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30일 대구시지하철 ‘반월당역’ 역사에서 지하철 이용승객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행사를 펼친다.이번 행사는 대구시지하철 1호선 개통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들은 혈압·혈당, 체지방, 안과 질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바쁜 일상생활 때문에 병원 이용이 어렵거나, 평소 건강하다는 생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데 특별한 관심이 없었던 시민들은 이번 기회에 한 번쯤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6일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 돕기 사랑의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양시 새마을 부녀회 주관, 한림대성심병원 후원으로 소외 받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돼 한림대성심병원 교직원·입원환자·외래방문객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신선순 새마을 부녀회장 “점점 추워지는 계절에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노력하고 있는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과 한림대성심병원 느린소 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한림대학교성심병원 노린소 봉사단은 이번 일일찻집 수익금을 안양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심민철 영남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외과 교수)은 11월30일~12월1일까지 양일간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되는 ‘제40회 대한대장항문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한다.
국립암센터는 28일 국립암센터 강당에서 성균관대학교와 학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교육인력·시설·실험실습기자재를 공동으로 활용해 암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양기관은 연구인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생명과학·물리학·의학·통계학 분야에서 학연협동 석·박사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또한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선발된 연구원에게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학연과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인 국립암센터의 임상, 연구 기능과 성균관대학교의 축적된 연구력이 조화를 이뤄나가 암치료의 새 장을 열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와 보건복지부는 27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소강당에서 금연콜센터의 상담프로그램에 등록한 후 1년동안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을 초청해 ‘2007년 제1회 금연 종합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금연성공 사례발표, 상장 수여 및 상담사의 축하와 격려메세지 전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고 금연성공자 중 2명을 추첨해 국립암센터 검진권을 증정했다.박은철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장은 “흡연으로 인한 질병발생과 조기사망에 따르는 사회경제적 손실은 약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어 금연은 국민 건강 증진과 생산성 제고 등의 경제적 측면 모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향후 매년 금연성공자를 초청해 금연 종합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립암센터의 금연상담전화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원 아래 2005년10월~2006년1월까지의 시범사업을 거쳐 그 효과성을 인정받고 2006년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약품 사용량을 줄이는 의사에게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등 약제비 절감을 위한 종합적인 의약품 사용량 관리대책이 시행될 예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의 의약품 사용량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과다한 의약품 사용으로 인한 국민의 약값부담 경감과 국민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의약품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의사에게 절감된 약제비 차액의 일정 비율을 인센티브로 지급=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처방받는 의약품 수는 1회 평균 4.16알(2005년)로 일본 3, 미국 1.97, 독일 1.98알에 비해 월등히 많은 양이다. 특히 18세 미만에게 처방되는 의약품 수는 1회 평균 4.56알로 일본 2.02, 미국 1.64 등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들이 외국 아동보다 2배 이상 많은 양을 복용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의약품 처방품목수가 이렇게 많은 것은 처방 행태 뿐 아니라 국민들의 약 선호 문화 등의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지만 현실적으로 의약품 사용에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의사의 처방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이에 의료기관이 스스로 처방을 줄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오는 12월1일 양한방 협진을 통해 뇌신경계 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높인 ‘분당차병원 뇌신경센터’를 개소하고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뇌신경질환의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심포지엄을 연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정상섭 교수의 ‘분당차병원 뇌신경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뇌신경질환의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연세대 의대 신경과 김승민 교수, 일본 Nihon 의대 신경외과 Takashi Tsubokawa 명예교수 등 국내외 뇌신경질환 분야의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해 신경병증성 통증·뇌졸중의 한방 치료·방사선 수술 등 뇌신경질환에 대한 최신 정보들이 폭넓게 다뤄진다.뇌신경계 질환은 후유 장애가 심각하고 사망률이 높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증 질환이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노인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치매, 뇌졸중 등과 같은 뇌신경계 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신경과·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한방과의 양·한방 협진을 통해 뇌신경계질환에 대한 보다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
보건복지부는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29일 보라매병원에서 개최한다.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2007년 6월 대통령 산하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정책을 결정, 지난 10월18일~11월7일까지 입법예고한 바 있다.이번 공청회는 제정법률안에 대한 국민들과 의료단체 등 이해관계자와 국민들의 의견을 보다 광범위하게 수렴하기 위한 것.복지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입법예고 기간중 국민과 관련단체로부터 수렴된 의견에 대해 면밀히 검토, 합리적인 대안일 경우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개원가 비만클리닉 시장은 프랜차이즈 등으로 연합하면서 규모의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박용우 Be S 비만센터원장은 ‘개원가에서 비만클리닉의 운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예측했다.즉 개인 비만클리닉에서 프랜차이즈·공동진료 등 규모가 확대됨은 물론 미용·항노화·영양 분야로 영역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특히 과의 구분없이 비만치료는 피부·성형 등과 함께 묶여 ‘미용의학’의 한 부분으로 포함되거나 영양·호르몬 치료와 묶여 ‘항노화의학’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박원장은 또한 개원가 비만클리닉 운영의 애로점도 지적했다.현재 개원가 비만클리닉은 단독으로 운영하는 경우는 드물고 강남 등지의 대부분은 비만·피부·탈모·항노화·성형 등을 주요진료 과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의학과·내과·정신과·산부인과 등의 진료를 하면서 운영되는 곳도 있다.하지만 전문과목의 구분 없이 모든 과에서 비만진료를 시행, 진료의 문턱이 낮아 과잉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아울러 값비싼 장비를 도입해도 과잉경쟁으로 시술비가 하락해 수익구조가 불안한 점, 비만약물 처방에 대한 일반인들의 부정적 인식 그리고 한의원과의 상호보완이 아닌 경쟁이 비만클리닉 운영을 어렵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생명연-프레드허친슨 공동연구협력센터’의 고정헌 박사팀(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의해 특정 당단백질(TIMP-1)의 당질 변화가 암의 악성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규명되고 이를 이용한 고감도 암 판별 도구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당단백질은 당이 붙어있는 단백질로 인체 단백질의 상당수가 이에 해당하며 종양 마커는 암의 정도차이를 판별해 낼 수 있는 표지자다.연구팀은 정상인과 암 환자 간의 단백질 비교에서 혈액 내 대부분의 단백질이 오차 범위 내에서 양 차이를 보인다는 점과 혈액 내 반 이상을 차지하는 당단백질이 암의 발생과 전이과정에서 질적 변화를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이에 착안 당쇄구조 차이를 보이는 단백질군을 선별, 이를 이용한 암의 악성화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당단백질 중 TIMP-1(Tissue inhibitor of matrix metalloproteinase-1) 단백질은 MMP (Matrix metalloproteinase)의 생체 내 저해제로서 정상인의 경우는 TIMP-1이 MMP를 잘 저해한다.하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TIMP-1의 당쇄구조가 거대해지는 질적 변화를 거치면서 MMP에 대한 저해능력이 떨어지게 된다.그
6세미만 영유아 5차례 무료건강검진사업과 관련해 의료수가의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영유아 무료검진에 최소 30~40분이 소요되며 영유아의 특성상 성인과 달리 검사·관찰과정에서 더 많은 주의와 집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일반 환자의 진료에 지장을 주는 점을 감안해 현행 2만원 수준의 의료수가가 너무 낮다며 인상을 요구했었다.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영유아 검진비용으로 연간 450억원을 책정해 놨다”며 “이 수준에서 수가를 결정할 수밖에 없고 실제로 성인검진의 경우도 수가는 워낙 낮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최대한 영유아 검진에 대한 의료수가를 높게 책정한 것”이라고 말해 추가적인 인상이 없음을 시사했다.이 관계자는 또한 의협이 주장하는 혈액·소변검사와 같은 필수 검사항목의 추가요구는 영유아 무료검진사업 취지상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의협은 영유아 무료검진의 항목이 가장 기초적인 신체계측에 한정돼 있다며 선청성기형이나 감염질환까지도 사전에 예방하도록 감염질환에 판단의 기초가 되는 검사항목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한소아과학회 등과 공동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으
인제인성대상 운영위원회는 27일 인제대학교 백병원 인당관에서 안병욱 숭실대 명예교수에게 인제인성대상을 수여했다. 인제인성대상은 인제대학교의 교훈인 정직, 성실, 근면을 솔선수범해 온 시민을 선발해 표창함으로써 정의로운 사회, 바른 사회를 위한 미래상을 젊은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1999년 개교 20주년을 기념, 인제대학교 백낙환 이사장이 제정했다. 수상자인 안병욱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학자·교수·수필가로 수많은 저술과 강연을 통해 인간성 상실, 가치관의 혼란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사회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쉼 없이 새로운 메시지를 우리사회와 젊은이들에게 전달하는데 앞장서 왔고 교단에서는 바른 스승으로서의 모범을 보임으로써 정직·성실·근면을 실천했다.
니코틴패치의 금연효과가 입증돼 주목된다.국립암센터는 명승권(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서홍관(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책임의사)·오승원(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지난 16년 동안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니코틴패치의 금연효과에 대한 임상시험들의 결과를 종합한 메타분석 연구를 실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3개의 논문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서 얻은 983개의 논문 중에서 금연성공여부를 1년 후, 대조군으로는 위약패치만 사용해 연속적 혹은 지속적 금연성공률에 기초한 12개의 논문을 종합 분석했다.그 결과 위약패치군과 비교시 니코틴패치군의 1년 후 금연성공률이 1.7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명승권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서울대학교 의학과 석사논문으로 제출된 이번 논문을 통해 “금연클리닉에서 금연치료 시 환자에게 니코틴패치의 1년 금연성공률에 대한 의학적인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구 책임저자인 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은 “니코틴 패치의 1년 금연효과에 대해 엄격한 기준, 즉 연속적 금연성공률을 위약패치군과 비교해 메타분석을 시행한 최초의 연구결과다”라고 의의를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미국보건체계약학회지에 12월 1일자로 게재된다.
삼성서울병원은 26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완치를 축하하는 ‘2007년 참사랑 송년 완치잔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해로 10년째로 1997년에 완치판정을 받은 10년 완치자 23명, 2002년에 완치판정을 받은 5년 완치어린이 73명과 올해 치료종결이 된 103명의 어린이들에게 암투병 승리의 메달을 수여했다.특히 ‘무한도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정준하씨가 찾아와 어린이들에게 완치 기념메달을 수여하며 축하메세지를 전달했다. 어린이들은 직접 핸드벨 연주를 선보이며 완치된 모습을 자랑했고 환자들을 옆에서 치료한 의사·간호사들의 댄스 축하공연도 펼쳐져 정겨운 모습을 연출했다.또 삼성SDS, 성균관의대 학생회, 삼성서울병원 진담검사의학과에서는 평소 모아둔 기금을 소아암 환우회인 ‘참사랑회’에 전달했다.구홍회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암과 백혈병은 성인들의 암과 달리 완치율이 70~80% 이상으로 아주 높다”며 “어른들도 받기 힘든 수술과 항암치료를 꿋꿋이 이겨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으로 자궁경부절제술을 받은 여성이 세계 최초로 쌍둥이 출산에 성공했다. 이근영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경부암 1기로 질식 자궁경부절제술 및 복강경으로 림프절절제술을 받은 후 쌍태아를 임신한 여성에게 자궁 입구를 묶어 주는 복식자궁목잘록원형결찰술을 시행해 쌍둥이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자궁경부암으로 자궁경부절제술을 받은 여성이 쌍둥이 출산에 성공한 세계적 첫 사례로 미국산부인과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이교수는 3년 전 자궁경부암 1기로 진단받고 종양을 둘러싼 림프절과 발병원소 모두를 제거하는 근치적 자궁경부절제술을 국내 모 대학병원에서 받은 후 인공수정으로 쌍태아를 임신한 여성(32세, 주부)에게 2004년 5월 임신 13주째에 자궁 입구를 묶어주는 복식자궁목잘룩원형결찰술을 시행했다. 출산 후 태아 생존이 가능도록 임신기간을 126일 더 연장시킨 것. 이후 2004년 9월 임신 31주째에 태반이 자궁 입구를 막는 전치태반으로 질출혈을 동반해 응급으로 제왕절개술을 시행, 각각 1.44㎏과 1.51㎏의 여자 쌍둥이 출산에 성공했다.저체중아로 출생한 쌍둥이는 인큐베이터 내에서 3주 동안 성장한 후 건강한 상태로 산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