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에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영남대 의과대학의 준비작업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영남의대는 지난 1일 의과대학과 전문대학원 상호간 장점을 극대화하고 예견되는 단점을 준비단계에서부터 최소화하기 위해 ‘의학전문대학원 체제 운영 및 교육과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미 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경희의대, 충북의대, 전북의대, 경북의대, 아주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 중에 있는 동아의대 관련 교수들이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병행 체제의 문제점과 운영 경험을 짚어보고 의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 운영 경험, 의학전문대학원 준비 현황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영남의대는 충북의대와 같이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충북의대의 성공사례를 적극 받아들이고 경희의대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거울삼아 의과대학과 전문대학원 상호간 장점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영남의대는 2009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정원 38명)의 입학을 대비해 올해(2007학년도)부터 의예과 신입생 모집인원을 절반(38명)으로 줄여 받고 있다. 또한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면서 교육과정, 교육시설, 학생생활지도 등
한강성심병원은 본관 1층에 인공관절센터(센터장 장준동 정형외과 교수)를 개설하고 진료에 들어갔다. 인공관절클리닉을 확장해 새롭게 문을 연 한강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는 환자가 한 곳에서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체계로 운영되며 퇴원 후 관리까지 최상의 전문 진료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장준동 센터장은 현재까지 3000예 이상의 인공관절 수술을 해왔으며 세계세라믹인공관절학회장과 국제 인공관절학술지 편집위원으로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1일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9회 외부명사 초청특강’을 열었다.이날 특강에서는 전정권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인재개발팀장이 ‘삼성전자의 조직문화 혁신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 삼성의 조직문화에 대한 노하우를 들려줬다. 영남대병원은 전팀장이 지난 ‘2007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 초청을 받아 같은 강의를 실시한 바,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창달하는데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참여하는 마인드 형성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이 개진돼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필립스사와 고집적 초음파 종양 치료기(MR-Guided HIFU) 임상연구를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지난해 5월 MR-Guided HIFU에 대한 임상연구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금까지 연구 프로토콜을 구축해오다 본격적인 임상연구준비가 완료돼 계약을 맺은 것이다.이에 삼성서울병원은 장비를 활용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필립스는 장비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이종철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선진국 수준의 연구체계 구축을 통한 임상연구 활성화에 다각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MR-Guided HIFU 임상연구 또한 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임상연구 프로젝트는 전세계 약 10개 병원만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삼성서울병원만이 참여하게 됐다.
대한병원협회가 전문의 수련병원 지정기준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강기정의원은 1일 복지부 국감에서 “병협이 병상수 및 환자진료실적 중 ‘부검율이 사망자 100분의 5이상 또는 연간 입원환자의 100분의 5이상의 조직절제가 따르는 생검실적’ 항목을 기준적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신임실태조사 항목자체에서 누락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복지부는 필요하다면 현실에 맞게 규정을 개정해야 했음에도 업무를 방기·용인했다”고 비판했다.수련병원(레지던트 수련병원) 지정을 위한 공통기준은 진료과와 전속전문의수, 병상수 및 환자진료실적, 기타 시설기구 등 요건충족이 돼야 하며 공통기준 중 한가지라도 충족되지 못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수련병원지정은 불가능하다.강의원에 따르면 ‘병상이용율 70%이상’ 규정을 지켜야 함에도 병협은 2005년 강동카톨릭병원외 19개소, 2006년 강화병원 외 18개소, 2007년에는 강화병원외 12개소가 수련병원으로 지정·승인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수련병원(레지던트) 지정을 위한 공통기준 외에 각 전문과목별 해당 요건을 충족해야만 개별 전문과는 전공의를 배정 받을 수 있으나 ▲내과분야에서는 2005년 여
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군에 비해 위식도 역류질환(GERD) 발생 빈도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의료원 내과팀은 ‘한국인 건강 검진자의 비만체형에 따른 역류성 식도질환의 유병률’이란 연구를 통해 건강검진 목적으로 내시경실에 방문한 20세 이상의 성인에서 체질량지수로 본 비만도와 GERD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냈다.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가 25(kg/㎡)이상이면 비만으로 전제하고 지난해 3월~12월 사이에 국립의료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상부위장관내시경을 시행받은 1016명을 대상으로 환자군을 체질량지수 20미만을 저체중군, 25미만을 정상군, 25이상 30미만을 비만군으로 분류했다.연구결과 평균 체질량지수는 24.1이며 GERD는 총 157으로 조사됐다.하지만 GERD는 저체중군 95명에서 11,6%, 정상군 573명에서 14.1%, 과체중군 328명에서 18.6%, 비만군 20명중 20%에서 나타나 정상군에 비에 과체중군 이상의 비만군에서 발생 빈도가 높았다. 또한 내시경상 식도염(총 83명)도 저체중군 및 정상군의 6.1%에서 발생했으나 과체중군은 12.2%, 비만군에서는 10%로 나타나 비만도와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접종 백신에 미생물 억제용으로 함유돼 있는 치메로살의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박재완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치메로살은 살균작용이 있는 수은 화합물로 수은이 49% 함유돼 있는데 체내에 투입되면 유기수은인 에칠수은으로 돼 메틸수은에 비해 대변으로 배설이 잘되고 독성이 낮다.FDA와 WHO는 치메로살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직접 증거는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으나 미국 공중보건원과 유럽 의약품평가청 등은 치메로살이 수은을 함유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백신 치메로살 함유량의 저감 내지 금지를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영국 보건당국은 치메로살 함유 백신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덴마크는 1992년 소아자폐증과 치메로살의 연관성 때문에 치메로살 금지를 추진했으나 연구 결과 치메로살과 자폐증 유발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박의원에 따르면 식약청도 치메로살은 수은 유도체 화합물이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만 치메로살을 없애려면 대체물질을 개발하거나 안전성시험 등으로 사용기한 내 (백신이) 미생물에 오염되지 아니함을 입증해야 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의원은 “백신의
조해월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 미생물학과 교수가 대한바이러스학회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교수는 경희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보건원 바이러스질환부 부장,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을지대 의과대학 미생물학 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정옥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장(소아과 교수)은 오는 11월2일~3일까지 양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제48회 대한혈액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한다.또한 11월15일에 청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 및 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정기 전체회의’에 참가하는 일정을 갖는다. 이어 11월16일~17일까지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의학교육학술대회 및 워크숍’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질의내용 중 모 대선후보에 대한 발언이 나오자 여·야당 의원들이 잠시 신경전을 벌였다.
전남대병원의 병원 전체 선택진료 수익과 선택진료과에 배정되는 금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선택진료 수입 중 선택진료 수당이 차지하는 비율은 높으나 의료의 질을 위한 연구비 투자에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유기홍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31일 국정감사에서 “전남대병원의 병원 전체 선택진료 수익의 40%는 선택진료를 하는 전체 진료과에 배정되고 선택진료수입의 지출내역에서 선택진료수당이 거의 50%대를 차지하고 있어 해당 의사들의 수입원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하지만 이에 비해 연구비는 20% 대로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활동 투자는 저조하다”고 질타했다.즉 환자들이 선택진료를 받는 큰 이유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것인데 연구비를 적게 투자한다면 환자들이 굳이 추가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선택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유의원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구비의 지급을 늘려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그는 또한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은 노동부의 2006년 하반기 전국 120개 특수건강진단기관에 점검 결과 부실기관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하며 “전남대병원의 위반사례는 7개나 돼 특수건강진단기관으로써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이 본질에서 벗어난 대선후보를 놓고 한판 격돌이 벌어져 여야당 양측의 고성이 오가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1일 국회에서 벌어진 복지부 최종 국감에서 별탈 없이 본연에 충실해(?) 질의하던 의원들이였지만 점심시간을 앞두고 모 의원이 질의 내용에서 모 대선후보가 거론되면서 삽시간 아수라장이 연출됐다.국감장 곳곳에서 “그만합시다”, “나중에 합시다”, “우리를 지적하면 이에 상응해 상대후보를 걸고 넘어지겠다” 등 높은 언성이 오갔다.급기야 모의원은 “오늘 국감에서는 복지위 본연을 벗어난 정치적인 주제를 다루지 말자고 사전에 이야기를 나눴지만 허사가 됐다”며 위원장의 중재를 요청하기도 했다.하지만 의원들의 첨예한 대립은 점심시간을 이유로 약 10여분간 연출된 후 막을 내렸다.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대한 진단검사의학계의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지난 10월30~31일까지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를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BT)와 함께하는 진단검사의학’으로 설정했다.정화순 진단검사의학회 조직위원장은 “학회를 준비하면서 겉보다는 내실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BT를 메인테마로 잡은 이유는 학문간의 융합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늘 접하고 있는 BT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논하는 자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BT와 의료계의 접점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며 무엇보다 회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평가했다.차영주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도 “바이오칩·세포치료 등 새로운 영역이 도입됨에 따라 전문학자들 초빙해 어떻게 응용할 것인가를 고민해 봤다”며 “특히 김호원 산자부 미래산업본부장이 특강을 통해 미래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추진을 꾀하겠다고 밝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박준원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는 ‘바이오칩의 동향과 의료진단에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주변환경의 변화·의약시장에서의 필요성 증대 등을 강연했다.그는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국정감사]의료급여재정대책마련 이전에 부실한 관리체계부터 먼저 개선하라는 목소리가 보건복지부 국감장에서 터져나왔다.장향숙의원은 1일 국감에서 “복지부가 의료급여재정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급자의 의료 오·남용을 막기 위한 제도개선에만 주력하고 있고 정작 정부와 지자체는 재정절감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해야할 회의조차 개최하지 않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전국의 16개 시·도의 의료급여심의위원회는 의료급여기금의 관리·운영업무를 담당하지만 현재(2006년 기준) 부산·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제주 등 7개 시·도는 위원회를 아예 구성조차 하지 않았다.나머지 11개 시·도중 전북이 유일하게 1번 회의를 열었고 올해 8월까지도 회의를 개최한 시·도는 단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장의원은 “의료급여기금 관리에 대한 시스템 자체를 제고해 볼 필요가 있다”며 “건보공단에 위탁하거나 운영방식을 변경 및 의료급여법을 개정해서라도 부실한 기금관리운영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국정감사]상장 제약회사의 80%가 R&D 투자비 보다 판촉비가 더 컸으며 한해 공식 확인된 접대비가 56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우리나라 2006년도 34개 상장 제약사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3451억원이며 이는 전체 매출액 5조9030억원 대비 5.85% 수준으로 판매촉진비용인 8.16%(4816억원)보다 저조했다. 또한 34곳의 접대비로 지출된 금액은 총 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안명옥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 제출받은 ‘상장 제약기업의 광고선전비 및 R&D 투자규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1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안의원은 “상장 제약사 34곳 중 29곳이 R&D 투자가 판촉비보다 작다며 접대비가 R&D투자보다 많은 회사도 3곳이나 있다”고 밝혔다.덧붙여 “연구개발 투자야 말로 제약기업의 발전의 관건이다. 정부는 국내 제약산업 보호를 위한 각종 대책과 더불어 연구개발 투자에 적극적인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