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은 7월19일~21일까지 3일간 1층 로비에서 만성 신장 질환자를 위한 식사요법을 안내하는 식단 전시회를 연다.음식모형 식단 및 보드 전시, 영양 상담이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는 치료에 도움을 주고, 일반인에게는 건강에 도움 되는 올바른 식사요령과 식이요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한귀애 팀장(영양팀)은 “기본적으로 신장 질환자는 저염식을 해야 하며, 단백질 섭취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혈액투석 환자는 고(高)칼륨 섭취를 피해야 하며, 복막투석 환자는 고(高)인 섭취가 해로울 수 있는데, 전시회에 오면 궁금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장 질환자와 가족,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전시회를 보면서 상담을 나누면 된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심장 질환과 관련한 무료건강교실인 심장교실을 연다.이날 박종선 교수(순환기내과)가 ‘심근경색과 협심증’에 대해, 이어 박연우 영양사(영양팀)가 ‘심장병 식사요법’에 대해 각각 건강강좌를 펼칠 예정이다.박교수는 “심장 질환은 고령화를 비롯해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돼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처럼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등과 더불어 평소 올바르고 규칙적인 생활을 함으로써 미리 예방하는 게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심장 질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해 질환이 의심되는 분,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교실에 참석하면 된다.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며 참석자 모두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진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서관 지하 3층 문화교육실에서 ‘복막투석 환우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연다. 복막투석 환우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건강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행사다.이번 교실에서는 신계림 복막투석 간호사(신장내과)가 ‘복막투석 환우의 혈액 검사 결과 이해’, 박종원 교수(신장내과)가 ‘혈액 검사 결과에 따른 치료’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박종원 교수는 “복막투석 환우는 매월 1회 정기 혈액 검사를 하게 되는데, 비정상 검사 결과가 나왔을 경우 그 수치를 파악해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음식과 약을 조절해야 하는지 또 그에 따르는 다른 골 질환이나 합병증 등은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해야 하는지를 알기 쉽고 올바르게 전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2년 연속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진단검사의학과는 지난 6월 대한진단검사의학회로부터 우수검사실 인증 심사를 받았다.진단검사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심사팀이 해당기관을 직접 방문·심사하는 동료평가(peer review)의 형식으로 진행,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진단혈액·임상화학·임상미생물 등 총 10개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병원측은 국제적인 검사실 질향상 프로그램인 CAP(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의 외부정도관리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CAP 인증 심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은 지난 15일 정형외과 외래진료실에 뇌성마비클리닉 개설했다. 뇌성마비클리닉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4개과의 전문의와 재활공학연구소 보행분석책임연구원이 참여하는 진료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진단과 수술,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이석현 병원장은 “뇌성마비는 미성숙한 뇌에 일어난 질병 및 손상이 그 원인으로 이미 발생한 뇌손상에 대해 치료를 할 수 없으나 일상생활 동작 수행을 목표로 조기 진단과 수술적 치료, 조기재활치료와 병행한다면 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오는 21일 오후 1시 지하2층 대강당에서 ‘시민을 위한 관절염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관절염 치료의 정보와 소개(정형외과 윤형구 교수)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류마티스내과 최진정 교수)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 관절경(정형외과 김재화 교수)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 인공관절(정형외과 이동훈 교수)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된다.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윤형구 교수는 “관절염 초기에는 움직일 때 잠깐 쑤시는 정도의 증상으로 관절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적절한 치료와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무료건강강좌는 관절염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좌 참석자들은 무료 골다공증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 검사결과를 알려줘 의료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관절염에 관심 있는 일반인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문의: 031-780-5289) 가능하다.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이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입의존도 또한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09년 의료기기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08년 의료기기 생산액은 2조5252억원으로 2007년 2조2169억원에 대비 13.9% 성장했다. 2002년~2008년 기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도 11%로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이 빠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의 경우 연평균 13.7%(2002년~2008년) 성장률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2008년 1조 2481억원을 나타냈다. 2008년의 의료기기 수출 증가율은 2007년 대비 30.1%나 증가해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다.하지만 2008년 의료기기 수입도 2007년 대비 17% 증가하면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입 증가율을 보였고 2008년 의료기기 수입액은 2조3408억원으로 2002년~2008년 기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은 12.2%였다.의료기기 수입의 가파른 증가로 인해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의 수입의존도는 2007년 61.4%에서 2008년 64.7%로 늘었다.한편, 진흥원은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은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많은 문제점
오는 11월28일부터 도입되는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하위법령 마련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5일 시행규칙 마련을 위한 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관심을 모은 학술대회 지원과 관련, 일단 개최지원 및 부스설치 부문을 제외한 참가지원 부문만 시행규칙에 포함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쌍벌제가 시행되더라도 학회 개최지원에 대한 부문이 다소 느슨(?)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대한병원협회는 쌍벌제에서 학술대회 지원 대상을 ‘의료인, 의료기관 개설자, 의료기관 종사자’로 국한하고 있으므로 하위 시행규칙에서도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개인에 대한 지원범위에 대해서만 규정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특히 대상을 넓혀 보건의료인 단체와 대학, 학회 등 학술기관(단체)나 연구기관(단체)에 대한 제한 규정을 두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부연이다.한편, TF에서는 다음 주부터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보다 구체적인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오는 8월~10월말 입법예고를 진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이후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28일부로 시행한다는 전략으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전국 응급의료기관 중 핵심 기본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이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을 통해 전국 457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09년 12월31일~2010년 6월11일까지 실시한 200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응급의료기관의 핵심적인 기본요건을 선별해 충족여부(Pass or fail)를 평가한 결과, 전국 457개 응급의료기관 중 183개(40%)가 필수영역의 전 항목을 충족해 전년도 444개 중 188개(42.3%)에 비해 떨어졌다.권역·전문·지역응급의료센터는 2008년 122개 중 73개로 59.8% → 2009년 132개 중 84개로 63.6%가 충족돼 향상됐으나, 지역응급의료기관의 경우 2008년 322개 중 155개로 48.1% → 2009년 325개 중 99개로 30.5%가 충족돼 저하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역사회의 경증·중등도 응급환자를 주로 치료하는 거점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전담 의료인력 충족률(2008년 48% → 2009년 42%)이 다소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지역응급의료센터 필수영역 충족률은 대구 100%, 인천 100%, 울산 100%, 충남100%인 반면, 광
커피를 많이 섭취하더라도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명승권(암역학연구과/가정의학클리닉)·박창해(가정의학클리닉) 연구팀이 지난 20년간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커피섭취와 전립선암 발생의 관련성을 알아 본 12편의 환자-대조군 및 코호트연구를 메타분석한 연구결과가 비뇨기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국제영국비뇨기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대조군 연구의 경우에는 커피를 많이 섭취하면 적게 섭취하는 경우에 비해 전립선암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으나(상대위험도, 1.21, 95%신뢰구간 1.03-1.43), 코호트 연구의 경우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상대위험도 1.06, 95%신뢰구간 0.83-1.35; 신뢰구간이 1을 포함하는 경우 관련이 없음을 의미).제1저자인 박창해 전문의는 “이번 메타분석은 커피섭취와 전립선암의 위험성에 대한 첫 번째 메타분석”이라며 “환자-대조군 연구에서는 커피섭취가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왔지만, 코호트 연구에서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호트 연구가 환자-대조군 연
보건복지부는 2009년 7월부터 6개월간 실시한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 제1차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시범사업은 전국 6개 지역에서 활동보조서비스 확대 방안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확대(국민장기요양보험제도로 개편) 방안을 모두 적용·실시됐다.그 결과 대부분의 장애인은 ‘요양’보다는 ‘사회참여’에 대한 욕구가 커 활동보조서비스를 주로 이용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시범사업의 수행성과 등을 평가한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 평가단’은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 도입에 대해 현행과 같이 조세에 기반을 둔 활동보조서비스 확대 방식으로 추진하고 명칭도 장애인장기요양보장 대신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등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대상자는 현행 활동보조사업과 동일하게 하되,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서비스는 기존의 활동보조 외에 방문간호와 방문목욕, 주간보호서비스 등을 추가하여 도입하는 것으로 검토했다.복지부 관계자는 “평가단의 의견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법안을 제출하고 충분한 논의와 준비 기간을 거쳐 제도를 도입할 것을 관계부처 등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간 경북 의성군 단밀면 주선2리 일대에서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펼친다.올해 농활에는 의대교수를 비롯한 의료진, 의대-의전원생, 영남이공대학 간호과 학생, 행정실 직원 등 90여 명이 참가한다.논·밭 풀베기, 도로 일구기 등 현장일손 돕기와 마을환경 개선 등 노력봉사와 영남대병원 전공의 3명(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이 파견·지원을 나와 의대-의전원생·간호학생들과 더불어 20~21일 양일간 의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주민들과 건강 체조, 가벼운 운동경기를 함께 하고, 강연을 통해 금주·금연·규칙적 생활과 몸 관리 같은 건강캠페인 및 농촌지역 건강실태를 파악, 조사하는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마지막 날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잔치도 연다. 이영욱 학생회장(의학과 3년)은 “바람직한 의사의 자세가 무엇인지 몸소 체험함은 물론 농촌 어르신들로부터 인생이 무엇인지, 농촌 현실은 어떤 지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값진 경험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송선교 학장 겸 의전원장은 “하계 농활은 학생들에게 오늘날 농촌현실을 깨닫게 하고 함께하는 공동체의식과 봉사정신을 함양시키는 산교육”이라며, “특히 주민들을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15일 A형간염을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A형간염은 지난 200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2009년에는 A형간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후진국형’ 질병으로 불리던 A형간염이 최근 몇 년 간 급증한 이유는 80년대 이후 개인위생이 좋아지면서 A형간염 항체 보율 비율이 현저하게 저하됐기 때문.개인위생이 좋지 않았던 80년 이전에는 영·유아 시기 A형간염에 노출돼 자연 면역이 생성됐지만, 80년대 중반 이후에 태어난 신생아의 경우 자연 면역 생성이 크게 저하돼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 후반에 A형간염이 발생하고 있다.실제 2007년에 조사된(질병관리본부) A형간염 항체 보유 비율에 따르면, 10세~29세까지의 항체 보유 비율이 2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20세~29세의 항체 보유 비율이 15.8%에 불과했다.A형간염 백신이 우리나라에 1997년부터 도입되면서, 오히려 10세 미만의 A형간염 항체 보유 비율은 40%~60%로 20대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40대 이상의 항체
CHA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14일 병원 7층 대강당에서 심혈관센터의 1주년 기념식과 심장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구미차병원 심혈관센터는 개소 이후 1년 동안 심장 초음파 3500례, 심혈관 촬영 및 심장 중재시술 500례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100여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다.개소 1주년에 맞춰, 심장질환 의심 환자 이송 즉시, 심장응급팀(팀장이현상 교수)이 대기 상태로 전환되고, 의심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표준 진료지침(CP, Critical Pathway)에 따라 치료가 바로 시작되는 심장응급진료 시스템을 지역에서 최초로 구축해 운용할 방침이다. 조수호 원장은 “과거에는 응급을 요하는 심장질환을 가진 구미지역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송돼 힘들게 치료를 받았지만, 구미지역에 최초로 심혈관센터를 개소한 이후로 응급진료와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구미차병원 심혈관센터의 첨단 장비와 전문의료진을 기반으로 지역의 위급한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총 사업비 455억 규모의 동남권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 국가사업 유치에 성공했다.경상대병원은 국비 250억원, 지자체 지원금, 자체자금 등을 투입해 부산·울산·경남권 유일의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부지3,290㎡, 연면적 13,989㎡에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건립되며, 완공까지는 3년이 소요된다.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노령층에서 그 유병률(36.15%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이 높은 질환이며, 전문질환센터가 전무한 동남권의 경우 노령인구 비율이 전국평균을 웃돌아 전문질환센터 건립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돼 왔다. 특히, 농어촌 고령인구의 비율이 높은 서부경남지역의 경우 의료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시행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동남권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는 질병에 따라 진료과를 선택해 여러 진료과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의 증상별로 센터에서 여러 진료과의 전문의로부터 최적의 진료를 받음으로써 환자의 이동불편을 줄이고, 진료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게 되는 환자중심적 다학제진료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상대병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