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정권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 동안 의약분업을 시작으로 계속적으로 의료계를 압박하던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초고령화 사회로 나아가면서 의료비가 급증하는 것은 계속될 것이다. 새로운 의료기술이 도입되면서 고가의 비급여 의료기술은 늘어날 것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비용에 대한 재원도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의 의료비 지출을 감소하려는 시도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정부가 의료계를 압박하는 요인은 첫 째도 재정문제이고 둘 째도 재정문제다. 따라서 의료계는 차기 정권 아래에서 정부의 의료 재정 부담은 줄이면서 의료계도 이익을 볼 수 있는 정책적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러한 목표가 단지 의사들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설득해야 한다. 정부에 그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서 의사협회 내에 전직 재경부, 보건복지부 공직자들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국회의 경우는 다소 다르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개혁적 시민단체들의 의정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그들의 의도에 맞는 소위 개혁입법을 시도한다. 그런데 지금은 소위 개혁적 시민단체에 대항
니코틴패치를 사용해서 1년 동안 무작위 임상시험을 수행한 결과 흡연양이 낮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금연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명승권(금연클리닉)·서홍관(금연클리닉 책임의사)·박소희(암등록통계과)·김열(암예방검진센터) 연구팀은 직장인 성인 남성 흡연자 118명을 대상으로 니코틴패치와 위약패치를 사용해 3개월, 6개월 및 1년 간 추적관찰 시기별 금연성공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금연성공률은 일반적으로 금연시작 후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데 3개월째보다 6개월 째 성공률이 오히려 약간 높았으며 1년 금연성공률도 약 20%로 기존의 연구결과보다 5%이상 높게 나왔다.서홍관 금연클리닉 책임의사는 “6개월 시점이 새해인 1~2월에 해당돼 연초에 금연을 다시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 것과 관련이 있다”면서 “연초에 보다 적극적인 금연정책을 시도하는 것도 국민들의 금연성공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명승권 금연클리닉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시기에 따라 금연성공에 미치는 요인이 다르게 나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6개월 이전의 경우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금연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만, 1년째에는 젊은 사람일수록 이번이
정부의 생명공학 정책과 국내외의 최근 연구동향 등을 일반 국민들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07 생명공학백서’가 발간됐다.올해 백서에는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인 ‘Bio-Vision 2016’의 주요 내용이 특집으로 구성돼 있고 생명공학의 비전(제1장), 국내·외 생명공학 동향(제2~3장), 분야별 연구개발 및 바이오산업 현황(제4장), 관련 법·제도 현황(제5장) 등이 소개돼 있다.백서에 따르면,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생명공학(BT) 분야에 대한 투자 비중은 2004년 12.9%에서 2006년 16.2%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국가 R&D 토탈로드맵에는 중장기적으로 생명 분야에 대한 정부 R&D투자 비중을 더욱 높여 나가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또한 바이오산업 인력규모는 1997~2005년 동안 연평균 19.7% 증가했는데, 이는 매 4년마다 인력규모가 약 2배씩 늘어난 것으로 바이오산업의 빠른 성장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수치이다. 생명공학 기술과 이를 활용한 제품들이 일상 생활과 산업 전반에 깊숙이 자리하는 바이오경제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정부의 생명공학육성 정책 추진과 더불어 생명과학, 보건의료, 바이오융합, 농축산
국민건강보험 재정 고갈에 대한 해결책으로 의료보험의 민영화가 필요하다라는 글을 놓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아이디 tor***라는 네티즌은 모 포탈 토론사이트에 ‘의료민영화라...문제의 본질은 건강보험의 재정 고갈입니다’라는 글제목으로 의료민영화에 대한 당위성 주장을 펼쳤다.그는 이글에서 “지금의 국민건강보험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의료의 적절한 혼혈이다. 병원, 의원을 개원할 때 들어가는 자본과 실패의 책임은 의사가 지고(자본주의),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이 어떻든지 국가에서 정해진 돈만 받는다(사회주의)”고 주장했다.이어 “노인층의 병의원 이용은 젊은층의 10배이상이다. 결국 보험료는 매년 20%식 올려도 재정이 될까 말까한 상태인데 현실은 몇 %수준으로 인상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최근 몇년간 급속한 건강보험재정의 악화가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또 “일부 병의원들이 불법청구를 해서 건강보험재정이 악화된다라고 언론에서 보도하지만 지극히 작은 부분이며 건강보험재정 악화와 전혀 상관이 없다. 한마디로 재정악화의 책임을 전가할려는 술책”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그는 “건강보험료를 인상하거나 건강
국립암센터는 서울대학교암연구소·일본 국립암센터·동경대학교의과대학·홋카이도대학과 공동으로 12월21일~22일 양일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제12차 한․일 공동암연구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최근 암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43명(한국 25명, 일본 18명)의 한·일 암연구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최신 암연구의 발전 및 위암퇴치를 위한 한·일 공동협력’이라는 주제로 ▲위암에서의 분자 변이▲위암 동물 모델 ▲암 치료 ▲암 전이 ▲발암 메커니즘 등에 대해 14명의 연제 발표와 17개의 포스터 발표로 진행됐다.김우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분자적 분석방법을 통한 위암환자의 조직을 분석한 코호트 연구’라는 제목으로 최근 위암에서의 분자적인 코호트 연구를 통한 새로운 위암진단 방법을 제시했다.또한 일본 교토대학의 시바교수팀은 헬리코박터의 감염에의한 염증성 유전자 발현이 위암의 진행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아이치암센터의 쭈까모토 교수는 위암 동물 모델은 헬리코박터를 감염시킬 경우 엄청나게 위암이 증폭되는 연구결과를 보여줬다. 한편, 한·일 공동암연구워크샵은 1996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으
국립암센터는 26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53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국립암센터 전직이 12월 보수의 0.15%를 떼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성금은 개발도상국가를 비롯한 외국·군사분계선 이북지역·재외동포 및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북한 온정 인민병원 현대화 사업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기획조정실△예산팀장 김창영 ◆사무처 △총무팀장 강인원 △인사팀장 권성탁 △복지팀장 옥창원△관재팀장 권규삼△경리팀장 김재덕 ◆치과대학 사무팀장 배석진 ◆세브란스병원 △사무팀장 김영수 △입원원무팀장 박인칠 △외래원무팀장 이상교 △영상의학과팀장 임재식 △간호개발팀장 김경애 △외래・응급실간호팀장 오경환 △간호교육팀장 김종일 △수술실간호팀장 박영우 △사회사업팀장 이숙자 △물품관리팀장 정지선 △건강진단의원사무팀장 김중갑 △암센터 경영지원팀장 최대종 △심장혈관병원 경영지원팀장 박찬근 △안이병원 경영지원팀장 마춘석◆영동세브란스병원 △기획예산팀장 김성수 △총무팀장 도창록 △원무팀장 이영식 △구매관재팀장 윤준식 △영상의학과팀장 우성현 △사회사업팀장 김명훈 ◆용인세브란스병원 총무팀장 남종해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총무팀장 서한승
새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신년계획을 거창하게 세워보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렇다고 건강까지 건너뛸 수는 없는 일. 건강은 질병예방이 최고의 지름길이다. 내 몸에 맞는 건강관리계획을 세우는데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자. ▲건강나이는 내 몸의 건강 척도 38세의 회사원인 박주영(가명)씨의 생활은 주변에서 흔히 보는 보통사람과 같다. 18세 때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서 하루에 한 갑 정도 담배를 피우고, 일주일에 평균 서너 번은 술을 마시며, 한 번에 평균 소주 한 병 반 정도는 마신다. 식사는 일이 바빠서 규칙적으로 먹지 못하고, 아침은 대개 거르는 경우가 많다. 짜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아침 일찍 출근하고 퇴근이 늦는 경우가 많아서 잠은 6시간 정도 자고, 운동도 특별히 하는 것이 없다. 지난달에 회사에서 정기 건강진단을 받았는데, 키 173cm, 체중 78kg으로 체중관리 요망 소견이 나왔다. 혈압도 138/90으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나에게 맞는 건강설계를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1단계는 건강 관련된 생활습관, 가족력, 환경요인 중에서 교정해야 할 건강위험요소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러한 요소들을 기초로 해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동문 5명은 26일 교내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한의과대학 신축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참가 동문 및 금액은 김연수 동문(김연수한의원 원장, 한의대 16기) 2억원, 김병운 동문(유성당한의원 원장, 한의대 15기) 6500만원, 조성태 동문(아카데미한의원 원장, 한의대 27기) 5000만원, 김봉기 동문(느티나무한의원 원장, 한의대 15기) 3000만원, 서관석 동문(동제한의원 원장, 한의대 12기) 2000만원 등 총 3억6500만원이다.이들은 “세계 최고 한의대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경희대 한의대가 건립된 지 오래돼 학생들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이어 “동문들이 조금씩 힘을 모은다면 후배들이 훌륭한 교육여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이번에 발전기금을 내게 됐다”며 “출발은 소수의 동문으로 시작했지만 뜻을 같이 하는 동문들이 많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동문들의 참여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경희대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 발전기금을 한의과대학 신축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일산백병원 소아과병동에서는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28년째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산타로 분장, 어린이들에게 봉사하는 이계춘씨는 이날 특별히 일산백병원에 방문해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야하는 환우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씨는 “부모가 없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안타까워 처음 시작하게 돼 이제 산타일은 천직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최초로 '산타학교'를 설립하고, 3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산타학교를 세워 수많은 산타클로스를 길러내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26일 병원 1층 대강당에서 ‘환우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송년 큰 잔치’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버블쇼, 공식 치어리더 팀의 댄싱공연, 환우와 함께하는 스폰지 게임, 전문 마술쇼 등 풍성한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환자, 보호자, 일반인들은 물론 병원 교수와 직원을 포함한 내·외부고객 모두가 참여하는 장기자랑을 하는 코너를 마련해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개인이나 단체 등이 참가해 15번까지 장기자랑을 펼칠 수 있도록 했고, 신청을 접수한 결과 84세의 할머니가 노래자랑을 하기로 해 정겨움을 더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연말을 잘 마무리하고, 새해에도 쾌유를 비는 마음을 가득 담아 고객을 더욱 소중히 모시기 위한 취지에서 함께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원들은 최근 원유 유출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태안 지역의 방재 작업에 참여했다. 대공협 이현관 회장과 김재철 부회장을 비롯한 약 20명의 공중보건의사들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변형규 회장은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서 흡착포와 헝겊을 이용해 방재작업을 실시했다. 이현관 대공협 회장은 “실재로 현장에 와서 접해보니 방송에서 보던 것 보다 오염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에는 현장 실태 파악을 위해 급히 오다 보니 준비 기간이 길지 못해 많은 공중보건의사 선생님들이 참여하지 못했다”말했다.그는 이어 “이런 봉사 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7일 대강당에서 2007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생명연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인 마에스트로앤프렌즈(지휘자: 식물유전체연구센터 김현태) 동호회 창단을 기념해 비발디의 사계, 베토벤의 알레그로 메뉴에토 등 플루트 동호회 찬조 출연으로 품격 있는 연주가 펼쳐진다.이번 연주의 악장인 대사질환연구단 이영익 박사는 “다양한 분야의 동호회 활동이 생명연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동호회 연주가 구성원 전체 뿐 만 아니라 우리 연구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2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의과 회장선거에 '기호1번 이민홍·김승수' 공보의가 팀메이트로 각각 회장과 부회장에 단독출마했다.대공협 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민홍씨(사진 왼쪽, 1981년생)는 조선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전북 순창군 풍산보건지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대공협 법제이사로 활동했다.또한 부회장으로 출마한 김승수씨(사진 오른쪽, 1976년)는 순천향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국립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고 대공협 홍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대공협은 지난 10일~23일까지 후보 등록기간을 거친 후, 24일~내년 1월13일까지 선거운동기간으로 정했다.투표일은 2008년 1월14일 0시~1월17일 0시까지며 1월17일 개표 및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민홍 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실천하는 대공협 다가오는 변화의 주인이 되자"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갖어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는 "팀메이트인 김승수 후보와 각각 대공협에서 법제이사와 홍보이사로 일하면서 느낀 것은 다가오는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라며 "공보의 수의 감소로 기존의 공보의 제도에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해질 것이며 고질적인 저수가 체계와 병원의 대형화 및 자본화, 근시일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2008년도 호스피스 기관 약 30개소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매년 발생하는 6만6000여명의 말기암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지원 대상기관은 말기암환자에게 통증조절 등 신체적 서비스를 포함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인건비, 시설설치, 장비구입 등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선정은 의료기관 중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별도의 병동이나 독립된 시설을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 1월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국립암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인력 기준은 ▲의사: 20병상당 1인 ▲간호사: 3병상당 1인(2병상당 1인 미만의 경우 가점 부여) ▲사회복지사: 기관당 상근직 1인 이상 ▲자원봉사자: 호스피스 기본교육을 이수한 자들로 20병상당 1일 3인 이상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 이수자들로 구성된 전문인력팀 ▲종교기관과 연계해 영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관이 해당된다.또한 시설 기준은 ▲1실 6인이하 병상(긴급호출장치 구비), 병실내 화장실, 진료실, 간호사실, 처치실, 상담실 구비 및 1실 4인이하 병실로만 구성된 기관에 대해 가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