롱 피해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파렴치한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실태조사’를 확인한 결과, 조사대상 3809명 중 성희롱 피해경험자가 487명(12.8%)으로 요양보호사 100명 중 13명 꼴로 성희롱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우리나라 요양보호사 총인력 12만342명에서 1만5403명에 해당하는 수치다.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는 487명 중 재가서비스 종사자는 271명(56%)으로 환자를 직접 방문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성희롱 피해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성희롱 피해사례를 보면, 서비스대상인 환자로부터 피해를 입은 비율이 82.3%였으며, 환자의 가족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경우도 13.3%에 달했다.특히, 재가서비스를 하는 요양보호사가 환자가족에게 피해를 당한 경우는 54명으로 입소시설의 피해자(11명)보다 5배 가량 높았다.손숙미 의원은 “대부분의 요양보호사가 여성으로 이뤄져 있어 성희롱 및 각종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요양보호서비스를 받는 일부 노인환자 중에는 성희롱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요양보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