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원들은 최근 원유 유출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태안 지역의 방재 작업에 참여했다.
대공협 이현관 회장과 김재철 부회장을 비롯한 약 20명의 공중보건의사들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변형규 회장은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서 흡착포와 헝겊을 이용해 방재작업을 실시했다.
이현관 대공협 회장은 “실재로 현장에 와서 접해보니 방송에서 보던 것 보다 오염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번에는 현장 실태 파악을 위해 급히 오다 보니 준비 기간이 길지 못해 많은 공중보건의사 선생님들이 참여하지 못했다”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봉사 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