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원로)이 야심차게 준비한 제4회 글로벌 포럼 2010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포럼은 '뇌과학의 미래-뇌과학 어디까지 왔나(What’s new in Brain Science)'를 주제로 권위 있는 전문가와 석학을 비롯해 정책·언론·일반시민 등 1700여명이 참석해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논의하고, 뇌질환에 대한 미래 치료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백중앙의료원 글로벌 포럼은 기존의 의료계 학술대회와는 달리 새로운 내용과 형식을 시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전문학술영역과 사회실천영역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호흡하는 열린 포럼으로서,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총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백낙환 이사장, 백수경 부이사장, 이원로 의료원장을 비롯해 백중앙의료원 산하 5개병원 주요 임직원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외빈으로는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과 패널 및 심포지엄에 참가하는 각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원로 의료원장은 “종래의 학술행사가 전문영역의 상아탑에 갇혀 있던 점을 지양해 전문학술영역
‘유비무환’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평소 철저히 준비하면 후에 근심이 없다는 말로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도 적용된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를 만끽하려고 떠난 해외여행, 그러나 갑작스레 일어나는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마음먹고 떠난 여행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경우가 있다.이에 휴가를 떠나기 전 정확한 이동경로 및 방문지역의 특성, 유행하는 풍토병에 대해 미리 여유 있게 알아보고 전문의의 진료, 처방 및 예방주사 접종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가별로 유행하는 질병의 종류에도 차이가 있고, 여행 출발일자로부터 충분한 기간을 두고 준비를 시작해야 면역력을 획득해 안전하게 출발할 수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일부지역의 경우, 황열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감염내과의 도움으로 해외여행 목적지별 특별한 주의 및 예방조치가 필요한 감염질환에 대해 알아보자.▲황열-아프리카 대륙 및 라틴 아메리카의 열대지역에서 유행=황열은 모기에 의해 매개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요 유행지역은 아프리카 대륙(가나, 가봉, 말리,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니제르, 콩
국립암센터 자궁암센터의 임명철 박사가 제2회 LG미래의학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임명철 박사는 국립암센터에서 전임의 기간동안 자궁암센터 의료진들과의 다학제적 협력시스템 속에서 제1저자로 참여, 난소암 조기 진단법과 부인과 수술법 개발 연구 분야 19편의 논문을 SCI 등재 저널에 발표하고 특히 수술기구 관련 5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관련 분야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G미래의학자상은 미래 한국을 이끌어나갈 젋은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임상강사(펠로우)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의미있는 상이다.
“의료법 내에 안전한 의료환경을 위한 폭력방지 신설조항의 법률통과를 강력히 주장하며 환자·시민단체의 이해를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최고의 의료를 다할 것이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16일 의료법 내에 안전한 의료환경을 위한 폭력방지 신설조항의 법률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공협은 성명서를 통해 진료와 관련해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폭력을 가할 경우 5년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법내의 폭력방지신설조항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특히 개정안에서 “폭력행위의 대부분의 원인은 늑장처치, 불친절한 태도 등의 의료인에게 있다”라는 시민단체의 반대의견에 대해선 “맞을만 하면 때려도 된다?” 라고 하는 폭력을 정당화하려는 것에 불과하다고 반론을 제기했다.즉 어떠한 이유에도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으며 진정 늑장처치, 불친절한 태도 등이 원인이라면 의사-환자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노력을 통해 해결돼야 하는 것일 뿐 폭력이 정당화 될 근거는 없다는 것.또한 “가중처벌, 이중처벌” 된다는 점에서 반대하는 것 또한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미 특정범죄에 대해서는 가중처벌에 관한 근거법률이 있으며 마약사범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6월17일∼19일 서울 aT센터에서 ‘생명산업 D.N.A학술대회’를 개최한다.생명연과 한국농업경제학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공통주제, 생명자원/신품종, 미생물/소재, 바이오매스/에너지, 식품/의약 등 9개 분야로 나누어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길안과병원·의료관광 전문여행사인 US트래블과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러시아뿐만 아니라 몽골·구미주(교포) 대상으로 의료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업무제휴협약은 지난 5월20일~22일까지 진행된 ‘러시아 달투어 박람회’ 공동 프로모션의 후속조치로 현지 러시아 의료관광객의 수요를 체계적으로 수용하고,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다.인천시 및 인천관광공사는 러시아 달투어 박람회 기간 동안 약 80개에 달하는 현지 의료관광 관련 에어전트를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설명회 및 판촉행사를 펼친바 있다. 이번 업무제휴협약을 통해 한길안과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러시아, 미국, 몽골 등 전세계 판촉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US트래블‘의 의료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해외 현지에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한길안과병원의 안과서비스를 인하대병원의 검진서비스와 함께, 인천 주요 의료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소화기센터 증축공사를 마감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기존 병원건물 본관 2층에 175.5㎡(52.18평) 규모로 위치해 있었던 소화기센터(센터장 김태년 교수)는 공사 후 368.5㎡(111.47평)로 2배 이상 공간이 넓어졌다. 이에 따라 소화기센터는 내시경(검사 및 처치)실을 4개에서 5개로 증설했고, 준비실·회복실을 확장했다. 또 전문캡슐내시경검사실과 소아관운동검사실을 두었으며, 이용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남녀 탈의실을 따로 갖췄다. 특히 (외래)진료실 3개 방을 센터 내에 마련한 게 두드러진 특징. 지금까지는 진료실과 내시경 처치 및 검사가 이뤄지는 센터가 따로 떨어져 있어 고객 동선뿐만 아니라 접수도 2중으로 이뤄지는 등 시간이 많이 지체됐었다. 아울러 오픈형태로 독립 간호사접수데스크를 만들었고, 전문 코디네이터실을 신설해 진료 전후 여러 사항을 미리 체크함으로써 진료·처치·예약 등을 일거에 처리할 수 있도록 고객을 배려했다. 김태년 센터장은 “소화기센터 새 단장을 통해 외래진료와 내시경 검사 및 처지, 예약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원스톱 전문센터가 구축됐다”며 “고객이 더욱
보건복지부는 장애등급심사결과 장애등급이 하향조정된 비율이 36.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장애등급심사는 일선의료기관에서 판정한 장애 등급을 전문심사기관인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센터에서 관련분야 전문의들이 다시 한 번 판정 기준에 맞는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2007년에 장애수당 신청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입됐다. 장애등급 하락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장애진단서와 진료기록지상의 장애상태가 상이(74.3%)’하거나 ‘장애등급 판정기준 미부합(14.0%)’으로 법령에 맞지 않는 장애등급을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두 유형이 전체 사유의 88.3%를 차지하고 있다.예를 들어, 뇌졸중 등 뇌병변 장애는 6개월 이상의 충분한 치료 후 진단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지러움증, 시력저하에 대해 3일간 진료하고 항혈전제 처방 후 뇌병변 장애2급으로 판정한 사례가 발견됐는데, 여기에 대해선 장애인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등급외 결정이 내려진 사례가 있었다.또한, 신장장애의 경우 혈액투석 이력이 필요한데 탈장을 바탕으로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내린 사례 등이 있었으며, 시력이 0.15이면 시각장애5급에 해당됨에도 불구하고,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1급으로 판정된 사례 등 많은 부
드디어 온 국민이 기다렸던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지난 2002년의 월드컵 만큼이나 이번 월드컵의 열기도 매우 뜨겁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건강관리이다. 올 여름 건강을 지키면서 월드컵을 관람한다면 최고의 월드컵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자, 그러면 이제부터 월드컵 건강수칙을 알아보도록 하자.1. 음식관리 대부분의 경기가 밤에 펼쳐지게 되어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면서 밤늦게 술을 마시거나 야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과식 후 바로 취침을 하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기 쉽고 비만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소식하고 음식물 섭취 후 최소 2시간 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관전 중 군것질은 칼로리가 낮은 야채와 과일 위주로 선택하고 보리차나 생수 등 자극성이 적은 음료가 좋다.2. 심장관리 응원을 하면서 과도한 흥분을 하게 되면 교감신경의 활성화로 맥박 및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축구를 시청하다 갑자기 가슴통증 또는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쓰러질 경우 지체없이 병원으로 후송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평소 심장질환, 당뇨,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관전 중 음주, 흡연을 삼가고 경기종료 후를 대비한 감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이 진정 모든 국민의 질병의 사전 예방 및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위한 법안인지 이 시장에 참여코자 하는 민간자본의 요구를 대변하는 법안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백영환 공공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 정책위원은 1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건강관리서비스법안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꼬집었다.의료민영화 추진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 정리가 없는 시점에서 건강관리서비스 영역에 민간기업의 진입을 위한 법안이라는 것.최근 발의된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이하 건강관리법)은 건강관리서비스의 목적과 서비스 제공 내용·형태를 정하고, 서비스 제공 기관·인력 및 그 밖에 건강측정·건강위험도 평가 등 건강관리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 사항에 대한 개념을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백위원은 “이 법안은 정부가 건강관리서비스의 시장의 현상분석 과정 없이 무조건 재편하려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시행될 경우 건강관리서비스 비용이 폭등할 우려가 있으며 건강관리서비스 비용의 증가는 결국 의료비의 상승을 견인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현행 건강상담이나 건강측정 등의 서비스가 의료계, 보건소, 건보공단 등에서 거의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박은수·곽정숙 의원은 1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건강관리서비스법안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서는 ‘건강관리서비스법안(변웅전 의원 대표발의)’의 문제점이 집중 조명, △건강증진의 장애요인인 상업적 이용을 권장 △건강증진의 책임이 국가에서 개인으로 이전 △의료 영역에서 건강증진을 완전히 배제 △일차의료기관의 심각한 경쟁 구도 유발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됐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16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건강관리서비스법안,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에서는 최근 발의된 ‘건강관리서비스법안(변웅전 의원)’의 문제점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곽의원은 건강관리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예방-치료-재활’로 이어지는 의료서비스 중 하나인 ‘예방’을 국가가 국민에게 떠넘기려 한다고 지적했다.질병예방은 의료서비스 중 하나로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등 국가가 이미 수행하고 있는 서비스라는 것.그는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은 국가가 책임져야할 질병예방 분야를 국민에게 교묘하게 떠넘기는 것”이라며 “정부는 민간시장을 통해 건강관리서비스를 활성화시킬 것이 아니라 주치의제도 도입 등 기존 의료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발제를 맡은 정영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은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이 노골적인 의료민영화 정책이라고 치부하고 문제점으로 △건강증진의 장애요인인 상업적 이용을 권장 △건강증진의 책임이 국가에서 개인으로 이전 △의료 영역에서 건강증진을 완전히 배제 △일차의료기관을 더 심한 경쟁 구도로 몰고 갈 것 등을 꼽았다.이에 대안으로
보건복지부가 6월 임시국회 주요법안의 하나로 원격의료 허용 등을 담고 있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꼽고 통과의 필요성을 적극 밝혀 주목된다.개정안은 의료인-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원격의료 시 처방전 대리수령 근거조항을 등 마련했고,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에 의료기관의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가했다.또한 ‘다른 의료법인과 합병하는 경우’를 해산사유로 인정하는 등 의료법인의 합병절차를 명시했다.이밖에도 △외국인환자 유치사업과 관련해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중대한 교란행위를 한 경우를 등록 취소사유로 추가하는 등 미비사항 정비 △부적합 판정 받은 장비의 사용을 금지하는 등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 강화 △특수의료장비 등록업무를 복지부장관 및 시도지사에서 시·군·구청장으로 변경 △현행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설치가 의무화 돼 있는 감염대책위원회를 일정규모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의료기관 등록 취소 사유로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면서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행위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중대한 시장교란행위를 한 경우’를 추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복지부는 원격의료 허용,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 확대 등 규제완화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용하)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여성플라자(2층)에서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무엇을 담아야 하나?: 일-가정양립이 용이한 사회시스템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로 ‘릴레이 대토론회’의 제7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5.10), 부산(5.12), 대전(5.18), 서울(5.25, 6.4), 광주(6.9)에 이은 것으로 김용하 보사연 원장의 개회사와 박윤옥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표의 축사에 이어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어렵게 교육시킨 의료인력이 대학병원을 나간 후엔 만성통증치료·관리엔 의욕을 읽고 적절한 수가를 인정하는 분야에만 관심을 가지고 치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양종윤 고대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15일 정하균 의원·신경병증통증연합회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만성통증에 대한 이해와 만성통증환자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만성통증환자의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C-arm이나 고주파 치료시 쓰는 바늘 등 고가의 재료비용도 따로 인정받지 못하고 낮은 시술료에 포함돼 있는 등 현행 의료수가체계는 시술료보다 시술에 소모되는 재료 및 원가가 더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특히 Ketamine 정주 요법의 경우 1회 치료에 2시간~3시간의 혈압, 심전도, 산소포화도 감시 등이 필요한 치료지만 치료수가는 원가에 못 미치고, 약물관리가 힘들어 개원의원에서는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수많은 만성통증환자들이 한 번씩 거치는 한의원, 건강식품, 의료기 전시장, 주술적 치료시설에 소모하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는 현실이라는 것.양교수는 “대부분의 신경치료들이 15회 이후에는 50%만 급여를 인정받기에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